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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면서 한식 요리사 자격증 반에 등록을 했어요

ㅇㅇ 조회수 : 6,124
작성일 : 2022-09-27 15:30:00
미혼 서른 후반 직장인 입니다
집은 없고 모아둔 돈은 1억 입니다
저 주방에서 일 하기 싫고 요리도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많이 불안 합니다
부모님이 재산이 많은것도 아니고 제가 특별한 재주나 똘똘한 머리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느리고 둔하고 멘탈도 약하고요
그런데 회사 다니면서 배울수 있는게 요리 밖에 생각이 나지가 않고 최악엔 나이들어서도 식당 보조 아주머니는 할수있지 않을까 싶어서 결정을 내렸어요
저 높은 산을 바라봐야지 조금 덜 초라하고 활력소가 넘치고 멋진 삶을 살텐데 전 늘 바닥이 두렵고 시선이 거기에 집중이 되어서 이런 결정을 내리나 싶어요 (요리가 바닥이란 뜻이 아니라 울면서 학원 등록 한다는 자체가 썩 좋단 생각이 안 들어서요)
학원은 다음주 부터 시작이 되고 꽤 비싼데 눈은 부어서 손은 떨면서 수강료를 냈어요
퇴근하고 소맥 먹을 예정 ㅠㅠ
IP : 72.143.xxx.24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방일
    '22.9.27 3:31 PM (117.111.xxx.1)

    싫어하고 못하는데 누가 주방아줌마로 써줘요
    다른거 찾으세요
    저거 달달외워서 시간내에 규격으로 만들어야해서 ...

  • 2. ...
    '22.9.27 3:33 PM (122.38.xxx.134)

    정부에서 수강료 보조해주지않나요?
    손까지 떨어요.
    좀 대범해져요.

  • 3. 싫은데
    '22.9.27 3:33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요리를 왜 배워요? 돈도 없다면서?

  • 4. ㅡㅡㅡㅡ
    '22.9.27 3:3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울면서까지 배울 각오면
    요리보다 미용을 배우세요.

  • 5. 수강료
    '22.9.27 3:34 PM (119.69.xxx.167)

    얼마인가요?
    배우면서 리프레쉬될수도 있고
    이 길이 아니면 다른 길로 갈 수도 있죠!
    미혼이면 딸린 식구도 없고 내 한몸만 챙기면되니
    부담도 없구요!! 힘내시고 홧팅

  • 6. ㅇㅇ
    '22.9.27 3:34 PM (118.235.xxx.79)

    다른거 배우시는게 나을듯

  • 7. 딴거하세요
    '22.9.27 3:35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식당보조하는데 한식조리사 필요없어요
    한식조리사따서 취업가능한데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주방정도~
    서른후반이면 한참인데 좋아하지도 않는 요리배울생각말고
    차라리 세무회계나 컴활용쪽을 배워요 작은사무실들은 나이상관없이 뽑는데 많아요

  • 8. 차라리
    '22.9.27 3:38 PM (116.125.xxx.12)

    간호조무 배우세요
    울고모 노인병원 근무하다 정년퇴직했어요

  • 9. 아냐아냐
    '22.9.27 3:46 PM (218.147.xxx.180)

    그 길은 아닌듯해요 걍 자격증따기나 하신다 생각하시던지;;

  • 10. ..
    '22.9.27 3:48 PM (121.163.xxx.14)

    주방일이 싫으면 못하는 일이에요
    학원 등록 취소 권해요
    서른 후반이면 다른 거 좀더 찾아보세요
    취향 취미 맞는 걸 생각해 보세요

  • 11. 장농 페이퍼
    '22.9.27 3:48 PM (180.49.xxx.147)

    억지로 배우면 나중에 결국 장농에서 썩히게 되더군요.
    본인 적성을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이렇게 하기 싫은 일은
    배울때도 제대로 익히지 못하고 관련 분야 일하더라도 불평불만으로 스트레스만 커질 뿐이예요.

