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인주의 강아지

말티푸 조회수 : 4,358
작성일 : 2022-09-26 20:12:02
이제 8개월에 접어든 암컷 말티푸인데 펫샵에서 분양이 늦어진 4개월인 아이로 데려왔어요. 깨발랄이긴한데 부르면 근처까지 오고 손에는 잡히지않는 밀당?을 하더라구요. 혼자서도 잘놀고 짖지않고 산책나가면 강아지들 보면 좋아서 난리부르스…동네개들이 부담수러워해요.

이제는 주인을 아는지 들어올때 반기고 부르면 손에 잡히기도 하는데 여전히 남편이 부르면 잡혀주않으니 서운해해요. 산책시에도 가다 앉다를 반복 고집이 센거같기도 하고….배변완벽하고 영리해보이는데 좀 개인주의?독립적? 이랄까?! 어머니가 처음보시고 개답지않다고 바보아니냐고ㅠ 하시니 괜히 신경쓰이고 특이한가 해서요.

강아지전문가님~ 이런 강아지 흔한가요??
IP : 183.98.xxx.7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9.26 8:15 PM (223.62.xxx.113)

    큰문제는 없어보이는데펫샵에4개월까지 있다보니 사람 손이 덜타서 그런것같아요 얘네들 애정결핍 많은데 독립적이라니 잘된것같은데요? ^^

  • 2. ..
    '22.9.26 8:17 PM (203.190.xxx.66)

    흔해요. 그냥 성격이에요.
    사람보다 개를 더 좋아하고
    안고 부비대는거 좀 부담스러워 하고
    혼자 있는 공간이 필요하고요.

    사람만 보면 다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개보다 남들에게 예쁨을 덜 받을지 모르지만
    주인만 좋아하는 개가 될거고 주인만 사랑해 주면 돼요.

  • 3. 비숑
    '22.9.26 8:18 PM (112.152.xxx.118)

    우리 비숑도 그래요
    오라고하면 잘안오고 도망다녀요 ㅋㅋ 간식줄때만 와요
    독립성이 너무 강해요
    잘때도 침대에서 데리고 자려해도 귀찮은듯본인자리에가서 자요
    사람손이나 만지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서운한데
    그냥 성향이려니해요

  • 4. ..
    '22.9.26 8:19 PM (58.238.xxx.163) - 삭제된댓글

    저희 강아지와 비슷해요. 부르면 가야할 상황 아닌 상황 판단을 해요. 와서도 팔닿는 거리에서 딱 지켜보다가 아니다싶음 냅따 도망가고요. 산책가면 안기는 거 되게 싫어하고 지 발로 걷겠다고 버둥거리며 의사표시.

  • 5. 말랑
    '22.9.26 8:20 PM (118.235.xxx.139)

    아하~그렇군요. 저한테는 더할나위없이 예쁜 강아지인데 주변인들은 첨에는 인형같다고하다가 시큰둥해하니 결핍이나 우울증같은게 있는지 걱정아닌 걱정이….

  • 6. 쿨한걸
    '22.9.26 8:42 PM (60.48.xxx.180)

    울잡 시츄도 그래요 ㅎㅎ
    개가 똑똑헐팔요있나요 ㅎㅎㅎ 서울대 보낼것도 아니고.
    독립심 강해서 좋아요

  • 7. ㅐㅐㅐ
    '22.9.26 8:57 PM (1.237.xxx.83)

    우리집 시고르자브종은
    쓰다듬으면 한숨쉬고 자리 피해요 ㅠㅠ
    나갈때 쳐다도 안보고
    들어올때도 반기지 않아요

    다들 유기견출신인줄 알아요
    1개월짜리 시골 마당에서 3만원주고
    데려왔는데 이래요

  • 8. ㅋㅋ
    '22.9.26 9:02 PM (222.109.xxx.93)

    윗님~~ㅋㅋㅋ
    시고르자브종~ 이 있나~?
    생각하던중 마지막 멘트보고....

  • 9. 산책
    '22.9.26 9:07 PM (125.178.xxx.135)

    나가서 개 보고
    짖지 않는다니 세상 부럽네요.

