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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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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만한 개 보셨어요?

ㅇㅇ 조회수 : 1,916
작성일 : 2022-10-13 16:51:39
제 허리넘게 큰 개예요
늘씬하고 목이 길고
주인이 목줄 은 잡고 있었지만 입마개는 안한
제가 그 옆을 지나가는데
글쎄 그 개가 고개를 쓰윽 돌려 저를 쳐다보는거예요
마치 사람이 고개를 돌려서 쳐다보는 거 같아요
그 순간 땀이 삐질 등골이 서늘 ...
그 큰 개가 고개를 돌리는데 왜이리 무서울까요
무서워서 일부러 눈을 피했어요 ㅠㅜㅜㅜ
IP : 221.160.xxx.10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10.13 4:53 PM (156.146.xxx.22)

    그런 개들 눈 마주치면 피하는게 좋아요.

  • 2. 개좀 키워본 사람
    '22.10.13 4:55 PM (182.216.xxx.172)

    개와 아예 눈을 안마주쳤으면 모르는데
    일단 눈이 마주쳤으면 먼저 피하지 마세요
    개가 눈을 피할때까지 레이저 합해서 쳐다 보세요
    만약 주인이 목줄을 안 잡았다면
    눈 피하는순간
    자기보다 약체라고 생각하고 자칫 덤벼듭니다
    눈으로 제압해서 이기는게 중요합니다

  • 3. 그러게
    '22.10.13 4:57 PM (188.149.xxx.254)

    지나가면서 개가 흘끔흘끔 계속 두어번을 뒤돌아 봅니다.
    내가 눈마주쳐줄때까지요.
    있는지도 모르다가 눈 마주쳤는데 되게 기분 나빴음.
    일부러 안마주치거든요.

  • 4. 000
    '22.10.13 5:07 PM (183.106.xxx.191)

    한국서는 못봤는데 맨하탄에선 자주 봤어요. 진짜 개가 소 만해요 말라서 글치. 사람보다 크더라구요. 근데 다 넘 점잖고 순하더군요.

  • 5. ...
    '22.10.13 5:16 PM (116.121.xxx.250) - 삭제된댓글

    그런 개를 아파트 사는데 위층에서 키워요. 입마개는 커녕 엘리베이터 문 열리면 달려들어서 간떨어지는줄... 틈틈이 창문으로 개털이불도 털고..

  • 6.
    '22.10.13 5:22 PM (1.236.xxx.36) - 삭제된댓글

    시누집 개 50킬로 나간대요
    아파트 살아요
    주변에 얼마나 피해가 갈지 생각안해요
    그저 내 새끼가 예뻐서 어쩔줄몰라요
    젊을때 친정에 애맡기면서 노후에 신경쓰려나 했는데
    나이들어 개 핑계로 아무것도 안하고 개가 상전이에요

  • 7. 순하던데요
    '22.10.13 5:33 PM (112.147.xxx.62)

    큰개 좋아해서
    길가다 만나면
    주인에게 허락맡고 한번씩 만져줘요

    대부분 다 순하던데요

  • 8. ㅇㅇㅇㅇ
    '22.10.13 5:53 PM (211.192.xxx.145) - 삭제된댓글

    그레이트덴이나 캉갈 같은 초대형견을 보면 위엄이 느껴져요.
    단모종 대형견은 근육이 꽉 찬 게 잘 보이거든요.
    마스피트종이 유독 근엄한 얼굴이기도 하고

  • 9. ㄴㄴㄴ
    '22.10.13 5:54 PM (211.192.xxx.145)

    그레이트덴이나 캉갈 같은 초대형견을 보면 위엄이 느껴져요.
    단모종 대형견은 근육이 꽉 찬 게 잘 보이거든요.
    마스티프종이 유독 근엄한 얼굴이기도 하고

  • 10. ㅜㅜ
    '22.10.13 7:37 PM (14.55.xxx.239) - 삭제된댓글

    일부러 로긴했어요. 얼마전에 저희 개 산책시키러 나갔다가, 목줄없는 개 두마리와 마주쳤어요(버려진 건지, 탈출한건지, 풀어준건지는 모르고요)
    하나는 보더콜리 내지 믹스였고, 하나는 처음 보는 견종인데 개가 정말 송아지만했어요. 아니, 송아지보다 늑대 내지 작은 호랑이만했어요.
    다행인건, 정면으로 마주친게 아니라, 중간에 논밭있고 서로 다른 길인데, 건너오려면 건너올수 있었죠.
    하필 넷이서 서로 마주쳤어요. 다행히 서로 짖거나 자극하진 않더라구요. 떨어져 있었지만 서로 눈이 마주친 짧은 순간, 소름이...
    모른척, 저희 개 데리고 집 방향으로 오는데, 뒤를 볼수도 없고, 태어나서 그렇게 무서워보기는 처음이에요.
    뛸수도 없고, 뒤를 볼수도 없고.
    저희 개도 시베리안 라이카로 작지않은데, 쫄았더라구요.
    저도 한 덩치 하고요. 그런데 덤비면 영락없이 뼈도 못추릴거 같았어요.
    그 공포가 이루 말할수 없어요. 저도 당해보기전엔 몰랐죠.
    지금 쓰면서도 가슴이 벌떡벌떡.
    그 이후로 집에서 멀리 산책 못가요ㅜㅜ
    신고하려고 차로 돌아봤는데, 안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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