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엔 예쁜 그릇이 너어어어무 많네요
눈이뜨인거같아요
그릇들은 어쩌면 그리 하나같이 다 예쁜가요
디사고싶지만 둘데도없으니 그냥 눈동냥만합니다
(있는것도 다 못쓰고있는걸요)
못참으면 디저트 접시와 머그 정도사서 기분전환정도만.
누가 그릇 다 예술작품이다 라고했었는데
그땐 몰랐는데 지금 보니 다 넘 예쁩니다
우리도자기는 우리도자기 대로 기품있는 기세느껴지고
유럽도자기는 그 화려한 연약함에 감탄하고요
박물관 같은데가도 전 요새 달항아리앞에서 한참서있어요
나중에 통창 달빛 들어오는 거실에 딱 이거 하나 놓고싶어요
1. ㅎㅎ
'22.10.23 1:07 PM (1.237.xxx.156) - 삭제된댓글여자들 사치의 최고봉이 그릇이라더라고요.
저도 옷이나 신발,보석,금붙이,채권,주식 이런거 다 관심없고
그릇에만 관심있어요
우리나라 작가들이 손작업한 도자기그릇들이요
단아하고 기품있고 정감가고 투박한것이 가슴뛰게도 하고..
넘 멋지죠. 원글님의 화려한 연약함이란 표현이 딱 이다싶은 유럽그릇들은 못따라오는 어나더레벨..
일본 다도에서 차성이라 불리는 센노리큐도 조선의 막사발,찻사발을 최고의 경지로 손꼽았죠.
문경 찻사발축제 구경갔다가 대접하나(찻사발)에 백만원..여기도 백만원.저기도 백만원,흔한 백만원에 현실감각을 상실했던 충격의 기억이~~ ㅎㅎㅎ2. 저도
'22.10.23 1:13 PM (121.165.xxx.112) - 삭제된댓글라면 한그릇도 예쁜 그릇에 먹으면 더 맛있게 느껴지죠.
제가 예쁜 그릇을 좋아하다보니
아들넘도 좋아해요.
떡볶이 사와서도 꼭 이쁜 그릇에 올려 먹어요. ㅋ3. 돈벌어서
'22.10.23 1:19 PM (118.235.xxx.175)20년 가까이 미친듯이 샀는데
지금은 처분하고 싶네요
마이센이나 헤런드, 에르메스만 갖고
그외 그릇은 ~~~4. ...
'22.10.23 1:21 PM (222.234.xxx.41)ㄴ 제가 결국 이럴거같기도해서 마니안사요 ㅜㅜ
5. ㆍ
'22.10.23 1:51 PM (14.44.xxx.60) - 삭제된댓글그러게요
근데 50넘어가니 다 정리하고
우리나라 하얀도자기로 정착6. ..
'22.10.23 2:16 PM (180.67.xxx.134)예쁜것 두어개만요. 다 짐이 돼요.
7. 저도
'22.10.23 2:55 PM (175.121.xxx.7)멋진 달항아리는 하나 꼭 갖고싶어요
8. 리큐는
'22.10.23 2:59 PM (211.36.xxx.28)조선막사발을 높이 평가한게 아니라 와비사비..화려한 중국풍에서 벗어나 검소한걸 쳤고..당시 리큐가 직접 만들기도 하고 하청도 주고...조선막사발의 평가는 리큐 사후 히데요시 집권 이후에 주로 행해졌죠
리큐는 승려라고도 알려졌지만 머리만 없었고 사카이의 사업가라고 봐야 맞을것 같아요
실제 리큐가 최고로 친 다기들은 성 한채 가격과 맞먹었지만 조선작품은 아니었습니다9. 달항아리는
'22.10.23 3:00 PM (211.36.xxx.28)요새 일본에서 역매매 많이 하더라구요
세계적으로 가치는 별로고 우리나라에서 유독 인기라서 먼저 사간 일본인들이 신나서 되팔고 있다고ㅠㅜ10. ...
'22.10.23 3:14 PM (221.160.xxx.22)살림이라는게 진짜, 왠만큼 전업에다 부유하지 않다면 규모 줄이고 살아야 한다고 깨달았어요. 그리고 부지런함, 그릇관리하며 상차림놀이 하려면 체력이 좋아야해요. 이고지고 살던 무거운그릇들 다 처분하고 코렐종류 몇개로 바꾸고 죽을때까지 이걸로 살자. 다짐했네요.
11. 그릇
'22.10.23 3:22 PM (58.120.xxx.78) - 삭제된댓글그릇은 끝이 없어요
정신차리고 있는거나 사용해야지
살수록 더더더더 끝이 없어요12. 000
'22.10.23 3:25 PM (211.36.xxx.67)그릇 하... 한숨만... 이고지고 있는데요 중고나라에다 내다 팔아버릴까요
13. 방하나가
'22.10.23 3:31 PM (58.151.xxx.235) - 삭제된댓글그릇인데.. 버릴때는 마대자루로 폐기할것들인데도 아까워서 못쓰고, 남에게 못쓰고..
아예 안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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