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들과 만나다보면 호구되는거 아닌가싶어요
그러다보니 다른사람들한테 맞추기만 하는거같아요.
한참뒤 돌아보면 호구였던거 같을때가 있어요.
며칠 전에도 여럿이 어디를 갔는데 한명이 밥사고,
제가 차를 사게 됐어요.
근데 톡에 가자고한 사람한테만 고맙다는 말을 남긴거보고
생각에 잠기네요.
초반에 괜찮은 사람인지는 어떻게 아는건가요?
좋은사람들한테는 손해봐도되는데 결국에 멀어지게 된다면 뭐든 아깝잖아요.
1. 송이
'22.10.4 6:22 PM (182.225.xxx.76)아무 계산없이 양보하고 배려했더니 진짜 호구로 알더만요..
그래서 한번 다 뒤집었어요 내가 호구냐..
그랬더니 진짜 많이 어색해졌어요
근데 그후에 제마음이 너무 많이 다쳐서..
예전처럼 계산안하고 대하지를 못하네요..
이게 적절한 처세인지 잘 모르겠지만
나의 순수한 생긴그대로 배려하는 모습이 더편하고 좋은데..
더 이상호구는 되고 싶지 않고
이제는 내가 배려할만한 사람에게만 배려하고..
실속챙기고 계산속이 들여다 보이면 철저히 저도 계산으로 대하려고해요..
좀 씁쓸하죠..2. 송이
'22.10.4 6:24 PM (182.225.xxx.76)그리고 시간을 들여서 관찰해보면 알아요...그러니까 시간을 들여야 아는것...일을 겪고 ..사건을 겪고 딱 처음봐서는 점쟁이도 아니고 잘 몰라요
3. ㅇㅇ
'22.10.4 7:07 PM (1.227.xxx.142)아무리 좋은 친구라도 혼자서 밥사고 차사고 이런거 안 해요.
무조건 똑같이 나눠서 부담하죠.
대신 따로 챙겨줄 건 개인적으로 챙겨요.
나는 챙겼는데 너는 안 챙기냐 그런 서운한 맘 없구요.
내가 서운한 맘 안 생기는 선에서 호의를 배풀죠.4. 차사고
'22.10.4 7:07 PM (14.32.xxx.215)공치사 못받은걸로 서운하시면 모임 깨세요
좋은 모임은 본전생각 안하는거에요5. ..
'22.10.4 7:14 PM (223.62.xxx.21)모임은 무조건 더치하세요
나이 어린 동생들이라고 밥 잘 사고 하다 한 번 더치했더니 한 애가 눈에 보이게 따돌리더라구요
원래는 더 많은 인원이 있었고 당연히 더치였는데 뿔뿔이 흩어져서 몇 명 안 남았으니 내가 좀 쓰자 그런 마음이었어요
입으로 고맙다는 것 백 번 들어도 소용 없어요
진짜 고마워하는 사람 없어요
이것 기억하고 사람 만나면 지갑이 무거워질거에요
여기에 글 쓴 계기로 바뀌세요6. ...
'22.10.4 7:19 PM (1.227.xxx.121) - 삭제된댓글호구는 본인이 자처하는 겁니다
본인이 기분좋게 쓸 수 있는 만큼 했으면 인사 못 들었다고 호구가 됐느니
사람들이 나를 이용한다느니 하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히지 않게 돼요
남들에게 착한 사람이라는 인정 받고 싶은 마음에 마음에도 없는 배려를 하니
시간이 지날수록 억울하고 본인이 호구가 된 거 같겠지만
그렇게 행동하라고 한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괜찮은 사람들을 찾으려고 하지 말고 본인이 괜찮은 사람이 되면 됩니다
괜찮은 사람은 무조건 참고 배려하는 게 아니고 본인이 하고 싶은 만큼 기쁜 마음으로 하는 사람입니다7. 초반에
'22.10.4 8:00 PM (123.199.xxx.114)좋은 사람인지 어떻게 알아요.
행동으로 오래동안 지켜봐야 알지요.
초반에는 돈쓰지 마세요.
좀 지켜보면서 님에게 돈쓰는 사람에게 님도 돈쓰세요.8. ㅇㅇ
'22.10.4 8:43 PM (39.7.xxx.144)좋은 댓글 넘 많네요, 저도 도움받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
괜찮은 사람들을 찾으려고 하지 말고 본인이 괜찮은 사람이 되면 됩니다.
초반에는 돈쓰지 마세요.9. 오히려
'22.10.4 9:11 PM (175.209.xxx.73)초반에 돈을 쓰면 인간이 제대로 보여요
염치없게 구는 사람들은 끝까지 염치없습니다
한두번 쓰다보면 인간이 보이고
그 다음부터 칼같이 엔분의 1
계속 쓰게 놔두는 인간들은 나를 우습게 보는 인간이거나
자기가 필요해서 돈을 쓰는구나......저열한 인간들10. 오히려
'22.10.4 9:13 PM (175.209.xxx.73)밥을 사면 고마워하고 다음에는 자기가 사려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얻어먹는 것을 즐기는 부류가 있어요
그 상황에서 인간의 질이 두부류로 나누어져요
서로 주고 싶어서 애쓰는 부류와
얻어먹지 못해서 안달 난 부류들
얻어먹지 못해서 안달 난 부류는 손절이 답입니다11. 음
'22.10.4 9:58 PM (106.101.xxx.85)밥을 사면 고마워하고 다음에는 자기가 사려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얻어먹는 것을 즐기는 부류가 있어요
그 상황에서 인간의 질이 두부류로 나누어져요
서로 주고 싶어서 애쓰는 부류와
얻어먹지 못해서 안달 난 부류들
얻어먹지 못해서 안달 난 부류는 손절이 답입니다2222222
밑빠진 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