  • 10. //
    '22.9.26 9:09 PM (119.196.xxx.139)

    저희 댕댕이도 부르면 절대 안 와요.
    지 필요할 때만 와요.

    스킨십은 어릴 적에는 싫어했는데
    자꾸 쓰다듬어주다 보니 이제 손을 탔는지
    너무 스킨십에 집착해서 힘들어요 ㅠㅠ
    자기가 만족할 때까지 만지고 부비고 그래야 해요.
    손이 잠깐 쉬면
    툭툭 쳐요. 더 만지라구!! 하면서...

    조금 길들여지면 나아질 거에요.

  • 11. 초보시죠?
    '22.9.26 9:14 PM (61.254.xxx.115)

    우리 강쥐도 산책은 걷기위해 나가는게 아니라 냄새 맡기활동 하러 나가는것이라 걷는것보다 가다-서다 앉았다 엎드려쉬었다 활동이 훨씬 많아요 독립적이라 사람에 와서 치대지않고 밤잠은 꼭 안방와서 사람 근처에서 자긴하는데 치대거나 안아달래거나 하진 않아서 첨엔 서운했으나 갈수록 편하고 좋더라고요 지 졸리면 사람 옆에 붙어 자는게 아니라 한공간에 있긴하나 떨어져서 자요 우리강쥐도 며칠만에 배변가리고 똑똑했거든요 너무 사람품안을 좋아하는것보다 낫더라구요 몸이 편해요

  • 12. 그건
    '22.9.26 9:15 PM (211.218.xxx.160)

    엠지세대 강아지라서 그래요.
    강아지도 시대에 맞게 태어나더라구요

  • 13. 말랑
    '22.9.26 9:16 PM (49.1.xxx.80)

    독립적인 강아지들 많아서 안심이 되요. 사부작거리면서 베란다, 세탁실, 이방, 저방 다니며 말썽없이 잘~놀아요. 넘 조용해서 가끔씩 불러서 얼굴보고 아는척하면 꼬리살랑 해줘요~ 강아지보다 제가 점점 집착하게 되네요ㅎ

  • 14. ㅇㅎㅎㅎ
    '22.9.26 9:17 PM (170.99.xxx.171)

    개도 성격들이 다 다르더라구요.
    저희개는 개 탈을 쓴 고양이예요. 생긴건 순딩순딩하게 생겨서 애교라고는 일도 없거든요.
    밥먹고 산책하고 나면, 집안에서 각자 거리두기해요.
    보기만해도 이뻐서 자는녀석 뽀뽀라도 하려고 다가가면, 고개만 들고 엄청 부담스러운 티를 팍팍 냅니다.
    그래도 이뻐요. 그냥 건강만 해라 하는중입니다.

  • 15. 맞아요
    '22.9.26 9:34 PM (61.254.xxx.115)

    산책 나갈때나 자기기분 좋다고 고맙다고 뽀뽀해주지 제가 하는건 싫어해서 뽀뽀도 못해요 그냥 안고올때 뒷통수에 뽀뽀합니다^^

  • 16. 근데
    '22.9.26 9:40 PM (61.254.xxx.115)

    너무 대단한거 아닙니까? 혼자 사부작거리며 잘논다니 너무 부러운데요 뭘하며 혼자 조용히 노는지..조용하게 잘있는다니 복받으신거죠 저는 하루 3번 데리고 나가고 집에서는 내리 자요~

  • 17. 헉!!
    '22.9.26 9:55 PM (1.211.xxx.10)

    펫샵이요?
    에휴..
    펫샵 언제 없어지려나.

  • 18. 마사지
    '22.9.26 9:58 PM (1.127.xxx.219)

    여기저기 긁어주고 마사지 해주면 좋아들 해요

  • 19. 저지금
    '22.9.26 10:22 PM (223.38.xxx.71)

    발밑에 껌딱지 개 때문에 다리 못펴고 누워있는데 쫌 부러워요. 저는 볼일도 개랑 마주보고 봅니다. 1초도 제가 안보이면 안돼요.

  • 20. 시가
    '22.9.26 10:56 PM (222.236.xxx.144)

    시간 가면 갈수록 더 주인에게 집착하고 더더 애정해요.
    아직 아기라 그래요.

