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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 동행 삼형제중 큰애가 엄마 찾아간거 기억하시는 분

조회수 : 7,941
작성일 : 2022-09-27 16:53:18
엄마랑 아빠가 헤어지고 아빠랑 삼형제가 살다가 아빠 돌아가셔서 큰아들이 엄마 찾아왔는데 엄마가 나도 힘들다고 가라고 그런거 혹시 보신분
한번만 안아달라 그랬는데도 매정하게 안해줬던거 같은데

제 기억이 맞나요

그뒤로 어찌 사는지 궁금하네요
IP : 125.177.xxx.21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27 4:58 PM (218.234.xxx.192)

    그거 보고 참 마음 아팠는더 그런 엄마도 엄마라고...큰 애가 참 안됐더라구요

  • 2.
    '22.9.27 5:00 PM (125.177.xxx.217)

    그때 저도 넘 마음아파서 울었어요 에휴

  • 3. ㅇㅇ
    '22.9.27 5:03 PM (123.111.xxx.211)

    안아는 줬는데 다시는 찾아 오지 말라고 하고 정말로 다음에 찾아가니 이사가고 없었다라고 기억해요 애 키우는 걸 기빨려하고 힘들어하는 엄마같았는데 그럴거면 왜 애를 셋이나 낳았는지 모르겠네요 혼자 살아도 힘들게 사는 거 같던데

  • 4.
    '22.9.27 5:04 PM (211.234.xxx.226)

    기억 나요
    엄마도 많이 아팠고 형편이 안좋았던거 같아요
    이이가 한번만 안아달라는 말에 꺼이꺼이 울었네요
    엄마가 얼마나 그리웠을까 싶어 마음 아프고 엄마는 자식을 도와줄 형편은 커녕 본인이 짐 될 형편이니 외면 할 수밖에 없는 듯 했어요

  • 5. ..
    '22.9.27 5:06 PM (175.119.xxx.68)

    그때 큰 애가 입대할 나이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엄한 곳 지원말고 저 가정을 지원해야 하는데

  • 6. 저도
    '22.9.27 5:13 PM (39.122.xxx.3)

    그거 보고 얼마나 울었나 한참지난후에도 그장면이 잊혀지지 않아요
    첫째가 군대가야할 시기가 다가오는데 엄마는 이혼안한 상태로 남아있고

    둘째는 중등 셋째는 6살 유치원생
    둘째는 신문배달 하고 첫째가 가장노릇
    막내때문에 집을 못비우고 둘이 번갈아 일 나가고요
    그때는 어린이집도 무상아니였을거고 저소득층 지원도 지금이랑 많이 달랐을거예요
    가장노릇하는 첫째 겨우 20살인가 그랬어요
    그래도 아파 누워 있던 아버지라도 곁에 있다 병으로 가시고 살던 집에서도 쫓겨나게 생겼고
    첫째 군대가면 두동생 고아원 가야하니 일하는 틈틈히 엄마찾아 겨우 사는곳 알아 찾아가니
    첫째 보고 한다는 소리가 덤덤하게 얼굴이 왜 그리 변했냐?
    아빠 돌아가셨다고 하니 앞으로 자기 찾아오지 말라고
    나혼자 살기도 버겁다며 손짓하며 가라고

    그말 듣고 첫째가 뒤돌아서서 갑니다
    그러다 다시 돌아서서 엄마한테 달려가선 안아달라 그래요
    저 이장면에서 참았던 눈물이 쏟아졌네요

    그랬는데 그엄마란 여자가 다신 오지말라고
    나혼자도 힘들다고 냉정하게 말하고는 돌아서서 집으로 들어가요
    첫째가 알았다고 다신 안온다고 그럼서 갑니디ㅡ

    집에 오니 형 늦게와 신문배달 늦은 둘째가 투덜거려요
    막내혼자 두고 밤에 신문배달 못가는데 왜 늦게왔냐고..
    엄마만났다는 이야기 못하고 누워 소리죽여 울어요

    엄마 찾으면 두동생들 고아윈은 안보낼수 있지 않을까
    희망 품고 일하는 중간중간 찾아다녔는데 그희망도 이제 사라진거죠ㅠㅠ

    그뒤로 요리사 누가 첫째를 도와서 요리사되도록 도왔다는 방송을 본것 같아요
    꼭 잘되길 너희 삼남매는 엄마 다시 찾지 말고 셋이서 꼭 잘살라고 저 기도했어요
    셋이 어찌나 착하고 성실한지..그상황에서도 참 그리 살기 힘들던데..

  • 7. 아줌마
    '22.9.27 5:19 PM (125.191.xxx.249)

    방송 안봤지만 이글만 봐도 눈물나네요.삼형제 잘 살고 있길 빌어봅니다

  • 8. 글만보고
    '22.9.27 5:33 PM (203.237.xxx.223)

    울었네요. 윗윗님 해주신거 읽으니 눈물이 나요.
    왜 세상이 이렇게 불공평한지...

