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제가 잘못 말했나요?
아이가 다음주 시험이에요.
공부를 하긴하는데 띄엄띄엄 해요.
속은 타들어가지만 이해하려 노력 하고 되도록 입은
다물고 있었어요.
지난주에 시험 끝난 동네 친구하고 베드민턴 치기로 약속을 했다며 놀러가겠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말 말자던 다짐이 무너지더라구요.
너 베짱이냐고. 친구들 공부할때 놀고 친구가 놀때 놀고.
왜 그러냐고 공부소리 싫다해서 암말 안하니까 아빠 엄마 기망하는거냐고 목표 대학 간다고 예체능 학원 다니는애가 어찌 그렇게 생활하냐고. ..
그랬더니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문을 쾅 소리내며 닫고. 걸을때도 쿵쿵거리며 걷고 물건도 탁 소리내며 놓네요.
나갈때 인사도 안하고 나가는거는.. 기본이겠죠..
어제 그러고 오늘도 찬바람입니다.
외동이라도 잘 키우고 싶은데 자식교육은 정말 어렵네요.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도 길게 대화도 어렵고 집중도 떨어지는데
남편은 요즘 애들이 대화를 길게 하겠냐 나도 둘이 수영다닐때 할얘기도 짧고 굵게 말하는데 대답 잘 안한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내가 잘못한거래요.
예치능 학원다니는 애들 중에도 공부 안하면서 학원만 다니고 재수 하는애들도 있다고 해요. ...
아이는 무슨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걸까요.
지금 이대로 애를 놔둬야 하나요.
뭐라 말하면 간섭한다면서 다시 입닫고 자기세계속으로 콕 들어가 버릴까 싶어 더이상 말도 못하겠는데.. 그래도 그냥 두면 이도저도 안되고 잉여인간 될까 걱정되요.
아들 키우는 분들 조언 구합니다.
속이 타들어가요.
1. ㅇㅇ
'22.10.8 2:45 PM (116.42.xxx.47) - 삭제된댓글집중력이 없는 아이 잡아둔다고 공부가 되나요
이왕 잡힌 약속 내보내고 들어오면
공부 분위기 만들어주는게 좋았겠네요
원글님이 한건 그냥 듣기 싫은 잔소리 임2. . .
'22.10.8 2:49 PM (223.38.xxx.205) - 삭제된댓글예체능도 여러 전형이 있는데 성적은 전혀 반영이 안되는지요?
남편분 말씀도 맞고 원글님 심정도 충분히 이해가 되지요.
엄마라고 어떻게 백프로 평정심만 유지하나요.
저라면 이번일은 그냥 넘어가고 다음에 서로 기분 좋을때 말할것 같아요. 예체능 하느라 힘든것 안다 그러나 학생으로 본분은 지켜라 (전형에 내신이나 수능이 반영되면 더욱 소홀히 할수 없을거구요) 자녀분과 함께 준비하는 전형에 대해서도 대화나누시고 힘든것도 들어주셔요.
평상시 대화는 짧고 굵게 그러나 명확하게가 맞는것 같습니다.
힘내셔요.3. 그런데
'22.10.8 2:50 PM (59.6.xxx.68)원글님같은 어른들도 아무말 말자던 스스로의 다짐 지키지 못하고 잔소리하는데 아이들이라고 별 수 있겠어요?
부모 기준으로 보면 아이들 수준은 다 어른들의 그것에 못 미치고 만족스럽지 못하겠죠
여기서 아들 딸 다를 것도 없고 결국 아이들 그릇대로 가요
대학이 다 결정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 잘한다고 앞날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지금 그저그렇다고 평생 그러는 것도 아니고…
안 할 공부 부모가 잔소리한다고 제대로 할 리 없고 스스로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 때까지는 의미없을테니 그냥 너가 지금 하는대로 네 인생이 만들어져가니 너의 행동에 너가 책임진다는 것만 알려주세요
엄마 아빠는 도와는 줘도 대신 살아줄 수 없으니 그 점 많이 생각해 보라고 하시고4. ㅇㅇ
'22.10.8 8:36 PM (118.235.xxx.232)그런말 할려거든 애한테 돈을 쓰지마세요 애를 위해 한다면서 본전생각에 애한테 나쁘게 하잖아요
5. …
'22.10.8 8:43 PM (175.131.xxx.29) - 삭제된댓글속타는 심정 이해 안되는 건 아니나, 너무 엄마 기준에서
애를 맞추려고 하지마세요.
소득도 없이 자식이랑 사이만 나빠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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