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에 일하는 분이 있는데요
그전직장에서 정년퇴직해서 연금도 많이 나온다고해요
당분간 그만둘 생각은 없다고 하고 오래 다니고 싶어해요
그냥 대단하다고 생각되서 써봤어요
1. ..
'22.9.29 10:09 PM (58.79.xxx.33)요양보호사 여사님들 70대 많아요.
2. ----
'22.9.29 10:12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그런 일 자체가 너무 힘들것 같긴 하지만...
나이 들수록 일을 하고 사람 만나고 사회속으로 들어가야 덜 늙기도 하고 사회에서 고립되는 노인우울증도 덜 생겨요.
내가 누굴 도와준다 보람도 느끼고, 많이 힘든 분들 보며 느끼는 바도 많고 그럴것 같아요.3. ...
'22.9.29 10:14 PM (118.235.xxx.84) - 삭제된댓글전에 제 친구네 직장에는 만주국에서 일한 이력이 있는 분도 있었어요
그게 몇 년 전 들은 얘기인데 지금도 계신지는 모르겠네요4. ㅇ
'22.9.29 10:24 PM (27.160.xxx.196) - 삭제된댓글요즘 70대 일하시는.분들이 꽤 많네요
5. ㄴㄴ
'22.9.29 10:24 PM (125.130.xxx.216)70대 후반 할머니도 봤어요. 종일 서서 일해요
6. 울친척
'22.9.29 10:24 PM (221.165.xxx.250)시아버지 사촌의 부인이 간호사라 요양병원 일하시고 70대 세요
시아버지랑 그 친척분들이 모이면 참 부러워 하더라구요
전 고단하겠다싶은데말이죠7. ..
'22.9.29 10:30 PM (112.169.xxx.33) - 삭제된댓글약사 있잖아요
8. ....
'22.9.29 10:30 PM (106.102.xxx.50)같은 70대라도
간호사가 느끼는 노동강도와
요양보호사가 느끼는 노동강도가 다르죠.9. …
'22.9.29 10:38 PM (122.37.xxx.185)노동 강도는 다르겠지만 90대 중반 약사님이 오전까지 일 하시고 점심식사후에 갔더니 돌아가셔서 문 닫은걸 봤어요. 휴일도 없이 애기들은 밤에 잘 아프다면서 밤까지 평생 그 약국을 지키셨어요.
10. 추가
'22.9.29 10:42 PM (1.235.xxx.28)우리동네 79세 할머니 약사분 아직 약국 하세요.
예전처럼 하루 종일은 못 하시지만 오전은 시간제 약사 쓰시고 오후에 나오셔서 밤에 남편분하고 문 닫고 들어 가신대요.11. ㅁㅁ
'22.9.29 10:49 PM (194.36.xxx.89) - 삭제된댓글제가 전에 한양대병원 앞에 하는 내과를 갔었는데
원장이 한양대병원 내과 교수로 정년퇴임하고 내과 개업한 거더군요
교수로 정년퇴임했으면 연금만으로도 충분히 살텐데
일이 하고 싶어서겠죠
간호사들도 원장님이라고 안 부르고 교수님이라고 부르더라구요 ㅋㅋㅋ12. 오 멋져요!
'22.9.29 10:58 PM (211.201.xxx.19)저도 아이 2학년에 육아휴직 1년 해보니 나태해지더군요.. 같이 놀 사람이 없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퇴직하고 나이들면 저도 요양보호사 할까봐요~~13. ..
'22.9.29 11:44 PM (124.59.xxx.206)멋지십니다
14. ..
'22.9.30 12:17 AM (121.131.xxx.116) - 삭제된댓글그냥 집에만 있는 할머니보다 다단계
사무실이라도 나가시는 분들이 훨씬
활기차게 사시더라구요.
너무 측은하게 생각지 마세요.15. 저는
'22.9.30 12:33 AM (183.98.xxx.141)83세 여사님 힐 신고 치마정장에 출근하는거 봤어요
제가 병원에서 일하는데 첫시간 환자로 와서 발을 동동구르며 빨리봐달라하더라구요 출근 늦는다고@
멋졌어요ㅋ16. ㅋㅋ
'22.9.30 3:22 AM (73.86.xxx.42)70대도 일할수 있다 아자!!!!!
17. 간호사
'22.9.30 7:47 AM (182.221.xxx.196)요양 병원 간호사는 환자관리ㆍ차팅만 합니다ㆍ
모든 액팅은 조무사가 해요ㆍ
친구가 요양병원 간호사인데 70살 간호사랑 같이 근무했었어요ㆍ은퇴한 제 선배들 모두 요양병원 수간호사로 있어요현재 70언저리 에요ㆍ18. ...
'22.9.30 9:14 AM (210.205.xxx.25)아주 예전 유퀴즈에 60대 할머니 세분이 한강변에 돗자리 펴고 쉬고 있는데 유재석이 인터뷰했거든요...근처 빌딩 청소부인데 일하는게 너무나 즐겁다고....점심때라 잠시 쉬는거라고 하는데 표정이 진짜 즐거워보였어요...
19. 크림
'22.9.30 11:16 PM (125.129.xxx.86)한양대병원 앞에 하는 내과를 갔었는데
원장이 한양대병원 내과 교수로 정년퇴임하고 내과 개업한 거더군요
교수로 정년퇴임했으면 연금만으로도 충분히 살텐데
일이 하고 싶어서겠죠
간호사들도 원장님이라고 안 부르고 교수님이라고 부르더라구요.
와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