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 갈때마다 생각하는게 있어요.

시니컬하루 조회수 : 4,158
작성일 : 2022-10-12 09:36:37
저는 맛집 위주로 다니는데 가는 지역마다 먹고 싶은게 왜 이렇게 많은가요. 그 많은 음식중에 하루 세 개만 골라야하는게 항상 괴로워요. 그래서 맛집 많은 지역은 0.7인분 정도의 메뉴를 꼭 넣도록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해요. ㅎㅎㅎ 지역발전 차원에서 상인들이 의기투합해서요. ㅋㅋㅋ 말도 안되는 말이지만 어제도 목포 하루다녀오면서 못먹은게 많아 아쉬운 마음에 주접 좀 떨어봤어요. ㅠㅜ

IP : 182.212.xxx.8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가요
    '22.10.12 9:41 AM (1.237.xxx.6) - 삭제된댓글

    저는 걷기 위주로 다니는 편이라 먹는 건 크게 관계없는데
    시간은 왜 그리 빨리 가는지, 해는 왜 그리 빨리 떨어지는지..
    제 조카가 맛집 위주 여행 즐겨 하는데 얘는 하루 6~7끼는 기본이라던데요.
    하루에 꼭 세 가지 골라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심이 어떨지...ㅎㅎ
    여행 다녀와서 좀 절식하고.. 그런 식으로 여행하더라구요.

  • 2. ㅇㅇ
    '22.10.12 9:41 AM (211.36.xxx.211)

    저랑 어쩜 그리 같으신지
    저는 하루에 두끼밖에 못먹어서 더 아쉽답니다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고 온 맛집의 음식들 ㅜㅜ
    나중엔 다 먹어줄테다

  • 3. ㅠㅠ
    '22.10.12 9:45 AM (121.160.xxx.11)

    1월 초에 해외여행 3박 4일 가는데 조식 외 6끼 사 먹거거든요.
    그 지역 구글지도에 저장한 맛집이 이미 80개가 넘습니다. 엉엉

  • 4. 아는분
    '22.10.12 9:52 AM (70.58.xxx.48)

    따라간 여행에서 그분은 그냥 먹고싶은거 다 시켜서 한수저씩 먹고 말더라고요.
    어느 중국 음식점에선 요리 열몇개를 시키고 그렇게 한수저만....
    물론 돈이 많으니 그러시겠죠.

  • 5. ~~~~
    '22.10.12 9:53 AM (223.39.xxx.84)

    하루에 세끼만 먹어야한다는 편견을 버리세요.

  • 6. ㅇㅇ
    '22.10.12 9:56 AM (59.6.xxx.68)

    맛집 위주의 여행을 다니시는 분들 보면 특유의 조급함과 절박함이 있어요
    뭐 그런 얽매임조차 여행의 맛이라고 하시면 할 말 없고요
    그런 맛집고집 여행기를 볼때면 저는 한끼 때우면 감사한 사람이라 매끼 어느 정도 선을 채우거나 만족시켜야한다는 숙제가 없어서 그런지 편하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 7. ..
    '22.10.12 9:58 AM (222.117.xxx.76)

    전 맛집은 크게 고려대상이 아니다보니
    사실 낯선동네에선 그냥 무난한거 위주로 먹어요
    입맛이 넓지가 못해서요..

  • 8. ...
    '22.10.12 10:05 AM (59.15.xxx.141)

    저도 맛집투어 좋아합니다만
    저 위에 한숟갈씩만 먹는다는 사람한테는 뭐라 해주고 싶네요
    아무리 자기 돈이라도 그렇게 쓰는거 아니라고

  • 9. ...
    '22.10.12 10:08 AM (220.116.xxx.18)

    돈만 상관 안한다면 주문할 때 양 좀 줄여달라고 합니다
    다만 가격은 동일하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효과만 있는 거죠
    저는 가끔 그렇게 합니다

  • 10. 저는
    '22.10.12 10:10 AM (118.235.xxx.26) - 삭제된댓글

    여행가면 뻔한 호텔조식안먹어요
    일단 나와서 그나라 조식부터 시작해서 기본4 끼먹고
    들어옵니다

  • 11. 그린 티
    '22.10.12 10:19 AM (39.115.xxx.14)

    저도 혼자 뚜벅이 여행 좋아해서 먹는 건 그저 끼니로만, 나이드니 소화력이 떨어져서 입맛에 맞아 조금만 더 먹으면 소화제 먹어야해요.
    10월말 여행 가는데 해가 일찍 지는게 아쉽죠.

  • 12. ㅇㅇ
    '22.10.12 10:34 AM (223.33.xxx.242)

    그래서 남편이랑 애들이랑 가면 재미없어요 맨날 먹은 거만 먹고. 애들 생기기 전에 친구들 부부 여럿이 가면 사람도 많으니 종류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을 수 있었는데ㅜ 그냥 가족여행은 쉬고 경치보는데 초점을 두고 가끔 친구들 여럿이 미식여행 가능게 제일 베스트

  • 13. dlf
    '22.10.12 10:49 AM (123.141.xxx.253)

    저도 여행지를 음식으로 기억해요 ㅎㅎ

  • 14. ㅇㅁ
    '22.10.12 10:56 AM (210.217.xxx.103)

