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입장에서 부모 중에 누구의 영향을 더 받는것 같으세요.??

.... 조회수 : 2,388
작성일 : 2022-09-25 14:56:53
저지금까지 제가 아무리 힘든일이 있어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생각하는건... 저희 엄마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버지도 좋은 아버지였어요 
술입에도 안대는 사람이니  그런걸로 속썩는건 태어나서 본적도 없었고 
그냥 경상도 좀 무뚝뚝한 아버지였지만... 그래도 자식인 저나 남동생 그리고 저희 엄마한테 최선을 다하신 
가장역할은 정말 충실하게 하신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 
근데 뭐 그거야 저희세대 다른 아버지들도 저희 아버지 같은 분들이야 많겠죠 
처자식 먹여 살린다고  직장이거나 사업 열심히 하고 ... 
열심히 사는 가장들... 
근데 아버지는 많이 일하시느라 바빴고 엄마는 전업주부였는데 
저희 엄마는 자식인 저랑 대화는 많이 하는 편이었거든요 
제가 좀 부정적으로 말하면.. 그런식으로 생각하지말라고 
인생 살다 보면 이런일도 저런일도 있는거라고 남들과 비교하는것도 말고 
제가  어릴때는 남들과 비교하고 그런거 잘 하는 사람이었거든요 
그럴때마다 많이 고쳐줄려고 하는편이었던것 같아요..
저희 엄마는 그런 모습 저희 한테 한번도 보여준적은 없던 사람 누구네 자식이 어떻고 하는건 
살면서 한번도 못들어봤어요 
그래도 따지고보면 . 지금 아무리 힘든일이 있고 해도 엄청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내팔자는 왜 이모양인가 이정도까지는 생각안하는건
그냥 그 안좋은일만 어떻게 빨리 해결 하거나 포기할건 포기하던가 
해야 되겠다 그부분만 생각하지 거기에 잡다한 감정을 
섞지는 않거든요...   
그래도 매사 긍정적이고 그냥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사는건 
그건 엄마의 영향이 컸던것 같아요


IP : 222.236.xxx.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2.9.25 2:58 PM (117.110.xxx.24)

    타고난것도 무시못해요

  • 2. ..
    '22.9.25 3:03 PM (223.39.xxx.184)

    주양육자 영향 큰 것 같아요
    성향이 극과 극이면 더 영향이 큰 것 같아요

  • 3. 유독
    '22.9.25 3:07 PM (113.199.xxx.130)

    아빠를 좋아하는 애는 아빠 영향받고
    엄마 좋아하는 애는 엄마영향 받아요

  • 4.
    '22.9.25 3:21 PM (223.38.xxx.93) - 삭제된댓글

    주양육자 영향 큰 것 같아요 222222

    부럽네요. 좋은 부모님 두셨네요.

  • 5. ..
    '22.9.25 3:34 PM (125.178.xxx.135)

    제 형제들이나 제 아이 보면
    타고나는 듯요.
    다 다른걸요 뭐.

  • 6. ...
    '22.9.25 3:43 PM (222.236.xxx.19)

    저는 제동생이랑 성격은 좀 다른데 사고방식이나 그런거는 비슷한것 같아요
    저는 좀 내성적인데 제동생은 친구들도 많고 활동적인 스타일이거든요..
    성격 다른거는 서로거기에서 오는 마찰은 없고 사고방식이 비슷하니까 딱히 싸울일도 없더라구요 ㅎㅎ
    지금도 그렇구요.

