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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 아들아이.. 어떻게 해야할지 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5,581
작성일 : 2022-10-19 18:41:57

고1 아들아이랑 어젯저녁 한판 했습니다.

학교에서 바로 학원으로 가야 시간이 맞는데 반대방향인 집으로 오는것 같아서

전화해서 이유를 물어봐도 딱히 이유가 없이 그냥 오늘 하루 안가도 되지 않느냐고, 나는 학원 하루 빠지지도 못하냐는 소리만 반복해서

이렇게 니 마음대로 이유없이 학원 빠질 거면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현관문을 잠궜습니다.( 그 전 일주일동안 이미 싸우던 차에 제가 더 못 참고... 이 부분 제가 어른스럽지 못하게 행동한 점 저도 알고 있습니다. 많이 후회하고 있고요.)

집에 오더니 현관문을 뻥뻥차고 경찰부른다고 문자를 보내고 난리를 쳐서 열어주긴 했어요.

그러더니 샤워하고 옷 갈아입더니 바로 피씨방으로 가버리더라구요.

엄마도 아니라고 개**라고 욕도 했습니다.

10시에 거기서 나와서 어딜 들렀는지 11시 넘어 들어와서 자고

오늘 또 하교 후 바로 pc방으로 간 것 같아요.

게임을 잘 못해서 친구들과 pc방을 간 적이 거의 없던 아이인데 이렇게 해서 남들 속 썩이는 짓은 다 시작하는 건가 싶습니다.

아마 엄마가 빌미를 제공했으니 나는 막나가도 된다고 생각하는것 같은데,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심하진 않지만 adhd로 약을 먹고 있는데, 병원에 이야기하면 용량을 올리라 할까봐 겁이 납니다.

IP : 219.249.xxx.4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mo
    '22.10.19 6:48 PM (182.230.xxx.93)

    어머니 쪼으면 더 삐뜰어 집니다. 그냥 지켜 보시고 텐션 완화시키세요. 학원 들락날락하게 당분간은 그냥 두세요. 스스로 아니다 싶으면 다시 마음 다 잡습니다.
    피시방 -외박- 학교 근태 엉망 연결되요.

  • 2. .....
    '22.10.19 6:51 PM (84.239.xxx.239)

    우선 아이에게 문을 잠근건 사과를 하시고
    아이가 욕설을 한것에 대해선 사과를 받으세요.
    피씨방에 가는 이유를 들어보시고
    공부하기 싫다하면 학원 끊고
    적당히 타협하면서 아이와 사이좋게 지내세요.
    본인이 공부 의지가 있다면 언제든 다시 하게 되어 있어요.
    학원은 본인이 원할때까지 보내지마시고
    최소 용돈만 주시구요

  • 3. .....
    '22.10.19 6:52 PM (84.239.xxx.239)

    아이가 그래도 고등학교 졸업때까지는 내가 돌봐야할 의무가 있으니
    아이를 극단으로 몰지 마세요.
    문 잠그고, 혼내고, 밥 안주고... 이런거 다 학대예요.

  • 4. 하늘빛
    '22.10.19 6:52 PM (125.249.xxx.191)

    학원 쉴 수도 있지 않나요? 아들은 너무 쪼면 튕겨나가요. 당장 성적에 연연마시고 조금더 멀리 보고 스스로 선택하게 여유를 주세요.

  • 5. 3년전
    '22.10.19 6:52 PM (122.45.xxx.21)

    아들(ADHD) 이 대학 수시 떨어지고 뒹굴거리고 있는게 조급한 마음이 들어서 한마디 했더니
    집에 있던 메론을 벽에 던지고 집을 나갔어요.
    나가더니 멀리 못가고 집근처 친구네 집으로 가서 자고 왔더라구요. 그 친구 엄마랑도 잘 알아서 톡하고
    잘 재워보내겠다 했구요..
    저는 그때 충격이 너무 컸어요.
    제가 별말을 한 것도 아닌데 그런 행동을 하다니 용서가 안되고
    방귀낀 놈이 성낸다고.. 대학 떨어지고 어디서 화풀이를 하는건가 싶고...

    그 시간을 견뎌내느라 늙었어요.
    그 이후에 재수하는 동안 얼마나 속을 썩이던지...
    돌이켜보면 조금 더 감싸줄 걸..
    그냥 한 두달 아무 것도 하지 말고 놀아라,,, 그래볼걸.. 하는 후회도 합니다.

