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 한 명이 일방적으로 집나간후

.... 조회수 : 5,176
작성일 : 2022-10-16 13:06:22
그것도 무책임하게 자기가 일벌여놓고
수습한다고 끝까지 큰소리 치다가
감당 안되니까 집나갔어요.
그 다른배우자는 그 과정에서 너무 실망해서
불러들이지 않고
상대가 이혼한다고 할 때까지
아무 액션도 안취하고 애들 키워가며
그 뒷감당 다 했어요.

제 얘기 아니고 갑자기 궁금해서
묻는거예요.
이혼하겠다고 말 섞기도 귀찮다고
여러가지로
피폐해진 상황이어서 다시 살생각도
굳이 나서서 이혼할 생각도 없었다고 해요.
그 집나간 사람은 자기 본가에 가서
부모품에서 표면적으로는 편하게 사는
상황이었고요.
상당히 오랜기간 집나갔고
결국 재혼하려는지 먼저 이혼요구하고
바로 재혼했어요.
그런데 남아있던 사람은 이혼 바로 전에
새로운 사람이랑 만났던것 같아요.
그 남아있던 사람이 제 지인인데
자기가 도덕적으로 잘못했는지 가끔 궁금하다고 해요.
저도 니 잘못 아니라고는 말해주지만
제 지인이 도덕적으로 잘못한건지
법적으로만 잘못한건지 헷갈리긴 하네요.
밑에 무늬만 부부라는 글 읽고
제 지인의 얘가 생각났어요.
무늬만 부부면 이미 이혼한건가요,
그럴땐 다른 배우자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법적으로 문제 삼지 않는다면
도덕적 문제는 없는걸까요?
남 녀 문제로 튀는것 싫어서
성별은 얘기 안했어요.


IP : 182.209.xxx.17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16 1:09 PM (211.248.xxx.41)

    이미 파탄난 결혼 아닌가요

  • 2. ㅇㅇ
    '22.10.16 1:11 PM (116.42.xxx.47)

    서로 새 인연 만나 잘살고 있으면 되는거지
    이렇게 되새김질 하는건 혹시 이혼한걸 후회 중인건가요
    가출 오래하면 소송에서도 불리한걸로 알아요

  • 3. 죄책감
    '22.10.16 1:13 PM (106.101.xxx.139)

    갖지 말라고 하세요

  • 4.
    '22.10.16 1:15 PM (175.123.xxx.2)

    당사가가 쓴글도 아니고 건너건너 인 사람의 부부일을 어떻게 알아요 뭘 잘못했는지 정확히지도 않고 ㅠ

  • 5. 도덕적으로
    '22.10.16 1:15 PM (14.32.xxx.215)

    둘 다 잘못한거지요
    둘다 대책없고 무책임 끝장에 도덕심도 없네요

  • 6. &&
    '22.10.16 1:17 PM (223.39.xxx.65)

    헉 깜놀했어요
    ~~무늬만부부~~댓글적은 여인인데요

    노~~노 호적정리~이혼 안함


    애들이많아 치닥거리하다보니 자립준비~
    즉 경제적으로 독립이 안된상태여서

    용감하게 이혼ᆢ말도 못했고 혹시나
    훗날 애들한테 원망들을까봐 그것도 걱정.

    중요한건 애들맡길곳도 ,가있을 부모집도
    다 없기에 행동으로 못옮긴 부부ᆢ

    잠시 낭편이 집나가 별거는 했는데 갑자기무슨 일 생겨서 제발로 남편이 들어와 안채

  • 7. ㄱㄱ
    '22.10.16 1:18 PM (58.230.xxx.20)

    각자 살면서 잘못 따져서 뭐하나요
    그런 쓸데업싄 얘긴 뭐하러 들어주시나요
    애들은 제대로 키우는건 맞나요
    기간의 차이지 둘다 똑같아요

  • 8. 글쎄요..
    '22.10.16 1:26 P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저는 지인분과 비슷한 상황인데 주위 친하다 생각했던 사람들이
    이혼한 것과 마찬가지인데 사람을 왜 못 만나냐며 못 만난다고 생각하는 너가 문제라고 해서 들을 때마다 충격이었거든요.
    이혼도 안했는데 다른 사람을 만난다는거 자체가 상대분께 예의가 아닌 것 같고 스스로 떳떳하지 않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다들 제가 틀린거라 하니 너무 이상했어요.
    정말로 당신들 형제 자매가 이혼도 안한 그런 사람 만나고 다녀도 괜찮냐고 물어봤는데 괜찮대요. 나만 안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 9. &&
    '22.10.16 1:26 PM (223.39.xxx.142)

    이어서 어떤경우라도 애들 위해선
    부부~엄,빠중 1명이라도 애들곁을 지켜야
    해요 남이 누가 해주겠어요

  • 10. ....
    '22.10.16 1:48 PM (182.209.xxx.171)

    제 지인이 궁금하다고 한건
    이혼한지 얼마 안돼서 했던 말이고
    그 이후에는 속으로는 어떤지 몰라도
    겉으로는 다신 얘기한적 없어요.
    그냥 제가 무늬만 부부란 글 읽고
    갑자기 생각나서
    쓴글이구요.

