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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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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야 안녕~!

좋다 조회수 : 2,469
작성일 : 2022-10-24 17:38:21
Srt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목포.
정말 근사한 도시네요
항구도시란 이런 느낌이구나...싶었습니다
여행 첫날인 일요일 어제
시티투어 오후 루트 변경과 그로인한
일정 틀어짐. 불만족스러운 점심의 아쉬움이
좀 있었으나
그덕에 원래 오늘 타려던 케이블카를 어제탔고요
오늘은 강풍으로 운행을 안하더라고요

오늘 여유가 있어서
오전 11시에 아침겸 점심으로 콩나물국밥으로
배 채우고
평화광장에서 택시 타고 노적봉으로 가서
유달산 일봉까지 쭉 올라갔다가 내려왔어요

와..정말 유달산이 어제의 약간 아쉬웠던 것을
다 날려버렸어요
낮은 산이지만 바위가 많고 오르는 계단
길목 길목 주변이 이리 좋을수가.

사방으로 펼쳐지는 목포의 도시와 바다
섬들. 뭐이런 도시와 산이 있나 싶게
진짜 좋았어요
오르는 내내 너무 좋다를 연발.

바람은 엄청나서 몸이 휘청일때도 있었으나
이런도시 처음입니다
정말 정말 멋져요

동해는 바다보러 종종 갔었는데
그 매력과 너무다른 목포..
참 근사하고 멋스럽다.
소리가 자연스럽게 나왔어요

노적봉으로 내려와
거리와 골목을 천천히 거닐며
적산가옥 카페도 보고
주변 골목길 구경도 하다

바람도 많이 맞고 걷기도 많이 걸어
좀 피곤하기에 예정에 없던 빵집에 들러
빵과 커피 마시며 한참 쉬었어요
그곳이 새우바게트랑 크림 바게트가
유명 하다기에 사들고
기차에 올랐습니다

주번에서 목포 간다고하니 목포에 볼게
뭐가 있나? 하던데
목포는 목포 자체가 그냥 하나의 풍경이라
이처럼 근사한 도시를 보기가 힘들거라고
얘기해 주고 싶을 정도지만
여행 스타일이 다 다르니
제가 느낀 감동을 다른이도 똑같이 느낄 수
있을까는 모르겠네요

은목서가 많이 피어서 나무 근처를 지나니
바람결에 은목서 향도 은은하게 퍼졌고
어느집 담벼락 안의 엄청 큰 아름드리
금목서 나무 아래에선
코를 킁킁대며 금목서 향기도 맡았습니다


IP : 223.39.xxx.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24 5:45 PM (211.39.xxx.147)

    목포여행 후기 참 좋군요.

    이제는 아련해서 더 그리운 곳입니다. 목포.

  • 2. ㅇㅇ
    '22.10.24 5:50 PM (119.69.xxx.105)

    원글님 후기 감사드려요
    출발할때 지난번글 이번글 모두 잘읽었습니다
    덕분에 제가 여행한 기분이네요~

    지난 여름에 갔던 목포를 다시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3. 아., 이번주
    '22.10.24 5:54 PM (121.155.xxx.30)

    목포를1박2일해서 갈까 말까 고민중였는데
    제게 불을 지펴주시네요 ㅎㅎㅎ

  • 4. ..
    '22.10.24 6:01 PM (211.224.xxx.56)

    제주도서 배 타고 목표에 내려서 목포역까지 걸어가서 ktx 타고 올라왔던 적 있었는데 유달산 아주 멋졌어요. 목포 멋져요. 특이하더군요. 보통 항구는 그렇게 멋지지 않잖아요.

  • 5. ...
    '22.10.24 6:01 PM (118.37.xxx.38)

    앗, 제가 추천한 노적봉으로 가셨네요.
    저도 2주 전에 다녀왔어요.
    목포에 3번 갔는데 갈 때마다 다른 매력이 있네요.
    케이블카 타고 고하도 전망대에서 보는 목포와 주변 풍경들...최고였어요.

  • 6. ..
    '22.10.24 6:01 PM (221.154.xxx.59)

    후기 잘 봤습니다. 참고할게요

  • 7. ㅇㅇ
    '22.10.24 6:04 PM (119.69.xxx.105)

    저도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바다풍경 너무 좋았어요

  • 8. 원글
    '22.10.24 6:18 PM (223.39.xxx.41)

    저희는 어제 오후 일찍 케이블카 탔는데
    낮 케이블카는 저흰 별로였어요^^;
    바다 내려다 보이는 것도 저흰 유달산에서
    보는게 더 좋았는데 취향 차이니까요^^
    다음에 또 갈 기회가 있다면
    일몰 보면서 케이블카 타고 야경 보며 오거나
    일몰전에 가서 고하도 전망대에서 바다 바라보며
    차마시고 쉬다가 야경보며 돌아오는 거
    해보고 싶어요

    ...님 추천 해주신거 보고 1차로 결정했다가
    택시 기사님께 여쭈니 다른 루트 말씀 해주셨는데
    시간 관계상 ...님 추천 코스로 했어요
    시간 좀 걸릴 줄 알았는데 감탄하며 열심히
    사진찍으며 잘 둘러봤고 또 여유있게
    내려오면서 골목길 다시 걸어 구경하면서 와서
    참 좋았습니다

    감사해요

    장거리 여행엔 기차타고 하는게 정말 편하네요
    다음에 부산, 울산도 가보려고요
    한번도 안가봤거든요 ㅎㅎ

  • 9. ...
    '22.10.24 6:19 PM (125.142.xxx.124)

    몇년전 아이들 중당때 가족끼리 골목골목 다녔는데 너무 즐거웠어요.
    무엇보다 맛있는게 너무 많아 아이들이 좋았어요. 유명한 민어집을 못간게 아쉽지만 꽃게살이며 떡갈비며 짧은 여정에도 많이먹었지요
    역사적장소도 많고 공부하기좋게 잘 꾸며놔서 겨울여행지로도 너무 좋았던 목포가 그립습니다.

  • 10. 원글님
    '22.10.24 6:29 PM (119.149.xxx.228)

    저는 군산은 가보았는데 목포는 아직이네요
    군산과 비슷한가요?

  • 11. 원글
    '22.10.24 6:40 PM (223.39.xxx.41)

    저도 군산.광주 이곳 못가봤어요^^;
    경기도라 아랫쪽 여행이 쉽지 않더라고요
    특히 차가지고는 더욱요
    이번에는 srt 경로 기준으로 선택해서
    목포 다녀온건데 정말 좋았고요

    저흰 두식구에 회를 안먹으니 그냥
    평범한거 먹는게 보통인데
    목포에 와서도 그냥 평범한거 먹게 되었네요
    이지역에서만 맛볼수 있는 음식이 있는것도
    아니어서/회를 안먹으니 특히 더요ㅎ

  • 12. ...
    '22.10.24 6:56 PM (125.142.xxx.124)

    군산은 목포 다음겨울에 가봤어요.
    둘째는 군산과 목포를 조금 헷갈릴정도로
    근대거리나 역사박물관 이런건 비슷했어요.
    목포가 더 구도심의 모습이 남아있는거같고
    군산이 최대수탈지였던 만큼 적산가옥들이 더 많이남아있구요.
    군산은 고군산도를 하루잡고 가면 좋구요.
    겨울에는 꼭 남도여행을 했는데 올해도 수능끝나고
    몇년만에 가보려고합니다.

  • 13. 저도
    '22.10.24 11:18 PM (211.212.xxx.60)

    목포 너무 좋았어서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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