    저도 원글님 마음이 어땠을지 충분히 상상이 가요.
    근데 그 시기를 지나가는 아이들은 자기 나름대로 아프고 힘든가봐요.
    열심히 하든 안하든...
    엄마 시각에서는 안하는 게임이나 하면서... 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렇게 하면서 현실에서 도피하고픈 마음을 조금 이해해줘보세요.
    그래도 지구 안 망하더라구요.
    오히려 포용해주면 아이는 미안함 마음에 조금 더 회복이 빠를 수 있어요.
    회복력은 포용력을 기반으로 생기는거 같아요.

  • 6. .,.
    '22.10.19 6:54 PM (180.65.xxx.27) - 삭제된댓글

    고1이면 사춘기가 좀 늦게 왔나봐요.
    요즘은 문 잠그면 아동학대로 신고해서 복잡해요.
    약 용량올리는게 어때서요?
    지금 용량 높은가요? 병원에서는 반항장애왔다고 할거에요.

  • 7. como
    '22.10.19 6:56 PM (182.230.xxx.93)

    adhd아니라도 중3 고1에 공부 푸쉬하면 일반애들도 반항장애 와요 ㅋ
    약으로 다스릴게 아니라 정신적인 휴식과 쉼을 줘야지요.

  • 8. 아이고
    '22.10.19 6:57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엄마도 이유 없이 밥 하기 싫어 시켜 먹는 날 있는데

    애라고 그런 날 없을까요

  • 9. 감사합니다.
    '22.10.19 7:02 PM (219.249.xxx.43)

    애아빠한테는 말해봐야 아무 소용도 없고 어디 말할 곳이 없어서 속이 터질 것 같았어요.
    얼마 전 중간고사기간까지
    아침에 일어나면 일단 1시간씩 게임하고 시험보러 가는 거 참고 쳐다보느라 제 속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애한테 심한 말 나올 것 같으면
    포항 물난리 났을 때 하늘나라 간 중학생아이 생각하며, 그 어머님껜 죄송하지만 살아는 있으니까 참자.. 생각했는데,
    본인이 하고 싶은 걸 조금만 막으려고 하면 저 난리가 납니다.
    아이가 덩치가 커지면서 이성적으로 대화가 안되니 너무 막막합니다.
    댓글들 읽으니 살 거 같네요..

  • 10. 약은
    '22.10.19 7:05 PM (219.249.xxx.43)

    아직 최대치는 아니라서 올릴 수는 있는데, 제가 겁이 나서요.
    아이가 상담을 가기 싫어해서 제가 상담을 갑니다. 선생님이 엄마 말만 듣고 약을 주시는 거라서, 제가 참지를 못해서 용량을 늘리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늘 있습니다.

  • 11. ..
    '22.10.19 7:09 PM (223.39.xxx.178) - 삭제된댓글

    학원 가는 날보다 안 가는 날이 더 많고, 학원에서 몇 번 전화오고 그 정도 아니면 그냥 눈감아주세요.
    지금은 공부로 쪼아도 안들리고, 앞날 걱정 얘기해도 안들릴거에요.
    쫀다고 공부하는거 아니니까 그냥 생각하시는거에 반은 내려놓으세요.

  • 12. ..
    '22.10.19 7:11 PM (223.39.xxx.178) - 삭제된댓글

    학원 가는 날보다 안 가는 날이 더 많고, 학원에서 몇 번 전화오고 그 정도 아니면 그냥 눈감아주세요.
    지금은 공부로 쪼아도 안들리고, 앞날 걱정 얘기해도 안들릴거에요.
    쫀다고 공부하는거 아니니까 그냥 생각하시는거에 반은 내려놓으세요.

    그리고 제 아이도 고등때 adhd약 먹여봤는데, 어려서 꾸준히 먹은게 아니라 그런지
    병원이 안맞았는지 효과 크게 없었구요, 나중에 얘기하는데 오히려 약을 먹으면 몸이 더 힘들엇다고 해요.
    그리고 본인 자신이 약을 먹으면서도 나는 애 이런 약을 먹는가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엇다고도 하구요.

    그 당시엔 전혀 그런 얘기 안했었어요.
    약 용량으로 모든게 해결되진 않아요.
    범죄행위 아니고, 남에게 피해주는거 아니고, 학교 졸업에 문제 없으면 일단 내려놓으시길.

  • 13. ..
    '22.10.19 7:12 PM (223.39.xxx.178)

    학원 가는 날보다 안 가는 날이 더 많고, 학원에서 몇 번 전화오고 그 정도 아니면 그냥 눈감아주세요.
    지금은 공부로 쪼아도 안들리고, 앞날 걱정 얘기해도 안들릴거에요.
    쫀다고 공부하는거 아니니까 그냥 생각하시는거에 반은 내려놓으세요.

