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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안맞는 딸아이… 어떻게 키워야할까요

ㅁㅁ 조회수 : 5,378
작성일 : 2022-10-06 17:03:36
딸이 고집이 보통이 아닙니다.
이제 고작 6살인데
어려서부터 화가 많다는 생각을 남편과 했었어요
주말에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탔는데
아이들에게 좀 무서웠나봐요
첫째는 내리면서 너무 무서웠다면서 폭 안기는데
딸아이는 왜 이렇게 무서운걸 태웠나면서 화를 냅니다.
매사에 조금 뒤틀리는게 있으면 일단 화내고 틱틱거리는데
저는 이런 딸의 성격이 너무 버거워요
시댁식구 성격을 닮은것도 한 몫하는데 그래서 더 그렇게 크지않게 하려고
마음 다잡고 육아책도 읽어보고 하는데
정말 받아주다 받아주다 한계점이 오면
진짜 니 엄마 못해먹겠다는 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와요
저와 딸 사이에서 눈치보는 첫째도 불쌍하고…
평생 이렇게 저아이 비위맞추며 살아야할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콱 막혀요. 그냥 다 제 업보이고 제가 짊어질 짐인걸까요
IP : 210.205.xxx.16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2.10.6 5:22 PM (58.234.xxx.21)

    엄마가 단호하게 좀 눌러?줘야 하는데
    6살 짜리를 벌써 이렇게 버거워 하시는거보니 원글님이 좀 여리신가봐요
    아이 감정에 휘말리지 말고
    기준을 잡아서 단호하게 대해야 하는데
    이걸 머리로 이해하고 실천한다는게 어렵긴 해요
    엄마를 내 맘대로 할 수 있다고 아이가 파악한 순간
    아이는 더 쎄지고 아이한테 끌려다니게 돼요

  • 2. ㅇㅇ
    '22.10.6 5:25 PM (175.207.xxx.245)

    예민하고 불안도가 높은 아이에요
    쌔게 누른다고 되지 않아요 그렇게 하시면 아이의 불안도를 더욱 높일 뿐이에요
    이상한애 화 많은에 시댁닮은애라고 치부하고 나랑 안맞는애 딱지 붙이지 마시고 화 이면에 있는 아이의 마음을 읽어보세요
    이게 가능하려면 일단 부모가 마음의 여유가 좀 있어야 해요
    그래도 둘째니까 편하지 않아요? 저는 첫째가 저런 성격인데 중 1 이제서야 좀 알아갑니다
    다 내가 제대로 못키워서가 맞고 아이는 잘못이 없어요
    안되는 큰 몇가지 말고는 좀 받아주셔야 해요
    엄마가 이런 자기를 사랑해주는게 확실해 질때까지 아마 아이는 계속 불안해서 화를 많이 낼겁니다

  • 3. ㅇㅇ
    '22.10.6 5:33 PM (113.131.xxx.169)

    똑 같은 상황에 큰애랑 작은애랑 표현 방법이 달랐고
    엄마 입장에선 큰 애 반응이 당연한거고
    작은 애 반응은 싫었나봐요. 엄마 아빠가 타라 그래서 믿고 탔는데
    생각지도 않게 무서웠으면 화날 수도 있겠는데요?
    애 감정을 받아주세요.
    많이 무서워서 화났구나, 엄마도 그렇게 무서운줄 몰랐어라고
    나랑 안 맞다고, 아이를 외면하면 나중에 더 힘들어져요.
    사람은 다 달라요.
    작은 아이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거 부터 해보세요.
    엄마고 어른이잖아요.

  • 4. ㅐㅐㅐㅐ
    '22.10.6 5:41 PM (223.62.xxx.225)

    부정적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찾게 도와줘야 해요
    크게 혼내거나 윽박지르거나 하면
    힘에 눌려 이해받지 못했기에
    강약 약강 스타일이 됩니다

    아이가 좀 편할때
    얘기 나눠보세요
    엄마인 나는 그럴때 어떻게 하는지
    조언도 해 주시고요

    타고난 성정은 다르지만
    그걸 다듬는 역할은 부모에게 있으니까요

  • 5. 제가
    '22.10.6 5:43 PM (58.233.xxx.183) - 삭제된댓글

    어쩌다 어른의 김경일 교수 강연회에 간적 있어요

    다 아는 얘기지만 성격과 지능은 타고나는거래요 변하지 않는대요

    또 한가지 잠이 중요한데 새벽형인지 야행성인지도 중요하대요 자기잠유형에 맞지 않은 상황이면 성격도 예민해지고 심지어 지능에도 영향을 준대요

    엄마가 우선 내 아이에 대해 파악하고 인정하고 좋은쪽으로 유도를 해보세요

  • 6. ...
    '22.10.6 5:44 PM (14.42.xxx.245)

    부모가 공부를 많이 하셔야 할 아이 같은데요.
    소아정신과 검진과 상담을 필수로 하셔야 하겠어요.
    정확히 이유를 알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대응법을 알고 대하면 분명히 나아집니다.
    그냥 원래 그런 아이려니 하고 그때그때 넘기면서 방치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알아보세요.

