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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무사히 집에 왔습니다

오늘 조회수 : 5,361
작성일 : 2022-09-28 23:29:23
저는 혼자예요

부모님 돌아가시고 형제 자매 없는..

그런 저에게 5년전 가족이 생겼는데 버려져서 동네를 떠돌며 살던 고양이였어요

안쓰러운 마음에 밥을 챙겨 주었더니 너무 따르길래 덜컥 집으로 데려와 함께 살았지요

우리 루와 함께 살기 시작하고 좋아하던 여행을 못가지만 이 예쁜것을 두고 나혼자 좋다고 떠나는 일은 죽어도 못하겠더군요

우리 루와 함께 살면서 저는 웃음과 혼잣말이 늘었어요

그런데 마음 한켠은 늘 불안합니다

이 불안함은 내가 잘못되면 집에 혼자 있는 우리 고양이의 존재를 아무도 알지 못하고 챙겨줄 사람도 없는데 어쩌나 하는 마음

그래서 일어나지도 않는 사고에 대해 늘 신경 쓰고 살아요

매일 일 끝나고 집에 돌아와 발에 얼굴을 비비며 뒹굴거리는 고양이에게 늘 하는 인사는 루야 오늘도 무사히 집에 돌아왔어!

오늘도 집에 잘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너무 감사합니다
IP : 223.33.xxx.24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9.28 11:30 PM (182.225.xxx.185)

    무사히 돌아와주어서 고마워요. 오늘 하루도 애쓰셨어요. 루랑 재밌게 노시다 꿀잠주무세요. 글이 처연하면서도 따스하네요.

  • 2. ...
    '22.9.28 11:32 PM (116.36.xxx.130)

    지금까지 고생하신거에서 이제 행복으로 들어서서 그래요.
    많이 외로우셨나봐요.
    루도 안아주시고 스스로도 위로해주세요.
    걱정마시고 행복하세요.

  • 3. 그 마음
    '22.9.28 11:33 PM (125.178.xxx.135)

    절감해요.
    전 가족이 있어도

    강아지 녀석, 건강한 모습으로 아침에 보이면 감사하고
    저녁엔 오늘 하루도 잘 보냈다는 안도감에 기쁘더라구요.

    혼자시면 오죽할까요. 녀석 이런 집사 만나고 복이 많네요.

  • 4. 하트
    '22.9.28 11:34 PM (221.163.xxx.8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루와 함께 행복하세요~♡

  • 5. 대견.
    '22.9.28 11:34 PM (122.36.xxx.85)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사랑하는 루와 따뜻한밤 보내세요.
    루가 원글님 많이많이 사랑한대요~~

  • 6.
    '22.9.28 11:43 PM (58.226.xxx.56)

    원글님 고양이 루와 오래오래 행복하시기를 기도할게요. 매일 무탈하시기를 빕니다.

  • 7. 그럼요
    '22.9.28 11:55 PM (125.128.xxx.85)

    이름이 루~인 예쁜 것!!
    많이 예뻐해주시고
    원글님 루롸 함께 행복하게 지내시길요.
    앞으로 계속 무사하실거에요.미리 걱정 접어두세요.
    제가 기도 드릴게요. 힘 내시고요.

  • 8.
    '22.9.28 11:59 PM (118.32.xxx.104)

    어디세요? 가까우면 차라도 한잔
    왠지 잘 맞을거같은 생각에^^

  • 9.
    '22.9.29 12:00 AM (114.203.xxx.20)

    짠하고도 감동인 마음
    루와 님 오래 건강하게 사시길 바랄게요.

  • 10. 그래도인생
    '22.9.29 12:04 AM (175.192.xxx.113)

    아..이 따뜻한 언니들 댓글들..
    이래서 82가 좋아요^^
    원글님 루와 함께 늘 행복하세요~

  • 11. 애고 눈물날라
    '22.9.29 12:14 AM (116.41.xxx.141)

    어쩜 이리 맴찢글을 쓰시는지
    우리 루는 이름도 넘 세련되고
    저리 이쁜 집사님에게 간택되어 행복냥생을 사는지
    아가 집사님이랑 평생 꽁냥꽁냥해야한다잉 ~~

  • 12.
    '22.9.29 12:16 A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에구ㅜㅜ
    뭔지 알것같구 공감이 가네요

  • 13. ㅁㅁ
    '22.9.29 12:16 AM (119.192.xxx.22)

    제목보고 무슨 내용이지 했는데
    글이 따뜻한데 맘아파요
    원글님 곁에 좋은 분들 많이 많이 생기시길 진심 바랍니다.
    원글님이 행복하시길… 그래야 루도 행복할테니

    지역카페였음 진짜 차한잔하고 싶네요

  • 14.
    '22.9.29 12:28 AM (223.62.xxx.230)

    아름이 정말 곱네요.

    루루루루루~
    하고 불러주고 싶어요.
    룰루룰루.. 라고도 불렀다가
    루우우우우~ 라고도 했다가…

    이런 멋진 이름을 가진 고양이를 알아봐 주시다니 원글님도 멋집니다.

  • 15. 아름다운
    '22.9.29 12:32 AM (112.161.xxx.79)

    시같은 풍경이 그려지네요.
    전 유기견 둘과 함께 사는데 저도 가끔 그런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허지만 이 복잡한 세상...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접어 두고 지금 이순간 현재에 충실하면서 살아요.

  • 16. ^^~
    '22.9.29 12:37 AM (110.12.xxx.18)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따뜻한 가족 응원합니다

  • 17. 루네소식
    '22.9.29 12:58 AM (112.154.xxx.114)

    자주 들려주세요! 바로 읽진못해도 찾아볼께요

  • 18.
    '22.9.29 1:01 AM (211.209.xxx.130)

    이쁜 루와 함께 매일 행복하세요

  • 19.
    '22.9.29 1:21 AM (118.32.xxx.104)

    우리 냥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씩씩하게 삽시다!!
    친해지고 싶네요

  • 20. 아 죄송해요
    '22.9.29 2:09 AM (211.200.xxx.116)

    이런 아름답고 따뜻한 글에 오지랍인지 찬물인지 끼얹어서
    그냥, 혹시나 결혼해서 가족없으니 시가 사람들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이용당하지 마시라구요. 절대절대
    시가 쪽은 절대 가족이 될수없어요.

  • 21. ^^
    '22.9.29 2:22 AM (124.61.xxx.15)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 22. ^^
    '22.9.29 2:24 AM (1.241.xxx.14)

    전 왜 이글 읽으며 울고 있을까요ㅠ
    제가 주책이네요..
    저도 혼자라 그런가봐요,.

    원글님 루랑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23. 집사
    '22.9.29 7:07 AM (39.125.xxx.74)

    아침부터 눈물났어요 저도 두마리 냥의 집사라
    그마음이 뭔지 알거 같아서요
    이름도 참 예쁜 루와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24. ..
    '22.9.29 7:53 AM (211.221.xxx.212)

    무탈하게 루랑 오래 오래~~~

  • 25. chelsea
    '22.9.29 8:14 AM (39.7.xxx.123)

    님은 참으로 선한 사람ㆍ
    루와 루루루루라랄라루~~~ 매일 지내시길
    냥이는 사랑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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