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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쉰들러리스트와 은혜갚은 까치의 스토리

조회수 : 1,129
작성일 : 2022-10-17 17:37:36
오늘 우연히 여행 블로거 이웃이 올린
다낭 미케비치에서 가까운 영응사(링엄사) 글에서
왜 영응사 인가?
한자로 뭔가 영적인거와 연관이 있나 의문을 갖길래
전에 가이드한테 들었던게 생각나서
거긴 베트남 패망 후 자유를 찾아 쪽배에 올랐다
수장된 수많은 보트피플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세운 절이라고 알려줬거든요

보통 그러냐하고 마는데 S대출신이라 그런지
공산정권인데 자유를 찾아 떠난 사람들의
영혼을 달래주는 절을 짓는걸 허락한게 가능한지?
또 의문을 갖는거에요!

어~그러네 하며 검색하다가
1985년 11월 참치잡고 돌아오던 한국 원양어선 광명87호가
남중국해를 떠돌던 베트남 보트피플 96명을 구조해서
부산으로 데려온 후
구조해준 전제용선장님은 수사기관에 끌려가 고초를 겪고
일자리도 잃고 고생하셨다고해요
그배에 탔던 난민중 1인인 피터누엔이 캡틴전의 은혜를
잊지않고 평생을 수소문해서 오랜 세월후 재회해서
만났다는 스토리를 알게 되었어요

전제용선장님,피터누엔..
구조선의 이름마저 광명호!!
이런 훌륭한 한국인이 있었다는걸 오래 기억하고 싶네요

IP : 61.80.xxx.1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2.10.17 6:25 PM (113.198.xxx.99)

    링크 있나요?

    재회를 한 게 은혜 갚은 건지, 아니면 은혜를 어떻게 갚은건지 궁금하네요

  • 2.
    '22.10.17 7:29 PM (58.231.xxx.241)

    https://m.blog.naver.com/anyangcl/222843037434

    죽어가는 사람들을 차마 지나치지 못하고
    자신의 경력 미래를 포기하고 구조해준 캡틴전,
    목숨을 구해준 은혜를 갚고자 오랫동안 찾았던
    피터누엔 두분 다 존경스런분들이죠

    확실한건진 모르겠지만,
    피터누엔이 전선장을 만나 감사의 표시를 하려고
    봉투를 드렸는데 베트남을 위해 쓰라고
    인받으셨대요
    이후 피터누엔과 보트피플출신들이 성금을 모아
    탈출하다 수장된 영혼들을 위로하기위해
    영응사 해수관음상을 세웠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 3. 월하
    '22.10.17 8:23 PM (168.126.xxx.50)

    방송도 했었는데..
    저는 잘 몰랐던 의인의 이야기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나의 불이익을 감수하고
    인류애를, 정의를, 미래를 위해
    희생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
    이런분들 보면 울컥하네요 ㅠㅠ

  • 4.
    '22.10.18 12:01 AM (58.231.xxx.241)

    저도 전혀 몰랐던 의인의 스토리였어요!

    코로나 초기에 대구에서 다낭까지 날아간
    항공기를 다시 돌려보내서
    아직도 베트남 여행가는걸 꺼리는 분위기고
    퉁수의 민족이라고 안좋게 보고 있쟎아요

    하지만 우리나라도 베트남 전쟁때
    베트남에 큰 상처를 줬으니
    베트남 여행때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전선장님의 휴머니즘을 알게되니
    조금이나마 빚을 갚은 기분도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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