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걱정시키던 자식, 잘 키워내신 분 있으신가요?

.... 조회수 : 2,923
작성일 : 2022-10-09 15:38:39
걱정 많이 시키던 자식을요....

사랑과 믿음으로,
안되는 것, 바르지 않은 것, 잘 가르치며
따뜻한 부모로 최선을 다해 키워
이제 제 몫하며 사는구나 하고 평안해지신 분 계신가요
어떻게 맘 다스리시고 노력하셨는지 궁금합니다.






IP : 61.98.xxx.1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22.10.9 3:52 PM (122.37.xxx.67) - 삭제된댓글

    자식과 관련한 일은 언제가 되었든 염려스러운 면이 있어 조심스럽네요
    사춘기 때 속 좀 썩인 아들, 내 욕심 버리고 예쁘다 예쁘다 하면서 안되는건 왜 안되는건지 하나하나 설명하되 기다리고 행여 남과 비교하는 마음 들까 조심하고 키웠어요. 나름 마음고생을 6-7년 한거 같은데 어느덧 성실하게 자기길 찾고 인복도 있는 거 같아서 편안해졌어요

    내 교만을 깨닫고 내려놓기, 아이의 방황이 종착역이 아니라는 걸 되새기고 그냥 하루하루 건강하면 만족하자 했습니다.

  • 2. oo
    '22.10.9 3:54 PM (122.37.xxx.67)

    자식과 관련한 일은 언제가 되었든 염려스러운 면이 있어 조심스럽네요
    사춘기 때 속 좀 썩인 아들, 내 욕심 버리고 예쁘다 예쁘다 하면서 안되는건 왜 안되는건지 하나하나 설명하되 기다리고 행여 남과 비교하는 마음 들까 조심하고 키웠어요. 나름 마음고생을 6-7년 한거 같은데 어느덧 성실하게 자기길 찾고 인복도 있는 거 같아서 편안해졌어요

    내 교만을 깨닫고 내려놓기, 아이의 방황이 종착역이 아니라는 걸 되새기고 그냥 하루하루 건강하면 만족하자 했습니다.
    잘 키워냈다고 하기엔 아직 20대라 ㅎㅎ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 항상 기억하고 자만하지 않으려고 해요

  • 3.
    '22.10.9 3:56 PM (122.46.xxx.81)

    네 말할수 없이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듯 잘하고 있어요

  • 4. 조카요
    '22.10.9 4:05 PM (125.178.xxx.135)

    어릴 때 adhd로 걱정거리였는데요.
    오빠네가 잘 키워서 명문대도 나오고
    좋은 데 취직해 잘 사네요.
    꾸준한 관심과 사랑이 정말 중요하구나 느껴요.

  • 5. 저도
    '22.10.9 4:07 PM (116.122.xxx.232)

    힘들었고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이십대라 할 말은 없고요..
    자식은 내 관뚜껑 덮힐때까지 알 수 없는 거라고
    아무 장담 말란 말이 있던데
    그 만큼 자식 걱정을 끝도 없고 알 수 없단 말이겠죠.

  • 6. ㅡㅡㅡㅡ
    '22.10.9 4:5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초중때는 저게 사람 될까 싶었는데
    고등 가면서 나아지더라구요.

  • 7. 지인집인데
    '22.10.9 4:56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부모가 모두 명문대 출신, 성격도 온화한데 자식중 막내가 공부안하고, 오토바이같은거 좋아하고, 싸우고 다녔대요.
    시어머니가 우리집안에 그런 인물 없다, 걱정마라.. 이랬는데 22살때 군대가고 다시 공부해서 부모와 동문이 됐다고 하네요.. 뭐 그렇답니다.

  • 8. 우리애도
    '22.10.9 5:18 PM (116.120.xxx.27)

    중학교때 공부하기 싫대요
    그럼 뭐해서 대학갈래? 했더니
    체대가다고;;
    예체능이
    일반대학가는거보다 더 어렵더라고요;;

    이름없는 체대다니다
    군대다녀오고
    선배들 취업하는걸 보고
    대실망

    뒤늦게 외국나가
    밑바닥부터 다시 공부하더니

    지금은 여기서 자주 등장하는
    유명회사 다녀요

  • 9.
    '22.10.9 7:50 PM (92.40.xxx.35)

    큰애가 성품은 순한데
    초중고 속안썩일때거 없었구요
    대학가서도 거짓말에 돈문제에
    바람잘날 없었어요ㅠ
    결국 대학중퇴하고
    따로 나가살면서
    자살하고 싶다느니 하며 속을 뒤집더니
    30 넘으면서 차차 안정되고
    지금은 제적성에 맞는 자영업하며 잘살아요
    갈수록 어찌나 부모를 위하는지
    송구스러울 정도예요
    머리크고 나서는
    일 저질러도
    제수준에서 해줄수있는 것만 도와주고
    지인생 지가 알아서 하겠지 하고
    그냥 지켜보기만 했어요

  • 10. 감사합니다.
    '22.10.10 9:01 AM (61.98.xxx.116)

    감사합니다~! 희망을 가지고 일관되게 잘 교육하고 사랑주며 키워볼게요~
    댓글 주신 분들과 자녀분들~ 언제나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803 중학교 광교 18:03:52 1
1630802 미치고 환장하는 시어머니화법 ㄴㄴ 18:02:08 104
1630801 통화녹음 갤럭시 17:59:50 74
1630800 윤석열, 헐값에 원전팔고는 숨기려고 체코순방 김병신 17:55:47 227
1630799 막 찐 소라 왜케 맛있나요? 1 uf 17:55:03 126
1630798 하루 종일 2 …. 17:51:06 220
1630797 우리나라 식사예절중 잰 김 싸먹는법 아시는분? 7 ㅇㅇ 17:47:23 479
1630796 아직 추석은 오지도 않았는데 지쳐요. 6 날씨돌았네 17:46:05 485
1630795 추석 앞두고 커지는 대구의 반윤석열 여론 9 !!!!! 17:40:01 525
1630794 용건도 없이 전화 자주하는지인 8 .... 17:37:02 711
1630793 너무 경박한 남편 22 루비 17:36:55 1,049
1630792 7명 갈비찜 얼마나 사야할까요???? 9 인생네컷 17:29:08 473
1630791 박지원, '尹 추석인사'에 "국민보다 개…이러니 지지도.. 1 ... 17:28:52 537
1630790 밤12시에 톡하는 사람 3 한때 17:25:19 577
1630789 대가족 모여 음식해먹는분위기가 많이 줄어든것 같아요 7 ㅁㅁ 17:14:45 1,015
1630788 (스포무)베테랑 봤어요 7 후기 17:12:53 937
1630787 내용펑 26 17:10:02 1,472
1630786 갑자기 당뇨전단계래요 8 17:08:56 1,730
1630785 폐경전 생리주기 짧아지나요? 3 전조증상? 17:03:17 497
1630784 해외살이 하던 친척동생이 자식 결혼한다고 청첩을 보냈는데.. 25 @@ 16:50:37 2,788
1630783 일주일 뒤 휴가->면세점 구매->일생겨 휴가취소 후 .. 2 면세점 16:48:57 490
1630782 지난 통장 처리? 4 11 16:47:40 606
1630781 아까 새끼 낳은 길고양이글 올린사람 인데요 8 그럼 16:46:41 725
1630780 염색 샴푸 쓰는 분들 만족하시나요.  12 .. 16:44:52 1,047
1630779 동해는 23도네요. 날씨 비옵니다. 3 ... 16:43:33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