  • 7. 애고
    '22.10.6 5:52 PM (223.38.xxx.15)

    본문에 쓰여져 있는 것만으로는 아이가 엄마의 업보이고 짊어질 짐일 정도로 심각한지 잘 모르겠어요..
    자기는 무서웠는데, 무서웠던 것을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지 모르고 소리를 지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저도 화를 거의 안내요. 화 내는 게 힘들어서요.. 하지만 성격이 센 사람들도 굉장히 많고, 반응이 격렬한 사람도 있더라구요. 저는 1만큼 화가 나면 1만큼 화를 내는데, 1만큼 화가 나면 제 기준에서는 10만큼 화를 내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거꾸로 말하면 10만큼 화내는 사람은 그 안에 10만큼의 화가 있는 게 아니라, 1만큼만 화가 난 거더라구요.
    상대방에게 1만큼만 화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제가 알아서 깎아서 아 이 사람은 1만큼 화가 났군 생각하는 연습을 많이 했어요.
    왜냐면.. 제가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화내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라는 걸 살면서 알게 되어서요..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 8. 엄마도 몰랐어
    '22.10.6 5:53 PM (123.199.xxx.114)

    미안해
    그리고 끝인거에요.
    시부모닮아서가 아니고 어른들이 책잡아서 마음껏 휘두르는걸 배운거죠.

    아이들이 보통의 평균적인 행동에서 벗어난건 누군가를 보고 배우든가 이렇게 하니까 이사람이 나에게 눈치보고 엄청 설설 기네하는걸 느낀겁니다.

    부모님이 성격이 오냐오냐 벌벌 떠는 성격이시라면 좀 단호해질 필요도 있어요.

  • 9. ...
    '22.10.6 5:54 PM (1.241.xxx.48)

    저도 버겁다 생각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엄마의 그 감정이 쌓이다 보면 나중엔 엄마가 지쳐요. 그러면서 아이랑 관계가 더 힘들어 지기도 하구요.
    다음부터는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시는게 어떨런지요.
    위에 일을 예로들면 너도 타볼래? 탄다고 하면 하지만 엄마도 무서울지 안 무서울지는 잘 모르겠어. 이런식으로 아이에게 선택권을 줘보세요.

  • 10. 6살아이에게
    '22.10.6 6:01 PM (123.199.xxx.114)

    선택권을 주는건 잘못하면 부모의 책임 회피를 하는 비겁한 행동도 포함되고 있으니 잘 사용하셔야 됩니다.

  • 11. 아아아
    '22.10.6 6:46 PM (175.114.xxx.96)

    눌러서 될게 아니죠
    아이의 기질을 잘이해하고 파악하는게 첫 번째.
    그 다음 아이가 자기조절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잘 지도하는게 둘째.

    엄마가 감정 컨트롤이 안되거나 생각이 유연하지 못하면 힘들어요
    이 아이의 이런 점은 나쁜거란 판단,
    시댁쪽 닮았다..하면 좋을게 하나도 없어요.
    모든 기질은 장단점이 있고요.
    아이도 자기 감정을 적절하게 처리하는 방법을 찾지못해 화로 표현하는 걸거에요.
    이런 아이일수록 자기 마음을 잘 알 수 있도록 공감 대화 필요해요.

    예를 들면, 아이가 대뜸 화를 내면.
    "**이 생각보다 무서웠어?"

    "그랬구나. 엄마는 그렇게 무서울 줄 모르고 타라고 했네
    무서운데 어떻게 견뎠어?"
    그냥 눈 꼭 감고 참았어
    "아유, 참았구나 세상에, 얼마나 힘들었을까.꾹 참고 견딘거네"
    어, 깜짝 놀랐어
    "그러게 화날만 했다, 끝까지 잘 견딘거보니 잘 참았네.
    담부터 타기 전에 얼마나 무서울지 함 더 봐보자!"
    끄덕끄덕
    "지금 엄마랑 말하고 나니 기분이 어때?"
    ....몰라, 좀 나졌어..
    "ㅇㅇ 그럼, 담엔 화내기 전에 엄마한테 말로 해볼까, 기분이 어떤지?"