  • 9. ㄹ ㄷ
    '22.9.27 5:42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39.122님, 긴 댓글 읽다가 울어요.
    눈물이 멈추질 않아...ㅠㅠㅠㅠ

  • 10.
    '22.9.27 5:43 PM (121.150.xxx.242)

    글만 읽고도 눈물이

  • 11. ㅜㅜ
    '22.9.27 5:43 PM (39.118.xxx.118)

    저도 39님이 써주신 글만 보고도 눈물이 납니다.
    가슴이 무너졌겠어요..
    지금은 잘 살고 있기를 빕니다.

  • 12. ..
    '22.9.27 5:48 PM (116.39.xxx.162)

    참 독한 여자네요.
    세상에 아버지도 돌아 가셨는데
    애들을 거두어야지..ㅠ.ㅠ
    늙어서 절대로 찾아가 의지하려 하지 말아라..

  • 13. ,,
    '22.9.27 5:50 PM (27.165.xxx.113)

    지금까지 봐 온 동행중에 제일기억나요
    때때로 그 아이들은 무얼하고있을까,,,하며 생각했던작도 많아요
    참 가슴아프게 봤었어요
    그 아이들이 지금은 잘 살기를 기도드립니다

  • 14. 미적미적
    '22.9.27 5:57 PM (175.223.xxx.138)

    너무 슬프네요
    터울지게 3명씩이나 진짜 그 엄마가 낳은건가요?
    삼형제 무털하게 그냥 잘 살기를 저도 기도합니다

  • 15. ㅇㅇ
    '22.9.27 6:02 PM (223.38.xxx.79) - 삭제된댓글

    그때 도와주신 요리사님 티비에도 나오던분였는데 정말 다시보이더라구요. 성함 기억이 안나는데 큰애 다독여주고 취업시켜주시겠다고.. 잘 지내나궁금하네요.

  • 16. 방송
    '22.9.27 6:03 PM (39.122.xxx.3)

    첫째가 들어오니 둘째가 막내 혼자 두고 못나가는거 알면서 늦었다고 투덜대고 나가요
    첫째는 아무소리 못하고 돌아누워 이마에 손올리고 울어요
    막내는 천진난만 하게 웃고 있고..
    자막으로
    막내는 둘째 형을 엄마로 첫째를 아빠로 생각하며 살고 있대요
    둘째가 중2였나 그랬는데 동생 돌보고 신문돌리고..

    나중에 그엄마란 사람 아프고 병들어도 아들들 찾아오지 말고 혼자 살다 가야한다고 그래야 그래도 사람이다라고 생각했어요

    요리사 에드워드권인가? 방송보고 살집도 도와주고 요리사 취직도 시켜주고 공부도 할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고 그후 방송인가에 나왔던것 같은데 너희 삼형제는 진심으로 꼭 행복야된다 생각했어요

  • 17. ㅇㅇ
    '22.9.27 6:05 PM (223.38.xxx.79) - 삭제된댓글

    어느 변호사님이 발벗고 나서서 군대 문제도 해결해줬던 거 같은데 동일인인지 헷갈리네요. 실질적 가장인데 엄마가 살아있으니 군대 영장 나왔구요

  • 18.
    '22.9.27 6:16 PM (125.177.xxx.217)

    https://v.daum.net/v/20091117082303930

    기사 있네요

  • 19.
    '22.9.27 6:24 PM (125.177.xxx.217)

    영상 찾았어요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2455374?q=%EB%8F%99%ED%96%89%20%EB%...

  • 20. 너무 슬프다
    '22.9.27 6:49 PM (218.237.xxx.150)

    전에 야구선수도 엄마 찾아갔더니 모른 척하더래요
    그러다 그 선수 엄청 잘 나가니 그 애미가 찾아와서
    그 야구선수가 누군교했다고

    어린 아들 찾아갔더니 매몰차게 몰아내고
    지금 돈 잘버니 무슨 콩고물 떨어질까 찾아온 애미
    무안주고 인연 안 이어간다하더군요

    진짜 짐승같은 연놈들 많아요 에잇

  • 21. ...........
    '22.9.27 7:01 PM (211.109.xxx.231)

    다들 행복하게 살길 간절히 빌어요..ㅠㅠ

  • 22. ///
    '22.9.27 7:04 PM (211.250.xxx.66)

    짐승들도 자기 새끼는 거두는데
    참 저런 인간들은 ...

  • 23. 。。
    '22.9.27 7:07 PM (168.126.xxx.233)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봉관이 3형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 24.
    '22.9.27 7:36 PM (39.123.xxx.236) - 삭제된댓글

    저도 동행 하면 저 아이만 생각나요 지금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 25. ㅠㅠ
    '22.9.27 11:06 PM (218.155.xxx.132)

    지금은 괜찮은 걸까요?
    잘 살고 있다면 다행이고 어렵다면 후원하고 싶어요.

  • 26.
    '22.10.17 6:10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슾.프.다......

  • 27.
    '22.10.17 6:11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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