  • 12. 하세요
    '22.9.27 3:49 PM (39.7.xxx.239) - 삭제된댓글

    사촌 올케언니가 60넘어 호프집 주방에서 안주만들어요.
    주로 저녁 ~새벽까지 일하는데 벌이가 나쁘진 않더라구요.

    아님 꽃배워서 꽃다발 꽃바구니만 공장처럼 만드는 곳에서 일하사다가 꽃집 내도 되구요. 전 꽃 쇼핑몰 하면서 의뢰받아서 일하곤 했어요.

  • 13. ㅡㅡ
    '22.9.27 3:51 PM (223.38.xxx.167)

    비싼학원비를 내고 좋아하지도 않은
    요리를 왜 배우세요
    환불할수있으면 환불하시고 지금
    다니는 직장이나 성실히 다니세요
    열심히 살다보면 길은열려요
    포기만 안하면 됩니다

  • 14. ㅇㅇ
    '22.9.27 3:54 PM (180.230.xxx.96)

    여기 오전에 글중 요리 제빵중 뭐배울까요
    라는 댓글에
    식당 하시는분이 자격증 필요없대요
    차라리 다른걸 배우세요
    가격도 비쌀텐데 배울필요 없는걸 왜 ??

  • 15. 고용부
    '22.9.27 4:00 PM (122.46.xxx.172)

    내일배움카드 알아 보세요..

  • 16. ......
    '22.9.27 4:03 PM (121.125.xxx.26)

    차라리 간호조무사나 요양보호사를 하세요

  • 17. ㅇㅇ
    '22.9.27 4:08 PM (119.198.xxx.18) - 삭제된댓글

    미용, 간호조무 222ㅈ

    한식자격증 그거 따서 어디다 써요??

  • 18. ....
    '22.9.27 4:18 PM (118.235.xxx.42)

    식당 보조에 자격증 필요없어요..
    학원 첫 수업 시작전에 전액 환불 가능해요.
    가서 환불하세요.

    하고 싶지 않은 일 하고 살 필요 없어요.
    하고 싶고 재미있는 일이라야 나이들어서까지 하고 살죠.

    차라리 간호조무사를 따시든지 미용을 하시든지 네일아트를 배우세요.

  • 19. ...
    '22.9.27 4:23 PM (118.37.xxx.38)

    기왕 돈내고 배우는거 즐겁게 하세요.
    배우다보면 의외의 재능을 발견할지 모르잖아요.
    요리 말고도 자격증은 계속 도전해서 많이 따놓으세요.
    그 중에 뭐라도 도움이 되겠죠.

  • 20. 프린
    '22.9.27 5:00 PM (121.169.xxx.28)

    요리를 싫어하심 다른 일을 대안으로 찾으세요
    식당보조나 식당주방장이나 한식자격증은 큰 의미 없어요
    그 일에 종사하면서야 자격증 있음 좋고 관련학과 나옴 좋은거지 큰 의미 없어요
    막상 도전해보시면 그게 프로의세계에서 필요한 자격증이 아니란걸 아실거예요
    자격증 준비하시면서 배운 느낌으로 진로를 정하심 큰일 나세요

  • 21. --
    '22.9.27 5:02 PM (124.111.xxx.169)

    제일 쓸데없는 게 한식요리사 자격증이에요.비싸기만 하고. 그거 그냥 학원에서 돈 벌려고 하는 거.
    식당 보조도 식당 일 어느것도 조리사 자격증 필요 없어요. 조리사 자격증 안 봐요.
    조리사 일은 엄청난 중노동이고요.
    얼른 취소하세요.

  • 22. 회사도
    '22.9.27 5:33 PM (121.182.xxx.161)

    다니는데 재무회계 배우는 게 낫지 않나요
    그것도 자격증 딸 수 있구요.

  • 23. ..
    '22.9.27 9:59 PM (58.226.xxx.98)

    요리 배우지 마세요
    재밌어하는 사람도 그게 일이 되고 노동이 되면 싫어지기도 합니다
    가족들 먹는 음식 만드는거나 재밌지 대량으로 하는건 몸도 아작나고 재미있지 않아요
    아무리 돈벌기위해 하는 일이라도 어느정도는 나랑 맞아야 오래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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