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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골프장에서 가르쳐주는 거 부담시러워용

흥스 조회수 : 2,349
작성일 : 2022-10-20 16:08:15
남편이나 저나 내성적이라 먼저 친해지려고 말 거는 타입 아닌데다가
둘이 조용히 다니는 거 좋아하거든요
근데 자꾸 사람들이 가르쳐주고 , 밥 먹자 하고 그러네요...
프로 레슨 받는데도... 골프장에서 그러지 말라고 주의사항도 있는데 굳이 저 멀리에 있는 제자리까지 오셔서 가르쳐주세요...
머 도움 안되는 건 아닌데 레슨 받는 것도 아는데 ㅠㅠ
게다가 뒤에서 가르쳐준대로 안하면 다시 오시니 감시당하는 거 같고 ㅎㅎ

다른 분은 집에 초대해서 부부끼리 계속 밥 먹자 하시는데 ㅠㅠ
사실 귀찮아요 ㅋㅋ 그냥 식구끼리 간편하게 먹는 거 좋아하는데다가
저번에 한 번 방문했는데 애들은 다 초고학년인지라 만나서 뭐 핸드폰이나 할테고 집에서는 평일에 못하는데 그런 날은 어쩔 수 없이 주게되니 짜증도 나고... 우리도 초대해야하니 부담스럽고...
전직 교수셨던 노부부께서 가르쳐주시니 게다가 매일 오시고 시간대도 겹치니 그러지 마시라 못하겠고요 저희 성격상 모진 말도 잘 못해서 그래서 사람들이랑도 잘 안어울리는 거 같아요

그냥 조용히 저희 부부만 다니고 싶어요 엉엉 여기는 일 년 등록해서 아직 10개월도 더 남아서 나가지도 못하고 ㅠㅠ
IP : 117.111.xxx.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0.20 4:14 PM (118.235.xxx.41)

    어떤 골프장이에요??
    전 gdr 아카데미 다니는데 그런 거 1도 없거든요. 서로 터치 전혀 없고 조용한 분위기. 각자 타석에서 알아서 연습하고 가는 분위긴데 신기하네요. 멀리서부터 와서 코칭해주다니요..

  • 2. 그럼 ㅂ
    '22.10.20 4:15 PM (118.33.xxx.85)

    무리해서라도 시간대를 좀 바꿔보셔요

    원치도 않는데 자꾸 개인적으로 가르쳐주는 거
    너무 부담스러워요.

  • 3. 흥스
    '22.10.20 4:23 PM (117.111.xxx.32)

    지방이고 아이 보내고 둘이 가능한 시간도 이 시간뿐이고 근처 인도어가 여기뿐이라 선택권이 현저히 적네요 ㅋㅋ 하소연이나 하고 가려구요 다른 물고기(?)가 나타나길 빌고 있어요 ㅋㅋ

  • 4.
    '22.10.20 4:56 PM (114.200.xxx.117) - 삭제된댓글

    이어폰 끼고 계세요.
    모른척 하고..

  • 5. ..
    '22.10.20 5:00 PM (220.76.xxx.223) - 삭제된댓글

    가르쳐주시는 것은 감사하지만 제가 이사람 저사람 말 듣다가 스윙이 다 망가져서 잘 안 고쳐지고 있어요
    그래서 프로님 가르쳐주는 대로만 할려고요. 일단은 한사람 한테만 배우고 싶습니다.
    열심히 연습 할테니 다음에 같이 라운딩이나 함께 가요.

  • 6. ㅠㅜ
    '22.10.20 5:32 PM (211.58.xxx.161)

    헐 신기하네요
    저희도 각자연습하니라 옆은 누가있는지 쳐다도 안보는데요
    말거는사람 한번도본적없어요 노신사든 할머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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