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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품 오픈런의 심리

??? 조회수 : 4,025
작성일 : 2022-10-16 19:14:41
제가 사는 지역 백화점에 콧대 높은 명품 브랜드가 입점했다고 해요.
맘까페에 몇몇 글이 올라오더라고요.
원글이나 댓글이 진심 놀라웠어요.
몇 시간 전부터 줄을 섰다, 갔더니 인기 컬러는 없더라, 예전에 결제 직전 뺏긴 적도 있다...
그 디자인이 예쁜지는 개취니까 뭐..제 눈에는 예쁘지 않은데 이게 중요한 건 아니고요. 그걸 그렇게까지 해서 사는 심리는 뭘까요? 재력 과시? 우월감?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저는 명품백 이십년 전에 결혼할 때 받은 거 하나랑 10주년에 여행 가서 남편이 사준 거 두 개 있는데 거의 안들어서 새 것 같아요. 가죽가방 중에 가볍다고 샀어도 천가방보다는 무거워서 잘 안들어지더라고요.
물건에 애착이 없고 유행에 관심도 없는 무딘 성격이라 돈 굳었다는 생각은 드는데 그러고보니 돈 벌어 어디다 쓰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일단 사치품이라고는 거의 없거든요. 몇백만원짜리 가방을 매월 살 정도는 아니지만 사자고 들면 일년에 두세개는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나는 욕망 같은 게 아예 없는 인간인지 있었는데 사라졌는지도 모르겠어요.
IP : 175.115.xxx.25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판교
    '22.10.16 7:17 PM (39.7.xxx.171)

    판교 에르메스 얘기 아니예요?
    오픈 초기니 신경 써서 물건 많이 뒀을 것 같다는 기대감,
    초기에 단골되면 셀러가 인기 아이템 잘 내어줄 같은 기대감 아닐까요

  • 2. 판교
    '22.10.16 7:18 PM (39.7.xxx.171)

    그리고 포켓몬 빵도 줄 서서 사는데 그냥 재미인거죠.. 어떤 사람들은 되팔아서 돈 남기려고 그러는 거고

  • 3. ...
    '22.10.16 7:18 PM (210.96.xxx.10)

    판교 에르메스 얘기 아니예요?22222

  • 4. 그러고보니
    '22.10.16 7:20 PM (211.250.xxx.112)

    포켓몬빵도 줄서는군요..ㅋ

  • 5. ㅎㅎㅎ
    '22.10.16 7:22 PM (175.115.xxx.250)

    애가 다 커서 포켓몬빵도 안사봤어요.
    다들 오픈런 심리에 대한 답을 주셨는데 제목을 잘못 달았네요 제가.
    저렇게 오픈런까지 해서 그 명품을 갖고 싶은 심리가 궁금해요;;;^^

  • 6. 심리는 이해가요
    '22.10.16 7:24 PM (211.250.xxx.112)

    부자처럼 보이잖아요.
    단돈 몇백..많아야 몇천만원으로 수십억 자산가처럼 뻥튀기할 수 있잖아요.

  • 7. Simply
    '22.10.16 7:33 PM (218.48.xxx.80) - 삭제된댓글

    복잡한 심리가 있을 수도 있지만
    저는 특정 몇몇 브랜드의 가방이 참 좋아요.
    저의 이미지와 잘 맞기도 하고 유행을 안 타는 점도 좋고
    써보니 내구성도 좋아서 쓸수록 애착이 갑니다.
    물론 무리 안 하고 살 만한 형편도 충분히 되구요.
    대신 저는 자동차나 휴대폰같은 전자기기 가전제품은 관심도 없고
    고장나지 않는 한 새로 안 삽니다.