  • 21. MZ세대 12살
    '22.9.26 11:20 PM (218.144.xxx.118)

    윗분중 MZ세대라고 하셔서.ㅎㅎ
    우리강쥐 2010년생이니 mz세대긴한데 노견이죠.
    개인주의 강한 시고르자브종, 한달 된 강쥐 얻어왔는데 온 날부터 혼자 잔다는 강아지였습니다. 심지어 엄마 형제들로븐터 떨어진건데 울지도 않아서 신기(?) 했지요.

    지금도 겉모습은 개인데 고양이인가 의심해 봅니다.
    부르면 오는데 가까이는 간식 들고 있을때만, 누가 만지건 으르렁 대면서 싫다고 반항합니다.

    그래도 울 식구들은 뭔 이런 개가 있냐고 투덜대면서도 "개공주님~~~♡" 하고 이뻐 죽습니다.^^

  • 22. MZ세대 12살
    '22.9.26 11:28 PM (218.144.xxx.118)

    아! 손~ ! 이런거 절대 안합니다. 멍청한 척(?)하는게 편하다고 생각했는지 그런 흔한 재주 절대 안(못)부립니다만 그 흔한것들을 하나도 못하는게 정말 흔치않아 더 특별한 강쥐라고 우리 가족은 의견 일치했습니다.
    ㅡ감정은 잘 읽고( 슬퍼하면 어쩔줄 몰라해요), 길가다 위급 상황시 이름 부르면 딱 정지하는걸 보고 이녀석이 멍청한 척 하고 살기로 작정한걸 눈치 챘지만 비밀 유지해지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6984 어떻게 아나바다를 모를수가 있죠? 17 아니 2022/10/04 4,361
1396983 가족 여행, 외식등은 누가 제안하나요? 14 계획 2022/10/04 3,556
1396982 왕돈까스 레전드 4 ㅇㅇ 2022/10/04 4,266
1396981 행시 최종합격했어요. 114 ㅇㅇ 2022/10/04 25,518
1396980 조은석검사가 지금 감사원에서 일합니다. 4 ,,,,,,.. 2022/10/04 2,625
1396979 김명신은 5 사기 정부 2022/10/04 3,500
1396978 부모와 자녀 성적의 상관관계 8 비룡대 2022/10/04 3,988
1396977 피곤할떄 하루 쉬면 낫는데 오늘 유독 처지는데 3 동훈아꺼져 2022/10/04 1,825
1396976 대파 방울토마토 구이 2 .... 2022/10/04 1,945
1396975 젊은 사람이 엄청 많이 몰리는 곳에서 5 요식업 2022/10/04 3,900
1396974 경기남부 비가ㅠ 9 와우 2022/10/04 5,887
1396973 1금융권 4.5~5.06프로 까지 나오면 7 음음 2022/10/04 5,514
1396972 고2 학기말때 정시로 10 궁금 2022/10/03 1,696
1396971 공공기관 신규채용규모 31.2% 줄여···취준생은 불안감 14 아이고 2022/10/03 3,019
1396970 문재인 대통령 건들인 사람들은 끝이 참혹할것 같애요 56 Gjggjh.. 2022/10/03 7,158
1396969 이거 너무 웃겨요 ㅋㅋ 더빙이 찰떡 5 dd 2022/10/03 4,142
1396968 자금 우리은행로고와 번호로 칠천오백만 출금 5 보이스피싱 2022/10/03 4,558
1396967 생명공학 전공하면 진로가 10 공부 2022/10/03 3,276
1396966 쉴 수 있는 경기도쪽 숙소 4 2022/10/03 1,378
1396965 냉장고 비우기, 일주일동안 10만원 성공한거죠? 8 .. 2022/10/03 3,997
1396964 나이들어가며 남는건 9 2022/10/03 5,707
1396963 예중 예고 미술전공에 남학생 비율이 9 혹시 2022/10/03 2,515
1396962 공휴일, 주말에 돈 얼마나 쓰세요?? 10 .. 2022/10/03 4,328
1396961 베스트글에 그 의사 사모 얘기요 울 언니도 그래요 39 베스트 2022/10/03 24,839
1396960 대한민국 근황..(전세계가 한목소리네요) 9 .. 2022/10/03 5,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