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성인 남자 ADHD 자폐 아스퍼거?

조회수 : 4,665
작성일 : 2022-09-24 16:29:38

성인 남자이고, 연령은 50대 후반. 성장 환경은 신경성 높고 성질이 불같은 어머니 밑에서 자랐고,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어요.

사회성 낮아요. 사교적인 성향 아니고, 친구나 모임이 없지는 않지만 친구 만나는 거 부담스러워 해요. 대신 친구 만나면 웃고 떠들고 술 먹고 잘 놀아요. 명백한 건 사회성은 낮지만, 사회성이 없는 건 아니에요. 어쩔때는 그냥 혼자 노는게 제일 재미있어 보이기도 해요.

청결에 대한 강박이 있어요. 한강 벤치 이런데 더러워서 전혀 앉지 않아요. 샤워 1시간씩 하고, 설거지 그릇 대여섯개 씻는데 1시간 가까이 소요해요. 하지만 동시에 아주 아이러니한 것은, 물이 닿는 것에 대해 굉장히 찝찝해 해요. 이를테면, 샤워를 1시간을 하면 화장실에 습기가 가득하잖아요? 그 습기에 속옷을 입으면 젖는 느낌이 싫어서 다 벗은 채로 욕실에서 나온 후에 옷을 입기 시작해요.

무슨 일을 할 때 아주 꼼꼼한데, 대신 실행력이 아주 낮아요. 원래 고시 준비했는데 공부하는 3년 동안 단 한 번도 시험을 쳐본 적이 없대요. 이유는 아직 준비가 안돼서. 지금은 소소한 직장 생활 하고, 일단 익숙해진 일에 성실성 자체는 높은 편이라 직장생활에서 나름의 인정을 받지만 더 발전하려고 하는 욕구나 새로운 걸 도전하려는 그런 시도는 꿈도 안 꿔요.

가장 큰 특징은, 운전 할 때 집중력과 순발력이 아주 떨어져요. 네비게이션에서 해주는 안내를 거의 활용하지 못해서, 300미터 후 어느 방면으로 좌회전 하라고 안내가 나오면 그걸 이행하지 못해요. 어떻게 해야하지? 하고 약간 사고가 멈추는 것 같아요. 운전하는 동안 주변 시야에 들어오는 사물들에 대한 코멘트가 많아요. 다만 절대 과속하지 않고 오히려 굉장히 느긋하게 운전해서 주변 운전자들에게 천천히 간다고 욕먹지만 본인은 신경쓰지 않아요.

기본적으로는 불안이나 염려 걱정이 심한 편이라, 인생 전체를 통틀어 새로운 걸 경험하거나 도전한다거나 그런게 없어요. 비행기가 무서워서 해외여행도 싫어하고, 여행 자체를 즐기지 않아요. 여행 가서도 새로운 점을 즐기기 보다 늘상 자기가 익숙한 어떤 것과 비슷한 걸 찾으려고 하고요.

그냥 소심하거나 내성적인 사람이라거니, MBTI의 INTP나 INFP 정도겠구나 생각하면 되는건지, 아니면 범불안장애, ADHD나 자폐 아스퍼거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는 걸까요.
IP : 121.163.xxx.1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것보다
    '22.9.24 4:31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어떻게 그런 인간과 인연이 된 본인을 더 궁금해해야해요.

  • 2.
    '22.9.24 4:31 PM (121.163.xxx.18)

    혈연관계에요.

  • 3. 정리하면
    '22.9.24 4:35 PM (211.250.xxx.112)

    Adhd, 자폐, 아스퍼거는 감각정보를 적절히 취합해서 정리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한 감각통합장애의 수직선에 위치해있다고 보시면 될거예요.

    재미있는 정보인데 본인에겐 두려움의 대상일수 있고, 반복적이라 매우 지루하고 따분한 자극인데 본인은 편안함을 느껴요.

    Adhd가 제일 경미하고 그 다음이 아스퍼거..제일 심한게 자폐예요.

