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 휴가 나온 아들
1. ㅡㅡ
'22.9.28 4:43 PM (59.7.xxx.41)아드님 장하네요.
감사해요
딸만 있는 집이라 이런 글 보면 죄송한 마음ㅜ
그래서 친구 아들들 입대하면
꼭 밥 사줍니다2. 대단한아드님
'22.9.28 4:44 PM (1.236.xxx.71)아드님이 포상 휴가까지 받고 어머님이 뿌듯하시겠어요.
끝까지 무탈하게 복무하고 제대하길 바랍니다.3. ㅎㅎ
'22.9.28 4:46 PM (58.148.xxx.110)제 아들도 지난주에 휴가 나왔어요
아들부대는 훈련이 많아서 한달에 한번꼴로 훈련나가더라구요 이번주 일요일이 귀대인데 담주부터 20박 훈련이 또 있답니다
어디 내놔도 걱정되는 아들이었는데 그래도 많이 똘망해진것 같더라구요
원글님 아들포함 군인아가들이 무사히 전역해서 부모님곁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4. 플랜
'22.9.28 4:48 PM (125.191.xxx.49)울아들도 강원도 최전방
지난번 신문에 크게 났던곳에서 gop로
있었어요
코로나 창궐시기라 훈련소 수료식도못보고
휴가도 못사와서 마음 아팠는데
제대하니 시원섭섭하네요
가장 힘들고 어려운곳이 최전방 근무죠
잘 적응하니 대변합니다
휴가기간동안 맛있는것 많이먹고
푹 쉬어서 충전하고 가기를 응원합니다5. 전역
'22.9.28 4:58 PM (121.135.xxx.248)얼마 안남은 아들인데 코로나로 차에서 배웅하던 그 뒷모습이 아직도 가슴한켠에 아프게 남아요.
내아들이 가있는 군대시간은 저에게는 지루하고 더디더라구요.
무사히 잘 돌아오길 기도하며 지냅니다.6. 군인맘
'22.9.28 4:58 PM (222.112.xxx.217)집에 와서 잠을 자는데 안스럽고 대견하고 너무 예뻐서 얼굴을 쓰다듬었더니
일병 OOO 하더니 벌떡 일어나서 어색한지 두리번 거리네요
==> 얼마나 자면서도 긴장하면 이런 반응이 나오는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날꺼같네요.
아드님 잘쉬고 잘 지내다 들어가길 바래요 ~~
저희아들도 비슷한 시기에 입대했데 8월말에 1주일 휴가나왔었 선임들 밀린휴가가 많아서 앞으로 휴가가 당분간은 기약이 없대요.
우리아들 생각도 나고 그러네요 ~~ 아드님 맛있는거 많이많이 해주세요~~ ^^7. 백일
'22.9.28 5:03 PM (223.62.xxx.218)어제로 입대 백일 된 아들이 생각나 시큰합니다.
얼마나 긴장하고 자면 엄마 손길에
...
편안하게 잘 지내길 응원합니다.8. ㅠㅠ
'22.9.28 5:21 PM (121.146.xxx.35)저의 아들은 8월1일 강원도 화천에입소해서 9월 7일 퇴소식해서 자대 배치 받았는데 철원으로 배치되었고 GP에 근무해야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남쪽입니다 경남... 가는데 꼬박 쉬지 않고 달려도 6시간 걸렸는데 휴가 나오려면 정말 하루가 다 갈것 같아요..다음달에 GP에 들어간다고 하는데 외울게 너무 많다고 하네요..남쪽에 살다가 철원에 배치 받아서 걱정입니다 그렇게 춥다고 하는데 걱정도 되고 더군다나 GP라고 하니 더 걱정인데 아이가 성격이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조용하다보니 더 걱정입니다 퇴소식날도 회사에 연가 내고 새벽3시에 출발하여 6시간 걸려 갔었고 퇴소식날 눈물이 나는데 많이 참았네요 왜 넌 거기로 배치가 되었을까? 라고 하니 차출되었네 어쩌네 이러는데 엄마속은 타들어 갑니다 누군가는 GP에 근무를 해야겠지요 성격이 활달하지도 않고 조용한 아이인데 엄마에게 미주알 고주알 얘기하는 아이도 아니고 조용한 아이인데 엄마생각보다 더 잘 견디고 더 잘하리라 믿어야 겠지요? 눈물이 주르륵 나네요 아들을 군대 보내니 제가 태어나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으로 힘들었습니다 안스럽다는 감정을 넘어서는것 같고 무엇보다 너무 멀어서 더 걱정인데 이런 글을 보니 또 눈물이 나네요
9. 건강
'22.9.28 5:35 PM (1.242.xxx.56)ㄴ 어머 윗댓글님 칠성부대인가요
우리 아이 후임으로 들어올수도 있겠어요
그러게 외울게 너무 많다고..
토닥토닥 잘할거예요10. 군대
'22.9.28 5:47 PM (39.125.xxx.170)제대한 지 10년이 다되어가는 아들 엄마도 글 읽어보니 눈물이 나네요
그 땐 참 짠했었는데 벌써 옛일이 되어가요
시간이 그냥 지나는 건 아니지만 군대 시간도 흘러가니
잘 지내다가 제대하길 빕니다11. …
'22.9.28 5:57 PM (122.37.xxx.185)우리 아이는 겨울에 갈 예정인데 벌써부터 가슴이 쿵쾅거리네요.
