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우자 장애인 되었을때 만약에 그게 내남편이면 어떤것 같으세요.??
1. ㅇㅇ
'22.10.19 2:48 PM (121.161.xxx.152)제 주변에도 암 걸린 친구, 동네엄마들
병원 열심히 다니곡 남편들이 열심히 돈벌고 케어해요.
사이 안좋은 부부는 안 아파도 이혼하고2. 정서적으로
'22.10.19 2:50 PM (14.32.xxx.215)지지 못해주는게 80프로라면 몰라도 이혼 80퍼는 아니에요
그럼 뭐 암걸린 여자환우들 다 이혼했게요
근데 암 안걸려도 남편과 교감이 된다는분이 극히 적으니 감안하고 들으세요
그냥 여자가 아파도 남자는 달라지지 않는다...정도가 정답일거에요
바람피는 놈은 여자가 안아파도 필거구요3. 당연히
'22.10.19 2:55 PM (125.178.xxx.135)잘 케어하리라 생각해요.
뭐 그간 살아오면서 느낀 믿음인 거죠.4. 실상은 닥쳐봐야
'22.10.19 2:56 PM (175.119.xxx.110)아는거라니까요.
백날 난 넌 안그럴꺼다 그럴꺼다 의미없어요.
확실한건
남은 생 내내 돌봐야 할 아픈 가족이 있다는건
굉장히 힘든 요소라는거죠.5. ..
'22.10.19 3:02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닥쳐봐도 이혼하는 경우는 제주변에는 없으니까요..아픈 사람이 있으면 굉장히 힘든건 전 제삼촌을 통해서 어릴떄부터 봤으니 알았어요.. 왜냐하면 숙모가 항상 아프니 엄마도 옆에서 반찬이면그런거자주 해주시는 스타일이었거든요.. 삼촌 돈도 벌어야 되는데 반찬이나 애들 먹는건 저희 엄마가 옆에서 많이 챙겨주면서 살았어요
6. ...
'22.10.19 3:04 PM (222.236.xxx.19)닥쳐봐도 이혼하는 경우는 제주변에는 없으니까요..아픈 사람이 있으면 굉장히 힘든건 전 제삼촌을 통해서 어릴떄부터 봤으니 알았어요.. 왜냐하면 숙모가 항상 아프니 엄마도 옆에서 반찬이면그런거자주 해주시는 스타일이었거든요.. 삼촌 돈도 벌어야 되는데 반찬이나 애들 먹는건 저희 엄마가 옆에서 많이 챙겨주면서 살았어요
윗님처럼 정서적인 지지 80프로는 모르겠는데 이혼 80퍼로는 아닌것 같아요
제주변 사람들이 그나머지 20퍼 안에 드는 사람만 있는건 아닐거 아니예요 ㅎㅎ7. 저는
'22.10.19 3:06 PM (203.142.xxx.241)제가 아프거나 장애가 생기면 남편과 이혼할것 같아요. 그런 성격의 남편. 누군가의 뒷바라지를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 내가 해줄수 없을때 그 스트레스를 나한테 풀테고, 제가 못견뎌서 이혼할것 같네요
8. 그냥
'22.10.19 3:15 PM (106.101.xxx.174)DNA에 새겨져 있어요.
성향이예요.
남편 버릴 여자, 자식 버릴 여자,
아내 버리는 남자
다 타고난 성향이에요.
이기적이고 내일이 없고 현재가 가장 중요한 부류들.9. ..
'22.10.19 3:18 PM (222.236.xxx.19)맞아요 윗님처럼 타고난 성향인것 같아요.. 남자여자가 아니라 저상황에서 여자도 도망가는 사람들 있을거 아니예요 .ㅠㅠ
10. ,,,
'22.10.19 3:54 PM (118.235.xxx.177)어차피 죽을 사람과는 이혼 잘 안 해요 그냥 바람을 피죠 그런데 장애는 다릅니다
11. 큼
'22.10.19 3:55 PM (223.52.xxx.235)이혼까진 안 가도
암병동가면 긴 병에 아내버리고 떠나는 남자 많다해요
제 주변에 한 3명정도 암걸린 분 있었는데
남편들이 슬쩍슬쩍 여자만나고
뭐 이혼은 안했지만 여자분 돌아가시니 일년도 안되어서
재혼
저희 오빠네도 올케언니가 투병 중인데12. 큼
'22.10.19 3:56 PM (223.52.xxx.235)올케언니가 기수도 그냥 낮고 일상생활 가능하니
그냥저냥 지내요
근데 병이 크거나 오래가면 남자 맘이 많이 돌아서는ㅌㅅ13. 제남편은
'22.10.19 4:33 PM (211.248.xxx.147)이혼은 안하겠지만 간병도 안해줄것같아요.
14. 서류상
'22.10.19 5:27 PM (175.119.xxx.110)이혼만이 이혼은 아니잖아요.
귀찮은 티, 점점 모진 소리와 행동... 계속 정 떨구다가
외도하거나 밖으로 돌거나.
원글님네 주변 분들처럼 의리가 있는 사람들이 흔치 않다는게 통계로 떡하니 나왔으니
확률상 맘 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거겠죠.
솔직히
아픈 상황까지 갈 필요 없이
평소 인간들 행실보면 대강 짐작은 할 수 있을지도요.
맞벌이 가사 육아 분담에서 어느 쪽으로 치우치는지,
키우던 반려동물 쉽게 버리는 인간들이나
박쥐같은 성향, 회피성향, 뒤통수 잘치는 부류들
불륜 저지른 경험있는 인간들 등등.
그럼에도 그리 지고지순하던 인간이
제일 먼저 도망치는 등
실상은 또 예외가 있기 때문에 닥쳐봐야 안다는거죠.15. ...
'22.10.19 7:36 PM (49.168.xxx.14)저희 남편은 제 병간호 해줄꺼 같긴해요. 측은지심이 강한 사람이라서요. 총각시절에 집에 아프신 분 계셨는데 남편 혼자 시간도 함께 보내고 극진했거든요. 지금도 효자고 (대리효도 아니고 셀프) 저희부모님께도 잘하는 남자라서요. 실제로 저 아팠을때도 간호 잘해 주더라구요?ㅋㅋ
남자의 1/3정도는 그래도 하지 않을까요?? 저희 남편은 그럴꺼 같긴한데 아니라고 해도 할수없죠 뭐.16. ᆢ
'22.10.19 9:01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아픈 부모나 형제 개념으로 남편이나 저나 끝까지 비용이나 도의적책임은 질것같은데 글쎄요. 이성문제까지 깨끗할진 남편이나 저나 장담은 못하겠어요. 제가 그래도 버리진말아달라 너무 외롭고힘들때 딴데잠시차라리 보고라도 오는게 내가 덜미안하겠다 싶고 남편도 그렇지않을까싶...
17. ㅡㅡ
'22.10.20 6:42 AM (211.202.xxx.183)저위 그냥님 말씀에 100% 동감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