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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갑자기 죽으면

영화보다가 조회수 : 5,921
작성일 : 2022-10-16 11:15:02
내 모든게 가족에게 고대로 다
까발려졌을때 남편이나 애들이
놀랄게 있으려나?
나 넘 재미없게 살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하다못해 비자금 통장이라도 하나
있어야하는건데 쯧
IP : 220.75.xxx.19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16 11:16 AM (210.119.xxx.164)

    사후는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내 재산 남편이 갖는거 싫어요
    그냥 다 써버리고 죽고 싶음

  • 2. ㅁㅁ
    '22.10.16 11:23 AM (61.85.xxx.94)

    보통은 다 그래요 ㅎㅎ 까발려지면 놀라는 케이스가 드문거죠

  • 3. ..
    '22.10.16 11:27 AM (124.54.xxx.2)

    나 넘 재미없게 살고 있구나22

  • 4. 걱정되는건
    '22.10.16 11:38 AM (118.235.xxx.69) - 삭제된댓글

    내 일기장^^
    나이 70되면 서서히 없애야 하나 그 생각들던데요.

    저도 재산, 남편이 갖는 거 싫어서 애들 앞으로 유언장 써볼까 해요.
    갑자기가 정말 무서운 거 같아요.ㅡㅡ

  • 5. 게으른자
    '22.10.16 11:42 AM (61.82.xxx.146)

    저는 냉장고청소가 문제입니다
    이게 항상 맘에 걸려요

    아는 언니가
    자기가 만약 그런 상황이 되면
    사람 좀 사서
    집 청소 좀 해달라고
    부탁하더라고요
    문도 그냥 사람불러 따고 들어가래요
    ㅋㅋㅋㅋㅋ

  • 6. 내친구들도
    '22.10.16 11:49 AM (211.234.xxx.248)

    자기 죽으면 먼저 와서 사람불러 청소부터 해달래요

  • 7.
    '22.10.16 11:50 AM (118.235.xxx.237)

    옷장속 냉장고속 걱정되어요 ㅋㅋ 놀래서 슬픈것도 잊을듯 ㅋㅋ 집정리 후딱 해놔야겠으요~

  • 8. 주식
    '22.10.16 11:51 AM (58.233.xxx.128)

    계좌 보면 깜놀 ㅠ

  • 9. ㅇㅇ
    '22.10.16 11:57 AM (175.195.xxx.84) - 삭제된댓글

    친구가 갑자기 죽었는데
    은행금고에서 돈이 많이 나왔어요.
    친구남편이 자기에게 말 안했다고
    친구들 앞에서 왜 자기에게 말 안했는지~
    불만을 터트리는데
    기가 막혔어요.

  • 10. ㅅㅎㅎㅎ
    '22.10.16 12:09 PM (39.7.xxx.26) - 삭제된댓글

    사람불러 청소하다 경찰소갑니다
    뭐가 없어졌는지 알게 뭐예요
    그냥 어차피 집 치우러 온사람은 지저분한거 신경 안써요
    돈이 있나 신경쓰지

  • 11. 저는
    '22.10.16 12:10 P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수술받고 죽을뻔한적이 있어요.

    그런데 아픈 몸보다 혹시 수술 죽으면 어쩌나하는 걱정에 수술받을날 잡아놓고 100리터짜리 쓰레기봉지 20개, 20리터찌리 20개 사다놓고 날마다 버렸어요. 옷, 이불, 취미생활 재료들, 인테리어 소품 등등 어지간한건 다 버린듯.
    그러고 수술받으러 갔다가 죽을 상황에 빠져 중환자실에 있었는데 그때 가장 위안이 되었던게 집안 대청소를 한 것이었어요.

    그런데 다행히 살아났고 오랜 병원생활 끝에 집에 돌아왔는데 얇은 침구나 입을 옷이 없어 당황! 비싼옷 말고는 죄다 버려서 그 흔한 트레이닝복 조차도 없었음. 결국 버린만큼 다 사야했고 깨끗했던 집은 다시 난장판이 되었는데 요즘 계속 몸이 아프다보니 살살 걱정이 되는거임. 예전처럼 치울 엄두는 안나고 그렇다고 남들에게 집안이 엉망인 꼴을 보이기도 싫어서 남편에게 내가 죽으면 다른거 하지말고 일단 유품정리 해주는 업체부터 부르라고 부탁해둠. 그리고 혹시 남편이 잊고 안해줄까봐 동생에게도 나 죽으면 넌 내 장례식에 참석하지 말고 일단 우리집으로 와서 시가 식구들이 처들어 와 들쑤시기전에 내 흔적을 다 지우라고 신신당부 해놨음.

  • 12. ㅋㅋㅋ
    '22.10.16 12:13 PM (61.74.xxx.175)

    냄장고 청소랑 주식 계좌 동감이요 ㅋㅋ

  • 13. 푸핫
    '22.10.16 12:29 PM (220.75.xxx.191)

    그 마당에 청소 부탁이라니 넘 웃겨요 ㅋㅋㅋ

  • 14. ㅇㅇ
    '22.10.16 12:31 PM (175.223.xxx.49)

    하하. 절대 안 죽으실 분들이시네요.
    한강 다리 난간에 아참! 냉장고? 냉동실 상태는 괜찮으신가요.,. 하고 붙여놔야겠네요.
    직박구리 폴더 지웠나요? 하고 써놓는게 효과적이라더니.ㅋㅋ

  • 15.
    '22.10.16 1:37 PM (59.7.xxx.183)

    주식계좌. 개잡주위주여서 넘 쪽팔릴듯요 ㅎㅎ

  • 16. 다들그럼
    '22.10.16 2:29 PM (121.147.xxx.48)

    죽고 난 뒤의 팬티

    오규원

    ​가벼운 교통사고를 세 번 겪고 난 뒤 나는 겁쟁이가 되었습니다. 시속 80킬로만 가까워져도 앞좌석의 등받이를 움켜쥐고 언제 팬티를 갈아입었는지 어떤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재빨리 눈동자를 굴립니다.

    ​산 자(者)도 아닌 죽은 자(者)의 죽고 난 뒤의 부끄러움, 죽고 난 뒤에 팬티가 깨끗한지 아닌지에 왜 신경이 쓰이는지 그게 뭐가 중요하다고 신경이 쓰이는지 정말 우습기만 합니다. 세상이 우스운 일로 가득하니 그것이라고 아니 우스울 이유가 없기는 하지만.

  • 17. 60넘어서
    '22.10.16 3:13 PM (112.161.xxx.79)

    언제 죽을지 모른단 생각에 서서히 조금씩 가진 물건들 없애려고 해요. 내 옷장 보면 내가 죽은후 가족들이 놀랄듯. 속옷도 엄청나게 많고...구두도 그렇고.
    냉장고도 그러네요. 미처 생각 못했...
    이젠 더이상 뭘 사고 늘리지 않고 가능하면 간소하게 살려고 해요.

  • 18. ㅎㅎ
    '22.10.16 7:20 PM (220.88.xxx.236)

    주식 계좌에서 현웃 터졌어요
    저도 마찬가지 ㅜ
    아들 사교육비 주식해서 지금 난리 났는데 ㅠㅜ
    에휴 ㅠㅜ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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