    그리고 제 아이도 고등때 adhd약 먹여봤는데, 어려서 꾸준히 먹은게 아니라 그런지
    병원이 안맞았는지 효과 크게 없었구요, 나중에 얘기하는데 오히려 약을 먹으면 몸이 더 힘들엇다고 해요.
    그리고 본인 자신이 약을 먹으면서도 나는 왜 이런 약을 먹는가?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엇다고도 하구요.

    그 당시엔 전혀 그런 얘기 안했었어요.
    약 용량으로 모든게 해결되진 않아요.
    범죄행위 아니고, 남에게 피해주는거 아니고, 학교 졸업에 문제 없으면 일단 내려놓으시길.

  • 14. 뭣이 중헌디..
    '22.10.19 7:23 PM (116.40.xxx.27)

    최대한 말을 아끼시고 필요한거 얘기할때만 들어주세요. 엄마얘기 어차피 듣지도않을텐데 싸우지마시구요. 범죄아니면 다 괜찮다생각하며 삽니다. 껌딱지였던아들이 사춘기오고 옆집아들이 되었지만 서로 덤덤하게 관계나빠지지않을정도로만 얘기합니다. 엄마가 얘기해도 어차피 귀에안들어온다하더라구요. 평소에 수다스럽지않으니 엄마와 얘기하다보면 억울해하는 일들이 많은듯해요.

  • 15. ㆍㆍ
    '22.10.19 7:32 PM (119.193.xxx.114)

    주옥같은 댓글들... 이래서 82를 못떠나봐요..

    저도 고등아들 키우는데요. Adhd는 잘 모르지만
    고등되고나니 저희 아들이 많이 바뀌더라구요. 뭐랄까 내가 알던 나의어린아들 이 아니더라구요.
    그러니 얘를 대하는 내 태도도 바꿔야하구요. 많이 내려놓고 많이 삼키고 ㅜㅜ 그러면서 많이 늙고...
    애들한테 너 그렇게 살아서 커서 뭐가 될래? 이런 생각들잖아요. 바꿔서, 나 자신에게 너 아들한테 지금 이렇게 해서 나중에 늙어서 어떻겠냐...? 좀 극단적이지만 그런 생각도 해보며 맘 누그러뜨리려 노력해요. 길게 보려구요. 힘내자구요.

  • 16. 사춘기
    '22.10.19 7:35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그맘때 ADHD 가 아니어도 그런 행동 충분히 가능하지요. 뇌 모양 자체가 다른 때에요.
    어머니가 더 릴렉스하시고 윗분 말씀처럼 최대한 말 덜하고 (잔소리로만 들림) 아이가 원할 때 원하는 것만 해주셔도 관계는 좋아집니다.

  • 17. 저도 1년전
    '22.10.19 7:40 PM (110.9.xxx.157)

    저희 애도 엄청 애먹였어요... 얼마전 결혼지옥에 나온 남편에게 온갖 욕설과 악한말을 내뱉던 그 여자의 눈빛과 말이 제가 우리애에게 했던거 같아요.. 정말 웬수였고 지옥이였어요.
    해외여서 아이가 adhd일거라고 자체 판단했고... 억지로 끌고 졸업시켜서 대학도 보내고... 지금은 갈등이 없어지고 보니 그때의 시간들이 후회가 되네요..
    그때의 골로 지금까지도 함께 지내기 힘들어서 따로 살아요... 그때보단 많이 나아졌고 아이도 안정을 찾아가는 거 같은데.. 몸만 커버린 성인으로 만든거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고 후회스럽네요.
    그때의 저라면 아이의 행동을 어른인 제가 좀더 인내를 갖고 올바른 것을 알려주고 그걸 어기더라도 인내를 갖고 지켜보았더라면... 그래도 믿는다고 해줬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아이는 지금 심리상담도 받고 있습니다. 스스로 벗어나려고 하는거 같아 기특하기도 안쓰럽기도 합니다.

  • 18. ..
    '22.10.19 7:47 PM (1.237.xxx.156)