  • 7. 오우~~
    '22.9.25 3:44 PM (1.241.xxx.216)

    아빠를 좋아하는 애는 아빠 영향받고
    엄마 좋아하는 애는 엄마영향 받아요
    22222
    이게 딱 저에요^^
    아버지가 저에게 무척 애정을 주셨었는데
    아버지가 하셨던 말씀 행동 애정을 제가 저희 애들한테 하고 있더라고요
    저희 애들은 그 애정과 표현을 고대로 강아지들에게 하는 걸 보면 넘 웃기기도합니다

  • 8. dlf
    '22.9.25 4:40 PM (180.69.xxx.74)

    자주 접하는 쪽이죠

  • 9. 심리상담할때
    '22.9.25 6:21 P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

    주양육자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했어요. 다만 주양육자가 아니더라도 뇌리에 남을 정도로 강한 입력을 시키는 경우 그게 영향이 끼쳐서 그와 반대로 혹은 그대로 답습할수도 있다고.
    만약 아버지가 주양육자는 아니지만 알콜 중독자같이 술을 마셔라 부어라 하고 술로 사고 치고 그러면 자식이 술에 진절머리 나서 딸인 경우 술 마시는 남자랑 결혼 안하겠다고 맘먹거나 등 (이게 다분히 술을 안마시는 좋은 남자를 만나야지가 아니라 두 남자 중에.고를때 한쪽은 술은 안마시지만 나머지 조건이 떨어지고. 한명은 술을 마시고 나머지 조건도 좋을때 당연히 술 좀 마시고 나머지도 괜찮은 사람을 선택해야 하는데 술 땜에 진절머리가 난 자식이라면 술이라는 조건에 너무 쏠려서 잘못된 선택을 할수도 있는 그런거랄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1973 난방텐트 처음에 세탁하나요? 2 .. 2022/12/20 932
1421972 유자차를 뭐랑 먹으면 8 유자차 2022/12/20 1,521
1421971 배추전이 아닌 무전 드셔 보셨나요 16 무전 2022/12/20 4,545
1421970 1금융권에서 어느 은행이 지금 제일 금리가 높을까요 9 어디로 2022/12/20 2,571
1421969 아파트에 주방후드 닦아준다고 방문하는 사람이 있나요? 17 .. 2022/12/20 4,618
1421968 내일은 동지래요. 10 동지 2022/12/20 4,338
1421967 왜 유명축구선수들은 죄다모델이랑 사귀어요? 22 오늘은따뜻 2022/12/20 7,980
1421966 주인이 나갈때마다 우는 강아지 3 하늘만큼 2022/12/20 2,213
1421965 길냥이집 핫팩 질문있어요. 4 2022/12/20 871
1421964 예술감독 정구호의 차이나는 k 클라스 강의 2 ... 2022/12/20 1,460
1421963 지금 전주 빙판길 다 녹았나요? 2 그래서 2022/12/20 1,327
1421962 딸이 남친과 일박 76 ... 2022/12/20 21,816
1421961 이 경우 예단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39 예단 2022/12/20 4,565
1421960 자식자랑(댕댕이 냥이 자랑) 보기 안좋아요. 17 Oooo 2022/12/20 4,404
1421959 요즘 일본여행 방송 많은데 4 2022/12/20 1,689
1421958 결혼지옥) 내일 대한의사협회에 전화해봐야 겠어요. 28 ㅇㅇ 2022/12/20 7,857
1421957 이쁜 사람 중에 승무원 많네요 9 아아 2022/12/20 5,445
1421956 한실림 추천목록보고 사왔는데 실망요 29 실망이요 2022/12/20 4,773
1421955 '주 35시간 근무' 프랑스인 61% "소득 줄어도 일.. 8 ... 2022/12/20 3,301
1421954 이번주 목금 제주날씨 3 제주 2022/12/20 882
1421953 '밀정의혹'김순호 경찰국장 초고속 승진.. 4 ... 2022/12/20 1,169
1421952 신축아파트 커뮤니티 스크린골프나 헬스 7 신축 2022/12/20 2,054
1421951 우리집 대봉감은 왜 홍시가 안 될까요 14 ... 2022/12/20 2,867
1421950 약한영웅 보셨나요? 최현욱... 6 웨이브 2022/12/20 1,475
1421949 날 추워지고 운동센터 나가기 넘 싫어짐 5 2022/12/20 1,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