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을 옷이 없어요
작성일 : 2022-10-10 22:44:46
3531273
옷장은 꽉 차 있는데 입을 옷이 없어요.
40초반까지는 옷 잘 입어서 엄마들 사이에서
"아, 그 세련된 엄마"로 통했는데
아직 날씬한데 40 중반부터 다 안 어울려요ㅜㅜ
최근에 산 옷도 안 어울려요. 제 스타일을 못 찾겠어요.
옷 입는게 어려워졌어요.
IP : 223.38.xxx.1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환갑되니
'22.10.10 10:45 PM
(220.117.xxx.61)
옷을 얌전하게 입어야해서
골라내고 버렸어요
2. dlf
'22.10.10 10:51 PM
(180.69.xxx.74)
한번씩 확 바꿔줘야 해요
3. 모모
'22.10.10 11:09 PM
(222.239.xxx.56)
맞아요
며칠전까지
예뻤던 옷이
오늘 입으니
안어울려요
4. 45세
'22.10.10 11:29 PM
(122.36.xxx.85)
작년 옷이 안어울려요. 갑자기 확 늙었어요.
요즘 여기저기 다 늙어보여서 슬퍼요.눈밑 주름도 심해지고. 없던 기미도 생기고.
이렇게.늙는거구나,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요.
5. ㅇㅇ
'22.10.10 11:58 PM
(211.206.xxx.129)
맞아요..
49세인데 저도 받아들여지지가 않네요
6. ...
'22.10.11 2:38 AM
(223.62.xxx.92)
무릎살짝 가리던 플레어스커트, 허리 살짝 가려주던 니트나 가디건..등 45세쯤까지 입던옷이 어느날 갑자기 영~해보이려고 안어울리는 옷 억지로 입은것처럼 보였던 순간이 있었어요..
거의다 버리고
치마길이는 살짝 종아리근처로하고 살짝 플레어나 주름, H라인 스커트. 가디건도 긴 것 등등 으로 바꾸는 중입니다.
7. 버릴 옷도
'22.10.11 7:53 AM
(110.8.xxx.127)
옷장에 그득한 옷 입을 옷도 없지만 버릴 옷도 없네요.
53세 올해는 모든 옷이 겉도네요.
캐쥬얼하게 입으면 어려보이려고 입은 옷 같고 조금 점잖에 입으면 교감 선생님 내지는 종교 전도하시려고 다니시는 분들 같고요.
작년에 투병을 좀 하느라 옷 차려입고 다니거나 옷 살 일 없었고 다 재작년까지 즐겨입던 옷들인데요.
제 생각엔 40대 시면 뭐든 자유롭게 입으셔도 될 것 같은데 또 자기가 받아들이는 게 다르겠죠.
2
8. 바지2
'22.10.11 1:22 PM
(203.142.xxx.241)
벌 샀어요.
남편이 생일이라고 통크게 백 줘서
20만원짜리 1개
12만원짜리 1개 샀는데
25살 딸이 그러네요. 지금 갖고 있는 옷중 젤 낫다고......
4년동안 비싼 옷을 안샀거든요.
비싼옷으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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