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길벗1 조회수 : 2,826
작성일 : 2022-09-23 16:40:23

"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 꼴통좌파의 민낯은 조국, 꼴통보수의 민낯은 윤석열을 통해 낱낱이 드러난다

 

2022.09.23.

 

"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https://www.youtube.com/watch?v=JY5w7_v7n_c

 

위 말은 윤석열이 미국에 가서 글로벌 펀드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해 48초 간 바이든과 환담하고 연단에서 내려와 나가면서 박진 외무장관 등 한국 관계자들에게 한 말이다.

위 발언은 대통령실 풀 기자단이 촬영해서 각 방송사에 배포한 동영상에 나온 것으로 MBC 뿐아니라 다른 언론사들도 원본 그대로 방송했다.

그런데 국힘당, 대통령실, 대깨윤들은 MBC가 음성 변조를 해 조작 방송했다며 길길이 날뛰고 있다. MBC가 변조했다면 다른 방송사도 똑같이 변조했다는 뜻이 되는데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윤석열은 ‘국회’는 ‘미의회’가 아니라 우리나라 ‘국회’를 지칭한 것이며 ‘새끼’는 ‘사람’, ‘바이든은’은 ‘날리면’이라고 말한 것인데 MBC가 저런 왜곡 자막을 내보내 국민들을 선동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래는 대통령실 홍보수석이자 대변인인 김은혜가 현지에서 해명한 내용이다.

 

<김은혜 "尹 '이 XX들'은 우리 국회, '바이든' 아니라 '날리면'">

https://v.daum.net/v/20220923010743475

 

"지금 다시 (윤 대통령이 한 발언을) 한 번 들어봐 주십시오. '국회에서 (이XX들이) 승인 안 해 주고 날리면'이라고 되어 있다"라며 "여기에서 미국 얘기가 나올 리가 없고, '바이든'이라는 말을 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는 미국, EU(유럽연합), 독일·캐나다·일본·프랑스·한국 등이 저개발 국가 질병 퇴치를 위한 재정기여금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예산에 반영된 1억 달러의 공여 약속을 하고 간단한 연설을 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와 연대를 위한 국제사회의 책임을 이행하고자 하는 정부의 기조를 발표했다. 예산 심의권을 장악하고 있는 거대 야당(더불어민주당)이 이 같은 기조를 꺾고 국제사회를 향한 최소한의 책임 이행을 거부하면 나라의 면이 서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이걸 해명이라고 내놓는 김은혜나 이런 해명을 생각해 낸 대통령실의 참모들과 국힘당 지도부들을 보면, 윤석열도 윤석열이지만 이런 자들에게 국정을 맡겼다가는 나라가 온전치 못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윤석열이 아직 검사 시절의 어투를 벗어나지 못하고 혼자말로 저런 말을 중얼거리는 실수를 범했다. 물의를 일으킨 것에 국민들에게 사과한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윤석열이 말했다고 해명했더라면 더 이상 이 발언이 회자 되지 않고 다음 주 즈음이면 다른 이슈에 묻히고 말았을 것이다. 그런데 김은혜가 저런 말도 안 되는 해명을 하는 바람에 기름을 부어 버렸다.

김은혜의 말이 사실인지 확인해 보려 국민들이 MBC 뉴스 동영상을 찾아보게 되다 보니 이 동영상은 현재 540만 뷰를 훌쩍 넘겼고, 댓글 수도 7만 2천개에 육박한다.

김은혜는 국민들을 청력 이상자로 보거나 바보로 보지 않았다면 절대 저런 해명을 내놓을 수 없다.

그러면 누구 귀가 이상한지 한번 따져 보자.

'새끼'가 '사람'으로 들리고 '바이든은'이 '날리면'으로 들리나? '새끼‘의 "새"는 '사'로 들린다 쳐도 '끼'가 '람'으로 들리는가? ’새끼‘로는 들리지 않는다는 사람에게 그러면 어떤 말로 들리는가라고 물으면 묵묵부답이다.

'바이든은'은 네 음절인데, '날리면'은 세 음절이다. 네 음절이 세 음절로 들리는 귀가 신기하다. '바이든은'의 앞 문구는 '승인 안 해 주면'이다. 만약 '날리면'이라면 '승인 안 해 주면 날리면'이라고 윤석열이 말한 것이 된다. 이건 비문이며, 구어체에서도 이렇게 쓰지 않으며 평소 사람들도 이렇게 말하는 경우는 없다. 윤석열은 국어공부도 제대로 하지 않고 비문을 마구 쓰는 모자란 사람인가?

이제는 '안 해 주면'이 '안 해 주고'라고 우기실라나? 아니나 다를까 ‘승인 안 해 주면’을 ‘승인 안 해 주고’라고 라며 억지를 부리고 ‘국회에서 사람들이 승인 안 해 주고 날리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정상적인 말이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등장했다.