    고독한 미식가를 보면 한국식 고기집이 흔하고 진짜 1인분이 주문되거든요.
    1인분이라기엔 약간 적은양. 그래서 고로상이 워낙 설정이 많이 먹는..으로 되어 있다쳐도 여러가지 시켜 먹을 수 있어요.
    한국식 분식집을 가도, 일본식집 어딜가든 그런거. 그 문화가 너무 부러워요.
    특히 지방은 1인 혼밥문화가 너무 뒤떨어져있고 2인분이 기본인 메뉴가 너무 많아요.
    한국식 가정식, 분식, 고기집 우리나라도 좀 카페같은 분위기에서 혼자 다양히 시켜먹을 수 있음 좋겠어요

  • 15. 맞쥬??
    '22.10.12 11:08 AM (112.145.xxx.70)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한 곳에서 과식을 해버려서 ㅜㅜ

    다양하게 못 먹는 게 너무 아쉬워요~~~~~~~

    하루 3끼라는 편견을 버리고
    가볍게 5끼로 도전하겠습닏.

  • 16. 1인여행자난감
    '22.10.12 12:39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1인분 안 파는 게 지방 식당들 제일 큰 문제라고 봐요
    물론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목포에서는 갈비탕도 1인은 문전박대 당했어요
    순천 출장 갔다가 꼬막정식도 2인부터라서 못 먹고 올라온 적 있네요
    횟집도 서울은 점심시간만이라도 1인분 지리탕 매운탕 판매하는데
    지방은 2인 어떤 곳은 4인 이상 정식으로 시켜야 추가 주문으로 혹은 서비스로 주더라구요
    지리탕 먹고 싶어도 못 먹고 올라오는 경우 너무 아쉬워요

  • 17. 1인여행자난감
    '22.10.12 12:43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목포여행 중에 택시기사님들 친절하셔서 이런저런 대화 나누다가
    추천해주시는 맛집들 다 1인 식사 불가하고 하면서
    이런 고충을 얘기했더니 혼자 가본 적이 없어서 1인분 안 파는지 몰랐다고 하시더라구요

    지방은 혼자 식사를 한다는 거 자체가 흔한 일이 아니고 어색하게 생각하나보다 싶기도 했어요
    서울경기권 여행자들 많이 끌어들이려면 이런 것들도 좀 보완하고 변화해가야 할텐데
    과연 언제쯤 되려나…

  • 18. ...
    '22.10.12 12:57 PM (121.135.xxx.82)

    맛집 좋아하기는한데 너무 얽매이면 스트레스받더라구요
    그냥 맛집 위주로 여행동선 짜놓기는 하지만 시간이 안맞거나 하면 과감히.포기합니다 그래야 담에 또가죠^^

  • 19.
    '22.10.12 2:26 PM (14.32.xxx.215)

    포기했어요
    아무리 맛있어도 하루 두끼 카페 2회 이상은 무리인걸로 ㅠ
    그대신 지역 시장에서 과일 사서 많이 먹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7036 부모님 제주행 비행기를 제가 대신 모바일 체크인 해드렸는데요 4 ㅇㅇ 2022/10/12 1,799
1397035 결혼비용 종잣돈 ㅇㅇ 2022/10/12 791
1397034 文 전 대통령, '대통령실-감사원 문자' 논란에 "심각.. 1 ㅂㅂ 2022/10/12 1,798
1397033 보일러를 틀어야만 온수가 나오나요? 19 2022/10/12 4,099
1397032 베터콜사울 보신분 12 미네랄 2022/10/12 1,107
1397031 Pd수첩 어제 김건희편 다 삭제됐나요? 11 lsr60 2022/10/12 3,646
1397030 연락 없던 공짜 좋아하는 어린이집 엄마가 갑자기 연락 11 ..... 2022/10/12 3,688
1397029 밥따로 원글님 질문하고 싶은게 있는데 82쿡에 오시나요? 3 핑크 2022/10/12 529
1397028 나솔로 영식이란 인물을 보고 깨닫는게 있어요. 36 2022/10/12 5,553
1397027 싸고 좋응 선크림도 있다면 … 그거 좀 추천해주세요 17 mm 2022/10/12 2,093
1397026 필라테스하면 교정될까요? 4 효과 2022/10/12 1,760
1397025 법무부장관 한동훈의 답 듣고 싶어요 20 .... 2022/10/12 1,549
1397024 82년생 김지영 인증하면 전문가용 헤어드라이어 준대요 4 ... 2022/10/12 1,016
1397023 가난한 유전자는 게으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께 35 오류 2022/10/12 4,898
1397022 데스크탑 램교체하는 방법 2022/10/12 428
1397021 혜화역에서 남양주 가는법 14 감사합니다 .. 2022/10/12 898
1397020 22년 산 아내 때려죽인 남편... 징역 5년??? 22 .. 2022/10/12 3,422
1397019 세무사부가세누락실수로 인한 가산세 부담회피 어케해야하나요? 13 베리 2022/10/12 2,220
1397018 반주/재즈 피아노 가능할까요? 5 피아노 2022/10/12 681
1397017 어머니신장 수치가 안좋아지셨다는데요 8 질문 2022/10/12 1,666
1397016 신혼여행지 맘에 드세요? 9 .. 2022/10/12 1,187
1397015 해고수당 받을수 있을까요? 2 나는야 2022/10/12 648
1397014 보호종료아동 7 나눔 2022/10/12 801
1397013 "6억원 추락은 일도 아녜요" 3 시작일뿐 2022/10/12 4,260
1397012 폐경후 호르몬 치료하시나요? 8 ... 2022/10/12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