    그래도 오픈런같은 건 안 할 듯…

  • 8. ...
    '22.10.16 7:34 PM (211.51.xxx.77) - 삭제된댓글

    사기힘드니까 더 갖고싶은거죠. 전 가서 오픈런할만큼 부지런하지 못해서 여태못사고있지만 에르메스 린디 몇년째 사고싶은데 못사고있어요

  • 9. ㅑㅑㅑㅑ
    '22.10.16 7:37 PM (211.51.xxx.77)

    사기힘드니까 더 갖고싶은거죠. 전 가서 오픈런할만큼 부지런하진 못해서 에르메스 린디 몇년째 사고싶은데 못사고있어요. 에르메스나 샤넬은 다른 브랜드처럼 유행을 타지 않고 한번사면 오래쓸수 있는 장점때문에 더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10년전에 샀던 명품브랜드들 다 유행타서 못드는데 에르메스와 샤넬만 들수 있어요

  • 10. ㅇㅇ
    '22.10.16 7:40 P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살려는데 오픈런 아니면 못사니 오픈런 하는거죠
    사서 갖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런듯

  • 11. love
    '22.10.16 7:50 PM (220.94.xxx.14)

    정말 모르는거에요
    흔하게 살수있음 줄을 왜 서겠어요
    돈이 있어도 못사니까요
    손바느질로 만드는 가방이라 생산량이 많지않아 희소하니까요

  • 12. love
    '22.10.16 7:51 PM (220.94.xxx.14)

    몇년 신나게 쓰고 안드는거 몇개 정리하니
    1억이였어요
    안살 이유가 없져

  • 13. 와...
    '22.10.16 7:55 PM (188.149.xxx.254)

    우리나라 에르메스 판매율이 전세계 8프로를 차지한다고해서 깜짝 놀랐어요.
    진짜 부자들 많아졌구나.

  • 14. ㅎㅎㅎ
    '22.10.16 8:01 PM (175.115.xxx.250)

    제 질문에 대한 답은 한 분만..^^
    부자처럼 보이니까...
    근데 부자처럼 보이면 뭐가 좋은가...
    사람들은 부자를 부러워하지만 좋아하진 않는데...
    아무튼 댓글 주셔서 모두 감사해요~

  • 15. ㄹㄹㄹㄹ
    '22.10.16 8:51 PM (39.7.xxx.173)

    남들이 소망하는것을 소망하는 심리..

  • 16. ㅇㅇ
    '22.10.16 9:03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윗분에르메스 판매율이
    한국인들뿐만 아니라
    중국인들도 사기때문이예요
    지금 은 아니지만
    코로나 이전에 엄청와서 샀어요
    중국내물건을 못믿어서요

  • 17. ㄱㄴㄷ
    '22.10.16 10:00 PM (182.212.xxx.17)

    외제차타는 심리와 비슷한거 아닌가요?
    현대기아차보다는 뭔가 더 있어보이고ㅡ
    에르메스 샤넬 들고 있으면 있어 보이고 남들의 시선을 즐기고ㅡ

  • 18. ㅇㅇ
    '22.10.16 11:12 PM (119.203.xxx.59)

    내돈주고 사면서 줄서있다가ㅡ냅다 뛰어가서 사는거 너무 없어보이고 우스꽝스러워요.
    동네맘 샤넬 클래식 산다고 몇달동안 난리더니 결국엔 오픈런해서 샀다는데 ...
    전체적인 차림새는 없어보이니 샤넬도 짭으로 보이더라는 ...

  • 19. 작년판매율
    '22.10.17 12:48 AM (188.149.xxx.254)

    재작년 작년 판매율 입니다만.
    중국인 절대 못올때의 실적이 전세계 8프로 래요...

  • 20. ..
    '22.10.17 7:07 AM (116.88.xxx.178) - 삭제된댓글

    사람들이 삶에 애착을 가지고 사는 이유가 다 다르니까요~
    저도 예전엔 이해가 안 갔는데 욕망이 없으니 열정도 없어져서 저렇게라도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들이 부럽더라고요

  • 21. 부자
    '22.10.17 10:34 AM (39.7.xxx.13)

    사람들 부자를 싫어한다고요??!?!?

  • 22. ㅇㅇ
    '22.10.19 10:13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오픈런 해본사람인데
    줄서는 사람들이죄다 중국인들이예요
    만악 30 명서있으면 25명이 중국인
    보따리 알바겠죠
    그래서 한달에 ㅣ번인가 2번인가
    구입못하게 또 막아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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