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멋진 남자는 다 잘하던데
일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요리도 잘하고
청소 설거지도 잘 하던데요
청소 설거지는 사실 특별한 기술을 요하지도 않잖아요
그냥 반복하면 손에 익어 요령이 생기는 것이지
일, 운동, 요리, 청소, 설거지
중에 제일 쉽고 머리보단 힘으로 해결하는게 청소와 설거지 잖아요?
젤 쉬운 것도 할 줄 몰라서 여자한테 시켜먹으려는 남자는 솔직히 별로 매력없잖아요?
그냥 서로 나눠서 하면 되는 걸
1. 진짜
'22.10.9 11:04 PM (223.39.xxx.38)멋진 남자는 아닌데 뭐든 잘하는 남자랑 살아요.
세상 편해요. 단 돈은 없어요 그래도 좋아요.2. 아
'22.10.9 11:05 PM (49.166.xxx.184) - 삭제된댓글멋지고 돈만많이
벌어요3. ㅇㅇ
'22.10.9 11:06 PM (211.36.xxx.207)돈이 없어도 백수는 아니잖아요?
직장 있으면 둘이 벌면 되는 걸
윗님 행복하시겠어요4. ㅎㅎ
'22.10.9 11:29 PM (211.105.xxx.68)이틈에 저도 자랑하나..
저도 돈도 잘벌고 알뜰하고 제눈에 잘생기고 근육질에 설거지에 밥도해주고 애도 잘봐주고 맨날 집에서 저랑 노는 남자랑 살아요.
주말엔 저 낮잠자면 남편이 애들 밥해서 먹이고 돌봐주고 그래요.
근데 저 전업입니다..
애둘낳고 체력이 저질됐는데 안쓰러운지 살림도 거의 다 같이 해주네요..ㅠㅠ5. ㅇㅇ
'22.10.9 11:47 PM (211.36.xxx.207)남편이 너무 과중한 책임을 지는거 아니에요? 운동해서 체력 좀 키우셔요
6. ㅎㅎ
'22.10.10 12:23 AM (211.105.xxx.68) - 삭제된댓글괜찮아요. 팔뚝 두께가 제 세네배는 되는데요 뭐..
할만하니 하는거겠죠.
한번도 불평 안하고 월급통장도 다 저 가져다 줘요.
불평하면 그때 생각해보려구요..7. zzz
'22.10.10 12:46 AM (119.70.xxx.175)어제, 아침에 김밥 먹고싶어서 김밥 심부름 시키고..당근에서 구입한 물건 좀 받아와 달라고 하고
커피 좀 사와달라고 하고..심부름 잘하더라구요..ㅎㅎㅎ 60대 초반인데 자전거 타고 휙 다녀옵니다.8. 그런
'22.10.10 3:15 AM (125.138.xxx.203)멋진 남자가 몇이나 되는데요.
외모에 요리 살림 다 잘하는 여자는 흔할까요9. ㅇㅇ
'22.10.10 9:13 AM (118.235.xxx.225) - 삭제된댓글흔하진 않지만 하면 할 수 있는 일들이라는 거에요
여자들도 일하고 요리하고 살림하는데
남자들이 일하고 요리하고 살림 못할 이유가 없어요.
여자들이 남자보다 못한 건 운동하기 싫어하는 거에요.
외모는 남녀 모두 제 의지로 안 되는 일이니 패쓰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