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월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보고싶어요

아버지 조회수 : 2,566
작성일 : 2022-10-09 01:39:15
데면 데면한 부녀사이였는데
돌아가시기전 넉달을 제가 간병하면서
아버지를 이해하게되고
이해하게 되니까 아버지가 너무 짠하고
이 밤에 우연히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국수를 보게되어서
울컥 보고싶고 그리워서 눈물이 나네요
아버지 그곳은 편안하신가요
그리워요
IP : 119.71.xxx.8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2.10.9 1:42 AM (14.55.xxx.141)

    몇년이 지났는데도 울컥 그리울때가
    있어요

    그곳이라는 거기는
    이승에서 보면 아주 머나먼곳
    연결되는게 하나도 없어요
    전화도 편지도.

  • 2. 우리도
    '22.10.9 1:58 AM (223.62.xxx.63)

    곧 갑니다.. 울지마세요. 정신과의사가 그러는데 살아있는 사람들이 죽은 사람들을 떠올리며 우는 것도 자기는 아직 갈날이 멀었다는 착각이래요.

  • 3. 그 정신과의사
    '22.10.9 2:15 AM (175.223.xxx.36) - 삭제된댓글

    좀 이해가 안되네요
    우리가 우는게 내가 아직 갈 날이 멀었다는 착각 때문이 아니라
    나랑 가까웠던 사람을 영영 못보는 슬픔때문 아닌가요?
    죽으면 만나는것도 아닐것 같고..
    그냥 영영 못만나는거라 더 슬프고 눈물나는것 같은데 말이죠

    아 갑자기 나이드신 부모님이 보고싶네요
    자주 찾아뵙고 싶은데 현실은 ㅠ

  • 4. 진짜...
    '22.10.9 6:03 AM (71.212.xxx.86)

    진짜 그렇게 되나요?
    그런 분들 부럽네요
    부모님과 추억 할 일이 많고 그리운 분들...

  • 5. ...
    '22.10.9 8:34 AM (106.102.xxx.78)

    마음속에서 영원히 그리울 존재죠.

  • 6. 로아
    '22.10.9 12:16 PM (218.147.xxx.254)

    저는 1달전 친정엄마마저 하늘나라로 보내드렸는데 어제 엄마아빠 꿈을 꾸었어요 … 너무 보고싶고 그립고 만지고 싶고 안기고 싶고 다시 돌아오신다면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름 드리고 싶어요 ㅠ.ㅠ

  • 7. ...
    '22.10.9 12:57 PM (1.241.xxx.220)

    저도 4월에 아빠 보낸 사람이에요... 저도 데면데면...많이 싫어했어요.
    하지만 돌아가시고보니...저만 아빠 싫어했지 아빤 안그랬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개월 앓다가 조금 이른나이에 가셔서
    아빠는 이렇게 빨리 갈 줄 알았을까... 너무 급작스러운 죽음에 무섭고 후회도되고 어떤 감정이었을까 생각들면 슬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2335 둔촌 청약..고민입니다. 28 청약 2022/11/21 4,162
1412334 여러분!! 잠들기 직전의 감정이 그렇게 중요하대요 24 Dd 2022/11/21 4,693
1412333 욕이 일상인 부부모임 13 고민상담 2022/11/21 3,778
1412332 남자 대학생들 패딩은 조금 크게 입나요? 3 패션 2022/11/21 1,250
1412331 다발무 무청 3 ㄷㄷ 2022/11/21 809
1412330 MBC 여파? 국민의힘 지지율 대선 직후 최저치 11 ㅇㅇ 2022/11/21 2,414
1412329 저보다 좋은 환경을 딸에게 만들어줬는데 19 ㅇㅇ 2022/11/21 5,241
1412328 이상민 "왜 못 믿냐" 발끈하더니...행안부 .. 11 거짓말정부 2022/11/21 2,724
1412327 1029참사 책임져라 4 1029 2022/11/21 613
1412326 수입 우유가격은 왜 올리는건지 4 ........ 2022/11/21 1,017
1412325 자상해서 결혼했는데 이젠 남한테만 자상한 남편 15 자상 2022/11/21 4,871
1412324 어제 재벌 막내 어땠나요 12 어제 2022/11/21 3,045
1412323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 기준 완화하는 일본 정부 규탄한다! 2 가져옵니다 2022/11/21 347
1412322 "8%가 끝이면 좋으련만"…주담대 내년엔 10.. 2 ... 2022/11/21 2,246
1412321 “文정부 靑안보실 지시로 자진월북 발표”—김홍희 前해경청장 53 ㅇㅇ 2022/11/21 3,885
1412320 남자들이 제가 맘에 안드는건가요? 아님 현실적 문제? 11 .. 2022/11/21 3,307
1412319 대치동 미도 높이제한 늘려서 50층으로 짓는다네요. 20 ㅇㅇ 2022/11/21 3,725
1412318 손가락 하나가 붓고 통증이 있는데요 어느 병원을 가야할까요? 2 통증 2022/11/21 1,319
1412317 남편 뭐 보고 결혼 하셨어요? 20 기혼분들 2022/11/21 6,683
1412316 건강하고 간단한 아침메뉴 알려주세요 14 ㅇㅇ 2022/11/21 6,135
1412315 MBC스트레이트 ..조작이길 바랍니다 48 거짓말 2022/11/21 16,233
1412314 탈모에 좋은 샴푸나 영양제등.. 6 머리가 자꾸.. 2022/11/21 2,621
1412313 남자 60세 실손보험 문의 1 때인뜨 2022/11/21 1,800
1412312 남편은 맥시멀리스트 안싸우는 방법 있을까요? 7 ㅇㅇ 2022/11/21 3,166
1412311 애들한테 용돈 주는 문화 어떻게 생각하세요? 24 ㅇㅇㅇ 2022/11/21 5,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