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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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밑에 말벌글 보고 생각난 일화
학대당한딸 조회수 : 1,124
작성일 : 2022-10-15 13:56:32
저 초 저학년때 엄마랑 동네 아주머니가 산에 밤따는데 데려가셨어요 누가 말벌집을 건드렸는지 떼로 달려들어 쏘기시작했어요 엄마는 나무뒤에 가서 숨으시고 아주머니는 내 머리를 감싸고 같이 쏘이는데 엄마가 아주머니에게 그럼 같이 쏘인다고 저를 그냥 두라고 소리쳤어요 말벌이 제 머리만 쏘고 물러나니까 와서 하는말이 말벌이 희한하게 애 머리만 쏘네 이러면서 집에 같이 갔어요 머리 얼굴이 부으니까 약을 먹이셨는데 잠만 와서 3일 거의 안먹고 잠만자고 3일뒤에 일어나니까 이제 괜찮은가봐 그러시더라고요 저희엄마 왜저런가요 제가 자식 낳아보니 더욱 이상해요
IP : 223.62.xxx.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허
'22.10.15 2:17 PM (211.245.xxx.178)엄마를 바꿀수도 없고..
2. ...
'22.10.15 2:21 PM (180.228.xxx.218)자식보다 내가 먼저인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위로드려요
3. 컥
'22.10.15 2:53 PM (183.98.xxx.185)믿기지않아요~~
4. 영통
'22.10.15 4:23 PM (106.101.xxx.181)ㅉㅉ 원글님이나 윗댓글들이나 책 안 읽은 이들일 듯
이해도 통찰력이 딸리는 분들이네..
엄마는 딸 위해서 한 말이죠
안고 있으면 같이 쏘이니까. 님 안 쏘이게 하려고 님을
그냥 두라고 한거죠. 말벌이 덩치 더 크고 냄새 더 피우고 열기 더 있는 아주머니 위주로 쏠 줄 알았듼 것.
그런데 님 얼굴도 벌들이 쏜 것.
나중에 자기 예상대로 안되고 님 머리가 많이 쏘였으니 속상해서.
희안하게 애 머리만 쏘네 하고 궁시렁 한마디 한거고5. ㅇ
'22.10.15 5:14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윗님, 꿈보다 해몽인듯...ㅋㅋ
엄마가 본능적으로 아이를 감싸는거 아닌가요?
말벌에 쏘이면 생명까지 위험하다던데..;
우리집 옥상에 매실 거르고 건더기를
채반에 받쳐 놓았는데
어디선가 말벌들이 계속 날아와 앉더군요
파리채로 톡톡 때리니 너무 쉽게 바닥으로 떨어져요
죽었는지 기절했는지...
살아날까봐 한번씩 더 때려 눕혔던 기억이....6. 그런데 말벌
'22.10.15 6:47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쏘이고 나서 평생 몸이 덜아프거나 그런건 없었나요
7. ...
'22.10.15 10:22 PM (221.151.xxx.109)106님 원글님 엄마같은 분인가 ㅉㅉ
벌이 날라오면
같이 도망가거나 자기 몸으로 아이를 감싸는게 정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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