12. 병장맘
'22.9.28 5:58 PM (221.141.xxx.89)같은 군인엄마지만, 원글님과 ㅠㅠ님 아이들이 최전방에서 더 고생하는것 같아 저도 맘이 찡하네요.
13. 너무
'22.9.28 6:04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짠하네요.
내아이도 겪어야할일이라 남의일이 아닌 느낌.
벌써 맘이 애리네요14. 짱
'22.9.28 6:05 PM (106.240.xxx.163)큰아들 6월 21일에 입대했어요
다음달에 휴가나온다는데 벌써 보고싶네요
뭘 해줘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참 몇일전 후임이 들어왔는데 고등학교 2,3학년때 같은반 이었던 친구가 들어왔대서 웬 인연인가 했네요 부대원 50명밖에 안되는 작은 부대인데
수료식이나 면회때 본 군인들 너무 앳되보여서 맘이 그렇네요
모두들 건강히 지내다 오기를15. ㅇㅇㅇ
'22.9.28 6:10 PM (121.170.xxx.205)이런글 보면 아들 생각이 나요
지금은 제대했지만....
엄마 마음이 아련하죠
건강히 제대하기를 바랍니다16. ..
'22.9.28 6:12 PM (114.200.xxx.75)아이구 너무 예쁜 아들이네요.
3개월만에 얼마나 반가우신가요
저희 아들은 올해 2월에 제대했어요.
아직도 군대 이야기만 나오면
가슴이 뭉클하네요.
잘 지나갈 겁니다. 건강히 잘 지내다 오기를 기도합니다.17. ....
'22.9.28 6:33 PM (175.125.xxx.62)아들둘 맘이라 그 맘 전해지는듯 합니다
큰애 엊그제 제대하고 방에서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길에서 군인 만나면 다 울자식같아서
맘이 짠하고 고맙고 그러더라구요
님 아드님도 올 겨울 추위 잘 견디고
무탈하게 복무 마치고
건강하게 제대해서 집으로 오길 기도합니다~
아들맘들 힘내세요~~~^^18. 아들맘
'22.9.28 7:32 PM (223.38.xxx.53) - 삭제된댓글우리아들 어제 훈련소 입소했어요
그찮아도 벌써 보고싶고 궁금하고
맘이 뭔가 짠하고 허전하고 혼란스러운데
이글 읽으니 눈물이 핑 도네요19. 아들맘
'22.9.28 7:37 PM (223.38.xxx.53)우리아들 어제 훈련소 입소했어요
그찮아도 벌써 보고싶고 궁금하고
맘이 뭔가 짠하고 허전하고 혼란스러운데
이글 읽으니 눈물이 핑 도네요
님 아드님 너무 기특해요^^20. 세월
'22.9.28 8:47 PM (175.192.xxx.113)아드님덕분에 발뻗고 잘자고있어요~
글읽는데 울컥합니다..
우리아들은 지난주 신검받고 왔어요..
아드님하고 맛있는거 드시고 행복한시간 보내세요.
제대할때쯤 복귀글 다시 올려주세요^^21. ㅠㅠ
'22.9.28 9:34 PM (121.146.xxx.35)원글님 저의 아들은 승리 부대입니다 ㅠㅠ 여기서는 너무 먼 강원도예요 화천이나 철원이나 너무 멀어요...
우리 아들도 첫 휴가 나오긴 하겠지요? 휴가 나와서 집까지 오는데 애가 진빠질듯 합니다...
그냥 아들 방만 쳐다봐돠 눈물이 나고 그래도 매일 매일 아들 방 들어가서 청소하고 그런답니다 ㅠㅠ22. 건강
'22.9.28 9:52 PM (1.242.xxx.56)ㄴ아..강원도 화천군 다목리 15사단
승리부대군요 노란 달 마크..
남편이 그곳에 있어서 면회 많이 갔어요
차타면 하루 종일 걸리는..
우리 아이들이(이라고 쓰고 애기라고 읽어요)
우리 애기들 잘 버틸거예요
Gp는 아무나 뽑지 않아요
신중한성격, 끈기도 보고 그러니
자랑스러워 하셔도 됩니다23. ㅠㅠ
'22.9.28 10:50 PM (121.146.xxx.35)원글님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아들말이 차출이라고 하길래 어떤 기준으로 뽑힌건가 궁금해 하니 자소서를 잘 썻나봐 이렇게 시크하게 말하는데.. 왜소한 체격에 말라서 입도 짧고... 추운 날씨에 엄마만 마음이 타는지 원 ..
15사단 이고 노란 달 마크 맞아요 잘 버티겠지요? 원글님 글에 위로 받고 오늘 밤도 아들 방에 들어가서 한번 앉아서 있다가 잘랍니다 ㅠㅠ 감사합니다!!24. 저희
'22.9.29 11:46 AM (112.170.xxx.86)아이도 화천에 있습니다.
휴가 나왔을 때 잠들었길래 밥먹으라 깨우니
눈 똥그랗게 벌떡 일어나더라구요ㅜㅜ
야간 근무 설 때 교대하는 줄 알았데요ㅠ
군대 보내고 나니 당연하게만 여겼는데 아니더라구요.
너무나 고맙고 안쓰러운 아들들입니다.
휴가 내내 싸제 음식 많이 먹고 푹 쉬다 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