  • 11. dd
    '22.10.16 1:56 PM (116.41.xxx.202)

    배우자 한쪽이 가출한 직후 이혼 의사 표시를 안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면
    법적으로도 도덕적으로도 불륜 맞아요.

    하지만 이혼하고 양쪽 다 재혼한 마당에 그걸 따져서 뭐하나요.

  • 12. ....
    '22.10.16 2:08 PM (182.209.xxx.171)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부부가 어느때부터
    더이상 부부가 아닌
    파탄난 싯점은 어느싯점일까 궁금해서였어요.
    제 지인은 재혼 안하고 잘살고 있고
    워낙 내면이 단단해서 자기식대로
    지금쯤 잘 정리했을거예요.

    신의를 버리고 집을 나갈때인지
    혼인이 파탄난걸 둘 다 암묵적으로 수긍한때인지
    재혼을 염두에 두고 다른 사람을 만났을때인지
    서류상 도장을 찍었을때인지
    결혼을 한 입장에서
    무늬만 부부란 글 읽고
    문득 부부란 뭘까란 생각이 들어서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했어요.

  • 13. ...
    '22.10.16 2:10 PM (14.39.xxx.125)

    본인도 아닌데 뭘 그리 꼬치 꼬치 되새김질 하는건가요
    세상 쓸데없는 오지랖이네요

  • 14. 그렇게
    '22.10.16 2:14 PM (175.123.xxx.2)

    궁금하면 당사자에게 물어보세요

  • 15. 법도
    '22.10.16 2:38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사실상 관계파탄이 오래되면
    책임을 안묻던데요.
    그 판결에서는 기간이 엄청 길긴했음

  • 16. ..
    '22.10.16 2:43 PM (116.39.xxx.162)

    의미없다.

  • 17. 짜짜로닝
    '22.10.16 3:48 PM (1.232.xxx.137)

    해피엔딩이네요.

  • 18. ㅇ?
    '22.10.21 5:45 PM (223.38.xxx.165) - 삭제된댓글

    1. 부부가 있었는데 둘 중 하나가 장기간 가출. 연락두절
    2. 남은 한명이 애를 키움
    3. 집나간 사람이 재혼한다고 이혼요구해서 이혼함.
    5. 애키우던 사람은 상대방이 집나가기전에 만나던 사람이 있었던걸로 추측 . 애키우던 사람은 죄책감 느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집나간 사람은 애 놔두고 연락도 없이 지내다가
    재혼하니 이혼해달라고 하는것도 웃기네요.
    애초에 집나간사람이 잘못인것 같아요.
    그것도 장기간... 이라면 이미 집을 나갔을때 이혼의사를 암묵적으로 밝힌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4040 고마운분께 선물 뭐가 좋을까요? 12 .. 2022/11/26 1,698
1414039 14 어제 2022/11/26 1,905
1414038 자궁근종 뉴스기사 보셨나요 32 ㅡ.ㅡ.ㅡ 2022/11/26 21,875
1414037 민주당 잘하고 있네요 18 2022/11/26 1,730
1414036 요즘도 청약 넣을만 한가요? 무식자 2022/11/26 365
1414035 초등학교 예산 많이 삭감 들어가나봐요 17 예산 2022/11/26 3,589
1414034 오늘 급 기온 떨어지네요 4 2022/11/26 3,184
1414033 尹, 與지도부와 3시간20분 관저서 송년만찬…주호영과 포옹 4 00 2022/11/26 1,271
1414032 최근 정윤희 사진 보니 11 2022/11/26 7,024
1414031 국정에 필요한 정부의 필수 예산은 모두 삭감한 민주당 46 ㅇㅇ 2022/11/26 2,664
1414030 아이 마지막 입시 면접인데 떨리네요. 6 떨림 2022/11/26 1,306
1414029 배우 문소리 청룡영화시상식에서 10.29참사 진상규명 12 문소리화이팅.. 2022/11/26 4,395
1414028 간단 동치미 담그는 법 9 Julian.. 2022/11/26 2,930
1414027 지하철타고 비싼 빨간버스타도 환승 할인되나요? 2 헬프미 2022/11/26 2,152
1414026 초5 중1 아이들 데리고 이혼하기 , 제가 할 수 있을까요 ? 42 직면하기 2022/11/26 5,945
1414025 감사일기써볼까요 ^^ 9 감사합니다 .. 2022/11/26 1,029
1414024 네이버로 쇼핑 많이 하시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17 우왕 2022/11/26 3,660
1414023 매일 스트링치즈 맛있으세요? 7 ... 2022/11/26 1,501
1414022 등이 아파서 새벽에 자꾸 깨요 9 777 2022/11/26 4,490
1414021 출근 날짜 1 2022/11/26 525
1414020 아합과 이세벨 2 .. 2022/11/26 1,362
1414019 윤석열 책임져라 2 우리 아이들.. 2022/11/26 1,785
1414018 19) 진짜 궁금한게 있어요 관계시 통증 7 ㅇㅇ 2022/11/26 15,391
1414017 환승연애2 원빈 ㅠㅠ 2 복잡미묘 2022/11/26 3,229
1414016 치킨 1차로 겉에만 튀긴 다음 오븐에 넣고 2차로 구워도 될까요.. 5 2022/11/26 1,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