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에 중3아들 삭발하고 왔어요
걍 해보고 싶었대요
머리숱도 엄청 많고 반곱슬이라 손질하기 힘들다고
매일아침마다 투덜거리더니
누나는 대학생인데
학교 다닐때 가끔 삭발하고 오는 남자애들 많았다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근데 뒷통수에 어릴때 놀다 다친 상처로 십원짜리 동전만한
흉터있는데 또 거기에 아빠 흑채를 뿌리고 가네요 에휴 ㅋㅋㅋㅋㅋㅋ
1. 또또
'22.10.12 11:36 AM (222.114.xxx.15)어떡해요ㅎㅎ 죄송한데 아드님 너무 귀엽네요ㅎㅎ
2. ..
'22.10.12 11:37 AM (223.38.xxx.158) - 삭제된댓글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
근데 흑채 뿌리면 티 안나고 커버 되나요?^^3. ..
'22.10.12 11:39 AM (222.117.xxx.67)흑채 티나더라구요 ㅠㅠ
4. 하고싶은거
'22.10.12 11:39 AM (59.6.xxx.68)바로 거리낌없이 실행에 옮기는 행동력 짱이네요
해보고 싶어도 주저하고, 못하고서는 속에 담아두는 힘든 성향도 있는데…
저런 아이들이 속에 맺힌 게 없어요
실수도 실패도 어떤 시도도 해보기 좋은 나이죠
누나도 쿨하고..
이런 가족 분위기 좋아요
저희도 비슷해요
하고싶은 해~라고 하니 해보고 맘에 안들면 다시 안하고 좋으면 폭 빠지고…
뭔가를 해보는데 주저하거나 겁내지 않는 것도 하루 아침에 되지는 않죠5. ㅎㅎㅎ
'22.10.12 11:40 AM (39.7.xxx.4)그러다가
또 티모시 샬라메 스타일 장발로 넘어갑니다.
빙구미 가득한 사람 아들 둘에
댕청댕청한 개아들
못지않은 냥아들들…ㅋ
다들 그런거 어쩌겠어요.
몬가 얘들이 살짝 모자라보임.6. ....
'22.10.12 11:42 AM (222.117.xxx.67)네 별명이 우리조직(집)행동대장이에요 ㅋㅋㅋ
머리야 다시 길면 되니까 뭐7. ㅋㅋㅋ
'22.10.12 11:44 AM (171.224.xxx.19)흑채로 마무리까지 해주는 중3 아드님, 너무 귀여워요^^
8. 156
'22.10.12 11:46 AM (183.97.xxx.92) - 삭제된댓글중3이 삭발충동 느낄 나이일까요? 복학한 제 아들 중3때 공부 열심히 하겠다고 삭발하고 나타났어요. 근데 삭발하고 공부는 안하던데요. ㅋㅋ
9. ㅁㅇㅇ
'22.10.12 11:47 AM (125.178.xxx.53)흑채 ㅋㅋㅋㅋ 귀여어요
10. ㅋㅋ
'22.10.12 11:49 AM (211.248.xxx.147)가족들이 다 개성있고 넘 귀엽네요
11. ㅎㅎ
'22.10.12 11:51 AM (211.217.xxx.233)저희 아들도 고1때 삭발을,,
만나는 사람마다 무슨일 있는거냐고
그런데 정말로 아무일 아니었음
다짐도 아니고 반항도 아니고12. ㅋㅋㅋㅋㅋ
'22.10.12 12:00 PM (14.55.xxx.239) - 삭제된댓글삭발은 그렇다치고,
흑채가 너무 웃겨요. 흉터 보다 더 눈에 띄일거 같은데
본인 만족하면 됐죠ㅋㅋ
맞아요, 그러다 나중에 장발, 바람의 파이터 쪽으로 넘거가기도 해요 ㅋ13. 흑채 ㅋ
'22.10.12 12:06 PM (118.217.xxx.9)흑채에서 빵 터졌네요 ㅋㅋ
댕댕이같은 아들들 귀여워요 ㅎ14. 흑채 ㅋㅋㅋ
'22.10.12 12:16 PM (61.109.xxx.211)뒷통수라 본인은 흑채 티나는거 모른다에 한표
뒷통수 보는 사람들만 웃길듯...15. ....
'22.10.12 12:17 PM (118.235.xxx.148)아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
16. 나야나
'22.10.12 12:21 PM (182.226.xxx.161)우리아들은 장발이에요ㅜㅜ 머리도 묶여요..상그지가 따로 없어요ㅜㅜ
17. ㅡㅡ
'22.10.12 12:25 PM (14.55.xxx.239) - 삭제된댓글나야나님, 그 심정 알아요ㅜㅜ 저희 아들이 그랬어요. 반곱슬이라 더 상그지 같았죠.
군대갈 때 머리 미니, 어찌나 시원하던지 섭섭함도 없었어요. 지가 삼손인줄 알아요ㅜㅜ18. ㅇㅇ
'22.10.12 12:32 PM (210.91.xxx.231)아들 있어서 내 아들 같으네요 ㅋㅋㅋㅋㅋ
우리 아들도 중3되면 그러려나요 ㅋㅋㅋㅋ19. ..
'22.10.12 1:01 PM (110.15.xxx.251)큰아들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머리 기르더니 고3되고는 아예 미용실도 안가도 묶고 다녀요 졸업사진도 올백으로 찍고 평생 남을 사진이라고 좀 깎으면 좋겠더니만 이제 엄마는 포기합니다
문제는 멀쩡하던 둘째아들까지 앞머리 기르기 시작 ㅠㅠ20. ...
'22.10.12 1:39 PM (223.39.xxx.214)저희 아들 둘도 삭발하고 다닌 적 있어요.
큰애는 고1부터 군대가서 이번 달 제대까지(22살) ,
둘째는 고3때...
어느 순간 거추장스러울때가 있나봅니다.21. ..
'22.10.12 1:40 PM (112.159.xxx.188)살림남에 야구선수 아들도 그렇게 댕기니깐 귀엽던데요
22. 고1
'22.10.12 1:47 PM (125.190.xxx.4) - 삭제된댓글때 였나?
반별 축구경기 져서 친구가 벌칙으로 삭발했어요
어느날
학교앞 픽업 갔는데
우리아들과 비슷한 댕기머리 스타일 아들들이
이마엔 여드름 밭인데
머리띠 한애.머리 묶은애.
울 아들만 이상한게 아니더이다23. 김
'22.10.12 2:00 PM (106.101.xxx.130)차라리 삭발이 나아요. 매일 아침과 밤 다이슨드라이기로 머리 꼬부리고 헤어에센스 바르고앉아계신 중2아들…
24. 정기적
'22.10.12 3:10 PM (121.175.xxx.142)매직하고 머리 말리느라 한참 걸리는것 보다
낫네요
귀여워요25. ㅎㅎㅎ
'22.10.12 10:46 PM (58.126.xxx.131)흑채에서 빵 터졌네요. 너무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