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갑자기 생각난 예전 시어머니 생신

.... 조회수 : 2,658
작성일 : 2022-10-10 09:29:13
그냥 밑에 시어머니 자고 가시는 글보니 갑자기 생각이 나서 적어요.
20년전 결혼하고 시어머니 첫 생신...
친정엄마가 첫 생신 차려드리는거라 해서 시댁 직계 가족들 초대하고 친정엄마가 갈비 10kg. 전 해서 보내주시고 제가 다른 음식 이것저것 조금씩했어요.
직계가족해도 10명이었으니 음식초보인 저한테는 그것마저도 굉장히 힘에 부쳤죠.
그런데 약속시간에 갑자기 어머님 형제.자매분들이 오시는거예요.
그분들만 10명쯤...근데 그걸 아무도 몰랐어요.
아주버님.형님.남편.저 모두들 너무 당황해서 그냥 어서오세요~~인사하고..
작은 아주버님이 어머님 따로 불러서 말도 안하고 이러는 경우가 어디있냐고...하니 어머님이 자기 생일이라고 다들 집에 말씀도 안하고 오셔서 자기도 어쩔수 없이 모셔온거라고...음식 모자르면 삼겹살 사와서 구워먹으면 되다고..헐~~
그나마 친정 엄마가 넉넉히 보내주셔서 음식은 모자르지 않았어요
뭐 눈치껏 아들.며느리들이 덜 먹기도 했구요.
하이라이트는 다들 술이 취하니 큰외삼촌이 절 부르셔서 시어머니 생신이라고 이주일전부터 본인들 초대해줘서 고맙다고 하시네요.
와~~~~저 그때 이후로 개인적으로 어머니 생신 안챙겨요.
그냥 다같이 무조건 외식! 다른 사람들이 신경안쓰면 저도 안써요.
결혼초기에 이런식으로 뒷통수 몇십대 맞으니까 그냥 손을 놓게 되더라구요.
딱! 할도리만 하고...남편은 몇년은 어머님편 들다가 본인도 뒷통수 맞으니 그다음부터 저한테 아무소리 못 하구요.
다들 이런 경험 있으시죠?
IP : 14.42.xxx.2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10 9:36 AM (211.178.xxx.241)

    그래도 남편이 뒷통수 맞았다고 돌아섰으니 해피엔딩이네요.
    저는 뒷통수 맞고 아파해도 남편이 그것도 못하냐고 가스라이팅해서리..
    해주고 욕 먹는 짓은 안 한다고 딱 잘랐어요.
    이제는 남편이 장소 예약하면 참석 하는 것만 해요.

    사실..
    노년에 도움이 필요한 건 지금 나이의 시부모인데
    신혼에 환갑도 안 된 시모 못챙긴다고 욕하던 남편이 이제는 아무 말도 못해요.
    미운 정도 정이라지만 저는 시모한테 오만 정이 다 떨어져서 이웃집 할머니 보듯 해요.
    딱 인사만..

  • 2.
    '22.10.10 9:48 AM (58.140.xxx.115)

    와 시어머니 뻔뻔한데 거짓말까지 했네요

  • 3. ....
    '22.10.10 9:54 AM (211.58.xxx.5)

    뻔뻔한 시어머니네요 정말..
    부끄러운것도 없을까요?ㅡㅡ
    제 시어머니도 한 뻔뻔한데..
    아이 돌잔치를 직계가족들만 모여서 했었는데..그 자리에 시어머니 외갓집 식구들을 부른거죠..참내...어이가 없어서..
    이미 호텔에 와 있는 그 사람들 보며 오시지 말라고 할 수가 없으니 식사는 했는데...만약 자리가 없었다면 어찌됐을지 어이가 없는거죠..웬만하면 지 엄마 편인 시누들도 그땐 어이없어 하더라구요..저한테 좋은 날이니 그냥 넘기자~하더라는ㅎㅎ
    거꾸로 울 엄마가 그랬어봐요..난리난리 칠 사람들

  • 4. ㅇㅇ
    '22.10.10 10:11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우리 시모도
    젊었을 때
    특정 자식 상대로 거위 배 야무지게 갈라버렸어요.