    뭐 이거야 그냥 이상적인 대화 진행. 꼭 이대로 안될 수 있죠.
    몇 번 하다보면 아이도 엄마도 익숙해 집니당

    설사 닮았다 하더라도, 현재 컨트롤할 방법을 찾으셔야 합니다
    요새 유투브도 있고 육아책도 좋은거 많아요.

  • 12. 일단
    '22.10.6 6:47 PM (223.38.xxx.196)

    아이는 다 달라요. 다 첫째같은거 아니에요. 무서우면 화가 날 수도 있죠. 타고난 기질이나 성격에 대한 공부를 좀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13. ㅡㅡㅡㅡ
    '22.10.6 6:5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일단은 무조건적인 공감이 우선.
    많이 무서웠구나?
    엄마가 몰랐어.
    미안해.
    다른거 타고 싶은거 한번 같이 찾아 볼까?

  • 14. 아이들은
    '22.10.6 7:20 PM (92.26.xxx.81)

    본능적으로 누가 자기를 사랑하는 지 안다고 해요. 둘째가 예민해서 손이 더 가고 마음을 더 주셔야 아이 불안함이 사라질 듯해요. 많이 사랑하기 힘들죠. 마음에 드는 첫째가 있으니 자꾸 비교도 하게 되고… 아이들 키우기가 쉽지 않지만 힘내세요.

  • 15. ...
    '22.10.6 8:23 PM (84.151.xxx.112)

    어머님께서 책을 좀 많이 읽어보셨음 좋겠어요. 육아 에세이 말고, 소아 정신과 선생님들이 쓰신 책들이요.
    예민하고, 불안이 높고, 화를 잘 내는 아이들의 기본 기저는 무서움이에요.
    저 같음 그런 기질 알면, 몇 번 물어보겠어요. 정말 탈래? 무서울 수 있어.
    자기가 선택한 상황에 대해선 그런 아이들은 또 책임을 져요. 장점을 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오은영 선생님 말씀중에 진짜 진짜 매일 생각하는 말이, 아이들 한텐 천번 만번 가르쳐 주고, 그리고 안되는게 당연하다. 아이가 화를 내거나, 남을 때리거나, 떼쓰거나 울면 이렇게 말해준다.
    그래 너도 알아 안되는거 그치? 근데 잘 안되지? 하지만 울지말고, 무섭다고 말해보자.
    카시트 안 타겠다고 우는 아이에게 너무 지쳐서 어느날 이렇게 말하면서 너도 힘들겠다 라고 하니
    뭘 알아듣는건지 마는건지 슬며시 그치고 담 부턴 안 그랬어요. 한 살 때니 가능했을 수도 있겠어요.

    어머님이 지금 이걸 버거워 하는건, 아이랑 안 맞아서도 아니고, 아이가 화가 많아서도 아니에요.
    어머님의 과거의 뭔가가 지금 건드려 지는거에요. 화를 많이 내는 아이가 어머님의 트라우마를 건드리는거에요. 혹시 툭 하면 화내는 아버님이나 어머님 밑에서 자라셨는지요? 한 번 생각해보세요. 적든 크든 없지 않을꺼에요. 저도 잇고요.

    법륜스님도 말씀하셨어요. 아기땜에 힘든다 하는 마음을 바꾸라고요. 아기 땜에 힘든게 아니고, 당신의 선택 때문에 힘든거라고. 아이는 선택한적 없다고요. 그 말씀의 저의 관점을 너무나도 많이 바꿨어요.
    유기농 유기농 거리면서 동동 거리는 것도 심심한 것도 힘든것도 다 내 맘 이지 아이의 잘못도, 아이의 맘도 아니잖아요. 안 맞는다는거 어떤 말씀이신지 알지만, 아이도 느낄 것 같아요... 예민한 아이 불안한 아이 책이 너무너무 많아요. 꼭 한 번 읽어보세요.

  • 16. 검사 받아보세요
    '22.10.6 11:15 PM (211.217.xxx.205) - 삭제된댓글

    초 저학년쯤 양육태도 검사 종합 심리검사 받아 보세요.
    임산심리사가 진행하고 비용도 좀 들긴하는데
    도움 많이 됩니다.
    아이 기질과 부모 기질이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키워야할지 방향이 잡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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