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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중반 넘어가니 혼자서도 잼나게 자기인생 사는 사람들이랑 어울리고 싶네요

ㅋㄷ 조회수 : 5,255
작성일 : 2022-09-28 18:38:03
어릴적 찐친 제외하고 그냥 취미생활 하면서 만난사람들이나 혼자서도 잘노는 사람, 본인 인생을 잘즐기는 사람들이 좋아요
그냥 지인이나 부부동반 모임 이런건 안하고 싶어요 피합니다ㅠ
처음에는 멀쩡하다가 결국 돈타령, 신세한탄 부정적인 에너지만 가득안고 그냥 혼자 에너지 충전하는게...
아주 이쁘고 좋은대학에 맘도 넘 이쁘고 주변도 잘챙기고 성격도 좋은 지인이 술먹고 다중인격에 선넘는 말과 행동 하는거 보고 모두가 놀라고 역시 사람은 오래겪어봐야 되고, 사람에 대한 환상이나 기대치가 0도 없는 저로서는 역시나 했네요

IP : 111.65.xxx.10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28 6:39 PM (211.234.xxx.105) - 삭제된댓글

    혼자서도 잘 노는 사람이면 혼자 놀죠. ^^;

  • 2. 원글
    '22.9.28 6:40 PM (111.65.xxx.109)

    혼자서 노는 분들중 혼자서도 잘놀지만 여럿 있어도 잘 노는 분들이 많아요~

  • 3.
    '22.9.28 6:41 PM (172.226.xxx.43)

    저는 혼자서 진짜 잘놀고
    하루종일 시간 알차게 자기개발하고 24시간 모자라는데요…
    맨날 하릴없이 브런치 주5일 먹고 다니는
    30년지기 찐친 안맞아서 이제 안만나요;;;;;
    맨날 사람만 만나고 다니니
    어느 순간 그녀는 없고 그녀 주변인 얘기만…. ㅠ

  • 4. 원글
    '22.9.28 6:46 PM (111.65.xxx.109)

    찐친도 그렇고 인간관계라는게 유통기한이 있는거 같아요 ㅠ
    남 이야기도 한번씩 오고갈수는 있겠지만 주변 이야기만 하고 듣는거 참 허무감만 가득하고 ㅠ

  • 5. 저는
    '22.9.28 6:48 PM (180.70.xxx.42)

    차라리 좀 답답하고 지나치게 해맑다싶더라도 무조건 긍정적인 사람이 좋아요.
    제일 싫은 사람은 자기만의 확고한 가치관만 주장하고 남의 의견에 귀닫는 사람.. 최악이에요

  • 6. 원글
    '22.9.28 7:01 PM (117.111.xxx.139)

    저도 기빨릴정도가 아니라면 차라리 잘나척이 낫고 해맑은 긍정이 좋더라구요
    신세한탄, 갖가지 타령은 습관처럼 입에 붙어 점점 더 심해지고 부정적이 에너지도 더 커지고 사람 기가 다 빨림 ㅠ

  • 7. ..
    '22.9.28 7:29 PM (223.39.xxx.55) - 삭제된댓글

    원글님.. 혹시 신세한탄 타령 부정적 기운 같은것이 자기안에서 몰려와서 목구멍밖으로 쏟아내고싶을때 어떻게 처릿하시나요?

    비꼬는 것이 아니라..그런걸 싫어하는 분들은 그런 감정이 올라올 때 잘 처리하는 것에 익숙하실거같아서 여쭤봅니다

    제가 요즘 마음속으로 늘 신세한탄 하고있어서요..ㅠ

  • 8. ..
    '22.9.28 7:31 PM (223.39.xxx.55)

    원글님.. 혹시 신세한탄 타령 부정적 기운 같은것이 자기안에서 몰려와서 목구멍밖으로 쏟아내고싶을때 어떻게 처릿하시나요?

    비꼬는 것이 아니라..그런걸 싫어하는 분들은 그런 감정이 올라올 때 잘 처리하는 것에 익숙하실거같아서 여쭤봅니다

    제가 요즘 마음속으로 늘 신세한탄 하고있어서요..ㅠ
    어차피 가끔 소수 절친들한테만 얘길 하지만..그친구들한테도 민폐니까요

  • 9. ...
    '22.9.28 8:19 PM (219.250.xxx.120)

    저 혼자 놀러다녀요. 최근에는 광화문에서 안국동까지 걸어서 다녀왔네요. 10월에는 더 많이 다니리라 혼자 약속했어요.

  • 10. 혼자서
    '22.9.28 8:34 PM (223.62.xxx.230)

    혼자서 잘 노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나도 깔끔해요.

    타인에게 크게 기대하는 것도,
    의지하는 것도 없으니까요.

    취미모임을 하는데 취미 그 자체보다
    모여서 자기얘기하러 나오는 사람이 간혹 있으면 좀 피곤하지만, 뭐 그러려니 하긴 합니다.

  • 11. ㅇㅇㅇ
    '22.9.28 8:41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아니지만 위에 물어보신 분에게 답을 드리면
    가볍게 힘든 일은 82에게
    무겁게 힘든 일은 심리상담사에게
    그렇게 말하고 풀어요

    저도 과거엔 친구들에게 말했는데
    그게 나를 함부로 대하는 걸로 이어지는 경험을 한 이후로는
    절대로 주변 사람에겐 힘든 거 말 안해요

  • 12. ㅂㅂ
    '22.9.28 9:01 PM (58.233.xxx.183) - 삭제된댓글

    저는 infj 성격이라 혼자 잘있고 사람에 대한 예감도 잘 맞아서

    조금만 정서가 맞으면 손님으로 우리집에 몇박며칠을 오던 온갖 한탄을 해도 들어줄수 있고 봉사할수 있는데

    비교질과 질투와 잘난척 하는건 정말 못참겠구요

    더 힘든건 정보를 얻을것도 없는데 내가 이용 당할때 못견디겠는데 제 남편은 혼자 있고 가족끼리만 있는걸 너무 못견뎌하고 힘들어했어요

    그러니 맨날 가족동반모임
    그것도 우리집이 제일 아지트였구요
    남편은 estj래요
    저랑 안맞아 너무 힘들었어요

    제예감대로 어짜피 다 떨어져 나갈 사람들인데요

  • 13. ㅇㅇ
    '22.9.29 6:49 PM (118.235.xxx.22)

    신세한탄 타령 부정적 기운 같은것이 자기안에서 몰려와서 목구멍밖으로 쏟아내고싶을때 어떻게 처릿하시나요?ㅡㅡㅡ저도 궁금합니다
    제가 이렇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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