    잘난 척에
    여왕 대접 받고 싶어하고
    본인 친정식구들까지 신혼집에 와서 자고 가게 만들고
    말도 많고
    비교질 대마왕에
    흉도 잘 보던 시모..

    전 이제 거들떠도 안 봅니다.

  • 5. ㅇㅇ
    '22.10.10 10:14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우리 시모도
    젊었을 때
    특정 자식 상대로 거위 배 야무지게 갈라버렸어요.

    잘난 척에
    여왕 대접 받고 싶어하고
    본인 친정식구들까지 신혼집에 와서 자고 가게 만들고
    말도 많고
    비교질 대마왕에
    흉도 잘 보던 시모..

    전 이제 거들떠도 안 봅니다.
    세상에사 엄마가 최고인 줄 알던 남편도
    실상을 알아버려서 제 편이구요.
    저 없이는 친가에 혼자 가지도 못하고 눈치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7645 이렇게 사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2 ... 2022/10/21 3,126
1387644 마당냥이가 나타나지 않아요 19 길고양이 2022/10/21 2,618
1387643 부산에서 척추 협착에 대해서 잘하는 병원 추천해주세요 3 병원 2022/10/21 2,627
1387642 어린이한테 2천원짜리 천원 네고? 1 대통령이란 .. 2022/10/21 1,617
1387641 김치대란... 언제까지 갈까요? 7 김치대란 2022/10/21 5,095
1387640 한국 gdp가 오르면 2 ㅇㅇ 2022/10/21 816
1387639 임플란트후 변화 6 모모 2022/10/21 3,670
1387638 고구마 말랭이 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3 하늘 2022/10/21 988
1387637 아파트인데 도마뱀이 나타났어요. 25 어땋게 잡나.. 2022/10/21 6,334
1387636 전세금이 떨어지면 그만큼 세입자한테 돌려줘야 되나요? 17 ㅇㅇ 2022/10/21 5,689
1387635 80후반 고령이신데 산삼 드셔도 될까요 12 산삼 2022/10/21 2,228
1387634 10월 22일 촛불집회 12 갑니다. y.. 2022/10/21 2,307
1387633 천주교신자 장례식장 조문시 절대신 기도해도 되나요? 5 ㅇㅇ 2022/10/21 2,527
1387632 까르띠에 팬더 시계 사이즈 고민이에요. 7 .. 2022/10/21 2,452
1387631 길고양이 집 어떻게? 24 동물사랑 2022/10/21 1,513
1387630 신점보다가 제가 약줄이 있다는데 뭔가요 3 . . 2022/10/21 2,119
1387629 개가 새벽마다 깨워요 7 잠좀자자 2022/10/21 2,461
1387628 유럽 가스상한제 둘러싸고 얘기가 많네요 1 ... 2022/10/21 1,015
1387627 7시 알릴레오 북 's ㅡ 백성은 귀하고 군주는 가볍다.. 2 같이봅시다 .. 2022/10/21 659
1387626 달러가 원화보다 안전자산인가요? 7 무식자 2022/10/21 1,833
1387625 콜레스테롤 높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8 2022/10/21 4,417
1387624 SPC는 왜 국민에게 사과하나? 20 ㅇㅇ 2022/10/21 3,587
1387623 자식이라는 존재 18 가을날 2022/10/21 6,168
1387622 슈룹 관련해서 궁금한게 있어서요 (간택후궁) 7 ㅇㅇ 2022/10/21 3,281
1387621 이제 남산공원 전망대 포토존에서 사진 못찍는다 7 ㅇㅇㅇ 2022/10/21 1,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