    낯선 정보와 자극을 순간적으로 처리하는게 힘들죠. 그래서 친구를 만나는것도 새로운 환경에 처하는것도 사람을 만나는 것도 어려워요.

    보통은 호기심이 있어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 하지만..그 낯선것과 새로움이 스트레스로만 작용해요

  • 4. 불같은 엄마
    '22.9.24 4:39 PM (211.250.xxx.112)

    이런 경우..그 부모는 불같은 성미를 가지기가 쉬워요. 한두마디 말로는 안움직이기 때문에 불같이 화를 내야만 가까스로 뭔가를 하거든요.

    보통은..아이들에게 뭔가 새로운걸 던져주기만 하면..아이들이 신나서 붙들고 앉아 뜯어보고 만져보고 하면서 재미를 느끼고 배워가지만

    부모가 싫다는 녀석을 끌어다가 억지로 시켜야만 시도하는 경우가 많아서..엄하게 대하기 쉬워요.

    제일 중요한건 공감능력인데 말이 안통한다거나 눈치가 없어 보이곤 합니다

  • 5. ㅇㅇㅇ
    '22.9.24 4:47 PM (73.254.xxx.102)

    강박증있는 완벽주의자 같아요.
    잘 살고 있고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요.

  • 6. ㅇㅇ
    '22.9.24 5:07 PM (14.37.xxx.14)

    원글은 뭐가 그렇게 잘 나셨는데요

  • 7. dlf
    '22.9.24 5:10 PM (180.69.xxx.74)

    정상은 아니에요

  • 8. ...
    '22.9.24 5:25 PM (223.38.xxx.19)

    정상은 아니죠
    뭐 그래도 경제적으로 독립해서 가족 괴롭히지 않고
    혼자 잘살면이야 그리 타고 났는데 우짜겠나 하고 냅두겠지만
    사회성 떨어지고 독립못하고 가족과 같이 살아간다면
    가족구성원들은 미치고 팔짝뛸 노릇이겠죠

  • 9. 불같은 엄마
    '22.9.24 5:48 PM (115.21.xxx.164)

    는 그엄마가 성격장애인거죠 아이가 그런 성향이면 엄마는 편안하고 안심되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불같은 엄마는 최악이죠 풀배터리 검사를 받아보라 하세요 그런 엄마 밑에 자라서 강박증 불안증 완벽주의자 일수도 있어요

  • 10. 나무
    '22.9.24 7:00 PM (59.12.xxx.18) - 삭제된댓글

    말씀하긴 증상들만 살펴보면 강박중/강박성 성격장애에 제일 가까워요. 강박성은 예후가 가장 좋은 범주 중 하나이니 꼭 정신과 치료나 상담 받아보세요.

  • 11. 전 이런거
    '22.9.24 8:16 PM (1.224.xxx.239)

    좀 웃겨요
    직장다니고 살면 자기 밥벌이 한가는건데
    무슨 아스퍼거니 adhd 니 그거 하나하나 따져뭐하나요
    아주 문제하나 없어도 돈100 도 못버는 사람이 더 문제죠

    자꾸 사람을 어떤잣대에 대고 행동과 말 하나하나 비교해서 뭐하나요
    우영우도 자폐인데 변호사니 다들 칭송하더만

    티비에 나와서 무슨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하나하나 개개인 일상
    해부하니 똑같이 하고 싶나요 ??

    사람은 다 각각 다른거지 무슨 큰 치료를 원하는 병이아닌 한
    그렇게 해부해서 뭐하나요??

  • 12.
    '22.9.24 9:02 PM (175.192.xxx.30)

    그냥 기질이 예민하고 강박,불안감이 큰 사람일 뿐이에요.
    아스퍼거는 타인의 감정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ad는 집중력이 심하게 떨어져야 하죠.