    그시기에는 애들이 다 그렇습니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이죠..
    학원가서 엎드려잤음 엄마 마음만 편한거고요..
    심각하게 생각하디마시고 살살 달래세요
    문잠그니 결국 역효과만 나잖아요?
    지도 답답하고 힘들고 지치고 속으로는 고민일겁니다
    약한ADHD울아들 고등때 손대면 토옥하고 터질것만 그대~
    꽃봉오리가 아니고 폭발물이었죠
    수능친날, 시험 끝나고나오자마자 딴인간이 되었어요
    갑자기 안마해준다 어깨다리 주물주물
    설겆이 엄마힘드니 자기가 돕겠다며 옆에붙어서 그릇닦아주고요
    음쓰 내놔라,됐다는데도 엄마 힘들다고 버려주고
    먹고싶은 과자없냐 집에 올때 전화도 해요.
    작년에 수능봤으니 거의 1년 다 되어가죠? 한결같아요.
    저도 내아들이 그런놈?인지 완전 몰랐어요.
    그만큼 저때는 힘들었던거였었구나~
    머리는 좋은데(대학병원adhd검사에 지능검사로 암) 공부를 하도 안해서 주요과목 9등급도 받은...기가 막힌 아이였어요.(9등급은 형식적으로 있는건줄알았지 진짜 그등급을 주는줄 처음알았음ㅠ)
    그래도 논술로 대학도 잘 가고 요즘은 밤새워서 공부도하고 그러네요.
    상상도 못했고 기대도 안했던 일입니다.
    ㅡ학원숙제 안해도 손놓지않게 가기만 바랬는데 결국 수학외 모든학원 안다녔어요ㅡ
    아이들이 아무 생각없이 사는것같지만,
    말은 안해도 속은 몹시 치열한것같아요.
    지나갑니다.
    안하겠다고하면 어떻게 손 쓸 방법이 없어요.
    공부못한 설움은 여기저기서 많이 받을테니
    괜찮다~보듬어만 주세요. 어렵지만ㅠ 그게 엄마의 역할같아요.

  • 19. ㅡㅡㅡㅡ
    '22.10.19 7:5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아무 이유없이 학원하루 빠지고 싶을 수도 있죠.
    지나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니더라는.
    문 잠그면서 폭발했나 봅니다.
    저는 거꾸로 아들이 문을 잠가버린 적이 있어요.
    정말 기분 더럽더군요.
    큰소리 내봤자 상황만 악화될거 같아서
    식당 가서 맛있는거 사먹고 천천히 가서
    다시는 이런짓 하지 말라고 하고 넘어 갔었어요.
    문잠근거 사과하시고,
    아드님과 잘 얘기해 보세요.

  • 20. 윗댓글에 이어
    '22.10.19 7:55 PM (1.237.xxx.156)

    그리고 그게 adhd여서 벌어지는 일도 아닌데
    너무 약에 연연하지않는게 어떨까싶어요.
    울아들은 대학병원에서 adhd판정 받았지만 약은 안먹었어요.
    약한증세로 수치나왔고요. 약을 먹여봤지만 약먹으면 졸리고 피곤하다고 싫어하더라고요. 콘서타 같은 약이 집중력에 도움된다고는 하던데 그. 집중력이 공부바 될수도 있고 게임이 될수도 있어요.본인의 의지에 따른거죠. 증세가 심해서 산만하고 주변에 피해끼쳐서 학습장애를 일으킬정도면 당연히 용량조절해서 먹여야하지만.
    그정도 문제아니고 이런일로 용량을 늘인다니? 다른애들도 다 그런데?? 싶어요. 상담은 해보시되 약용량 증량하는데 의미는 두지않으셨음 싶네요

  • 21. 엄마
    '22.10.19 8:41 PM (39.7.xxx.81)

    엄마가 가서 약 늘린다니 그럼 안되요 같이 가셔서 아이가 상담받게 하셔야죠

  • 22. dlf
    '22.10.19 9:09 PM (223.62.xxx.29)

    약먹는 아이면 맘편하게 학원 그만 두시죠
    가끔 학원 하루 빠지고 싶다하면 좀 봐주고요.
    공부보다 관계가 더 중요해요

  • 23. ...
    '22.10.19 9:25 PM (180.71.xxx.228)

    전 학원없이 공부해서 스카이 간 시대 사람이라 학원에 애들 가둬놓는 거 이해가 가질 않아요.

    학원도 공부때문에 보내는 건데 가기 싫은 곳,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하는 곳을 왜 강제로 보내는 걸까요?

    아이들은 자유 의사가 없는 생물인가요...?

    본인들도 그렇게 공부하셨나요?

    그리고 그 시절이 행복하셨나요?

    미친 학부모들과 미친 사교육이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 24. 은이맘
    '22.10.19 11:26 PM (1.228.xxx.127)

    요즘에 1회고사 끝나서 수행많아요. 수행시즌이에요...아이들 학교에서 보면 1회고사 시험보고 현장체험 다녀오고 좀 쉬는 분위기거든요..
    현관문 잠근 건 넘 하셨네요... 윗분 댓글 말대로 학원 억지로 가서 계속 엎드려 있다 오면 엄마 맘만 편한ㅌ거지요...쉰다고 하면 하루쯤 편하게 쉬게 해 주세요...
    제 아들이 그러더라구요..학교 생활 어떠냐는 질문에 학굪생활은 다 괜찮은데 공부 땜에 힘들다고....넘 공감가고 불쌍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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