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에서 이런 상황...제가 예민한가요?
싱싱해서 골라 엄마랑 계산하려고 보니
옆에 전자 저울이 있더군요.
마트직원 아주머니가 버섯을 묶음으로도
포장해 판매용으로 준비하는 중이었고요.
나: 이거 여기서 무게 다나요?
직원: 네 거기요
나: 버섯 든 봉지를 전자저울에 올림
엄마: 얼마야?(나한테 물어보신 거)
직원: 6900원
정작 내가 대답할 타이밍에 그 직원이 답을 해버림
실은 버섯봉투를 전자저울에 올리면 직원이
무게 달고 묶어준다 기대했는데 가만 보기만 하더군요.
나보다 나이 많은듯한 그 여직원을 나도
의아해 쳐다보는데 저울에 올리자마자
무게 가격이 프린트 된 라벨지가 자동으로
스윽 나오길래 몇초 기다려도 전혀
붙여서 묶어줄 기미가 안보이더라고요.
어이가 좀 없었지만 버섯 포장하다 쳐다만 보길래
자기 일은 포장이라고만 생각하나
아님 내가 젊으니 알아서 할거로 생각하나?
어쨌든 머쓱해서 라벨지 나온 거 봉투에
내가 붙이고 묶어서 다른 코너로 갔어요.
버섯코너 지나며 보니 전자저울에서
셀프로 무게 재서 계산하라고 쓰여 있더군요.
그래서 뭐 날 쳐다만 보고 있던 그 아줌마를
이해하기로 했지만 왜 반말로 6900원 그랬을까요?
그자리서 뭐하시는 거죠? 물었어야 했나싶고...ㅎ
다른 거 사서 다시 버섯코너 지나는데
어떤 부부(우리 엄마 또래,)가 버섯을 들고
저울쪽에 가니 다른 여직원이 와서 라벨지 붙여주고
묶어주고 다하고 있더라고요.
엄마는 못보셨는데 괜히 기분이 좀...이상했어요.
1. 네
'22.9.24 11:06 PM (39.117.xxx.171)별일 아니에요
얼마야? 이걸 아줌마한테 한말로 듣고 기분나빠 그랬을수도 있죠
곱씹을 일은 아닙니다2. ...
'22.9.24 11:08 PM (106.102.xxx.9) - 삭제된댓글어머니가 자기한테 반말한다고 오해했나 봐요. 그럴수도 있는 상황이니까 그냥 넘겨도 될거 같아요.
3. 원글
'22.9.24 11:11 PM (39.7.xxx.240)그러게요.
그냥 그렇게 서로 오해 한걸로
넘어가는 게 제일 무난한 스토리겠죠?
82님들 얘기니까 그렇게 믿고
털어버릴께요~~~
편안한 주말밤 맞으세요.
아, 사서 온 표고버섯 엄청 싱싱하고 예뻐요.
내일 맛있게 엄마 소고기랑 구워 드리려고요 ㅎ
천고마비의 계절 즐기시자구요.4. ᆢ
'22.9.24 11:12 PM (116.37.xxx.63)달아보기만 하고 안 사거나
덜거나 더 하는 경우도 있으니
더군다나 셀프니 그냥 관여안했을 수도 있고요.
자기한테 반말로 가격물어봤나 싶어
기분나빠서 가격만 말했을 수도 있죠.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포장해준 다른 직원은
판촉직원이라 매출에 목매는 사람이었을 수도 있어요.5. ...
'22.9.24 11:13 PM (223.38.xxx.218)별일 아니네요. 기분 나쁠일도 없는 그냥 평범한 마트 일화예요 잊고 주무세요.
6. ...
'22.9.24 11:16 PM (61.75.xxx.41)전에 편의점 총각이었나요?반말을 반말로 돌려준
아무래도 직원한테 반말한걸 오해하고 똑같이 응수했나봐요
제가 직원이라면 쎌프입니다
안내라도 해줬을텐데7. 별일아님
'22.9.24 11:30 PM (217.149.xxx.251)잊으세요.
8. ᆢ
'22.9.24 11:38 PM (119.67.xxx.170)그직원 별로네요. 말 잘못 알아듣고 반말하다니. 일부러 안묶어 줬나보네요.
9. dlf
'22.9.24 11:38 PM (180.69.xxx.74)요즘 다 셀프고 도와주면 고맙고 그래요
10. ——
'22.9.25 12:16 AM (118.34.xxx.13) - 삭제된댓글네 엄청 예민하세요…
11. …
'22.9.25 2:33 AM (14.5.xxx.73)별일도 아니고
예민하신듯요
부당하다 느껴지나봐요12. ㅇㅇ
'22.9.25 5:07 AM (223.38.xxx.183) - 삭제된댓글무척예민해요
세상살기 힘들겠어요13. 그러게요
'22.9.25 6:47 AM (116.42.xxx.47)저런일로 피해의식 가지시면 험한 세상 어찌 사나요 ㅜ
14. 와
'22.9.25 7:08 AM (210.117.xxx.5)진짜 피해의식 있나요?
엄마가 판매원에게 반말한거로 들렸나 생각하면 될것을.
요즘 다 셀프기도 하고.15. ㄹㄹㄹ
'22.9.25 9:17 AM (223.62.xxx.135)저희 동네 마트는 딱!!!
무게 재고 라벨만 붙여 주면 끝이에요
묶는 건 셀프고요16. ㅇㅇ
'22.9.25 9:31 AM (119.204.xxx.8) - 삭제된댓글예민하냐고 물으셨으니
예민합니다.17. 어이가
'22.9.25 10:12 AM (58.121.xxx.133)없을정도록 예민하십니다
물으셨으니 제생각에 그러합니다
이런일로 이런글을 올리시다니..18. ..
'22.9.25 10:40 A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너무 예민하세요.
저는 마트가면 저울에 제가 올리고
가격 라벨지 나오면 제가 붙이고
봉지 묶어서 카트에 담아요.
이렇게 한 지 꽤 오래 됐어요.19. ㅇㅇ
'22.9.25 11:32 AM (217.230.xxx.91)진짜 예민하고 좀 이상합니다...
나같음 그 상황에 당연히 내가 붙인다 생각하고
후딱 붙이고 가지 저 직원이 대신? 해 줄걸 기대도 안하는데 상전처럼 대우받고 싶은 마음도 있는거 같아서 의아하게 보여져요...20. …
'22.9.25 1:39 PM (122.37.xxx.185)라벨도 안 붙여줘요. 그냥 저울에 품목 눌러만 줘도 써비스 받은거…
반말(?) 대응은 아쉽네요. 그래도 6900원이야! 한거 아니고 가격만 말했으니 그것도 그냥 그러려니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