  • 13. ㅋㅋ
    '22.9.25 3:50 PM (211.226.xxx.130)

    저도 INTP
    타인의 감정을 느끼는데 그걸 밖으로 표출안하고
    모르는척 하는거고요
    심지어 화내는 타이밍 . 기뻐할 타이밍도 놓치고요
    항상 생각을 하고 있어서 대화에 문맥을 못 이끌수있어요
    대화가 갑자기 다른 주제로 갈수있는데 본인은 다 연결된 대화예요
    쉽게 결정못하는것도. 이세상에 답이 없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놔요

    예를 들면 100원 짜리 동전 어디가 앞이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정확하게 그림쪽이나 숫자쪽 말하는데
    저런분은 두개다 답이 될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어 머릿속으로
    어떻게 말할지 생각하다 다음주제로 넘어감

  • 14. ㅇㅂㅇ
    '23.11.29 8:54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입장바꿔 생각할줄은 알던가요? 이게 아스퍼거의 지요특징이거든요

  • 15. ㅇㅂㅇ
    '23.11.29 8:55 AM (182.215.xxx.32)

    입장바꿔 생각할줄은 알던가요? 이게 아스퍼거의 주요특징이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4064 음식물 쓰레기통에 묵은때 어찌 세척하나요? 1 질문 2022/09/25 1,096
1384063 저하고 아이는 한달전 확진이었고 이번에 남편이 확진이면 어떻게 .. 2 ... 2022/09/25 1,097
1384062 에어프라이어 찌든 기름때는 뭐로 닦으세요? 4 바닐라향기 2022/09/25 2,395
1384061 열살 어린 22살에게 '오빠가'이런식으로 말하면 좀 이상한건가요.. 9 .. 2022/09/25 2,331
1384060 지구 오락실 계속 보다보니 14 어머 2022/09/25 4,864
1384059 영화 젊은남자에서 이응경 7 456 2022/09/25 3,718
1384058 남편이 가족들이랑 있으면 안그런데 밖에 나가면 꼭 실없는 소리를.. 4 ㅇㅇ 2022/09/25 2,849
1384057 "눈을 의심했다..덕수궁서 일본순사 옷 빌려준다고?&q.. 25 ㅇㅇ 2022/09/25 4,912
1384056 전국 노래자랑 3 전국 2022/09/25 3,080
1384055 파혼글 ..전 남자가 너무 이상하던데요 34 ㅇㅇ 2022/09/25 8,656
1384054 무의식중에 상대방보다 우월함을 느끼려는 것 같아요…. 9 ㅇㅇ 2022/09/25 2,401
1384053 "날리면" 껀 보니 그동안 검사들이 어떻게 수.. 19 시각청각 장.. 2022/09/25 3,058
1384052 치매엄마 모시고 온양온천 가려고해요 4 ㅇㅇ 2022/09/25 2,166
1384051 제임스 웹으로 찍은 ✨오리온 성운에 이상한 게 찍혀있다?! ??.. 1 ../.. 2022/09/25 1,555
1384050 요리용장갑 1 시간 2022/09/25 931
1384049 유전자 검사 4 유전자 검사.. 2022/09/25 1,524
1384048 조금전에 파혼 글 읽었는데 33 ㅇㅇ 2022/09/25 9,115
1384047 제가 사준 옷을 언니 줘버렸다는 친정엄마. 7 .. 2022/09/25 4,722
1384046 관리비 내역중에서요 12 아름다운 2022/09/25 1,966
1384045 어려서부터 레고 만들기 좋아하는애는 12 .. 2022/09/25 2,353
1384044 인생에서 첫 번째 할 일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5 음.. 2022/09/25 2,575
1384043 며칠전에 카드할부로 결재한거 일시불로 변경할수있을까요? 1 ... 2022/09/25 1,363
1384042 억울한 마음은 어떻게 달래죠 9 저는 2022/09/25 2,449
1384041 살빼야해요 13 사랑스러움 2022/09/25 4,081
1384040 어때의 테드 1 스맨파 2022/09/25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