‘새끼’가 ‘사람’으로 들리고, ‘면’이 ‘고’로 들리며, ‘바이든은’이 ‘날리면’으로 들리는 신기한 현상은 어떻게 일어날까? 인간의 귀는 자신이 믿는 바에 따라 달리 들릴 수 있겠지만, 이 정도로 차이 나게 들린다는 것은 인간의 생물학적 귀의 기능을 부정하는 것이 아닐까?

얼마나 맹신하거나 맹종을 하면, 얼마나 진영주의에 매몰되면, 얼마나 빠돌이, 빠순이가 되면,믿고 싶은 것만 믿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을 넘어 믿고 싶은 대로 들리는 경지에 이르는지 자못 궁금하다.

조국 사태 때 서초동 법원 앞에서 ‘조국 사랑해요, 정경심 힘내세요’라며 피켓 들고 시위하던 대깨조들이나 형수에게 쌍욕을 퍼부은 이재명을 옹호하던 꼴통좌파들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꼴통보수들의 요즈음 모습을 보면 꼴통좌파들이 하던 짓은 애교로 보인다. 조국, 문재인을 통해 꼴통좌파들의 민낯이 드러나고 그들의 위선과 내로남불에 진절머리를 치고 정권을 바꾸었더니 윤석열과 그 일당들은 이들보다 더 하게 얼굴에 철판을 깔고 억지, 궤변, 내로남불을 시전하고 있다.

 

필자는 윤석열, 김은혜, 대통령실, 국힘당, 대깨윤들에게 제안하고 싶다.

음향분석가, 검찰, 경찰, 국과수, 국정원, 성우연합회 등 수사기관과 전문단체를 다 동원해서 윤석열의 저 말을 분석해서 누구 말이 맞는지 확인해 만약 mbc가 변조 조작한 것이라면 mbc를 문 닫게 하고, 그렇지 않고 mbc의 자막이 맞다면 윤석열, 김은혜, 국힘당에게 국민들을 기만한 책임을 묻도록 하자. 전자라면 필자는 당연히 윤석열, 김은혜, 국힘당, 대깨윤들에게 백배사죄하고 모든 SNS 활동을 영원히 중단하겠다. 반면 후자라면 윤석열을 쉴드치고 MBC를 비난하는 대깨조들은 ‘보수’나 ‘자유우파’를 더 이상 참칭하지 말고 조용히 사라져 주기 바란다.

 

김은혜나 대깨윤들은 윤석열의 저 발언의 전후 사정이나 배경을 보면, “(우리) 국회에서 이 사람들이 승인 안 해 주고 날리면 쪽팔려서 어떻하냐‘고 말한 것이 맞다고 주장한다. 우리나라 국회가 1억불을 글로벌 펀드에 출연하는 것을 승인해 주지 않으면 윤석열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1억불 기금 출연을 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해 쪽팔릴 수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 자신의 심경을 표현한 것이다고 억지 해석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윤석열과 바이든이 만났던 행사는 저개발국의 에이즈, 말라리아 등 질병을 퇴치하기 위한 글로벌 기금을 모금하는 행사였다. 바이든이 주도하는 이 글로벌 펀드는 총 180억불을 모으기로 한 것인데 미국이 60억불 낼 테니 한국 등 선진국들이 나머지 120억불을 내달라고 바이든이 요청했다.

윤석열은 원래 이 행사에 참석할 일정이 없고 이 시간에 구글, 오라클 등 미국 IT기업 고위임원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이 꼬여 버렸다. 출발하기 전 한국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한다고 발표했는데 막상 한미정상회담이 무산되자 바이든을 잠시라도 만나는 쇼라도 해야 할 것 같아 이 펀드에 한국이 1억불 내겠다고 하고 초청받아 이 행사에 참석하고, 원래 일정인 IT기업 고위임원들과의 간담회는 노쇼해 버린 것이다.

 

<‘48초 만남’ 때문?…구글·오라클 임원 모았더니 윤 대통령 ‘노쇼’>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059654.html

 

그런데 처음에 이 행사장에서 바이든을 만나 환담하러 행사 연단에서 바이든에게 다가갔지만 바이든이 생 까고 흑인 여성과 이야기를 나누자 머쓱해졌고, 그 다음 바이든과 48초간 인사하는 동안 쫄아서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하다가 내려와서는 박진 등 우리 관계자들에게 바이든이 정상회담도 안 하고 행사장에서도 홀대한 것을 의식해서 센 척 가오를 잡듯이 저런 말을 하다가 대형 사고를 치게 된 것으로 필자는 본다. 그리고 국내 여론 수렴 없이 자기 마음대로 바이든에게 1억불을 약속했으니 이것도 걱정도 되었던 듯하다. 바이든이 공화당의 반대로 60억불을 미국이 못 내게 되면 한국도 1억불을 내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자기도 내질러버린 1억불에 대한 책임도 덜 할 거라는 내심이 작동한 것도 같다.

 

김은혜는 윤석열의 저 발언 중의 ‘국회’는 한국의 국회를 의미하는 것이고 미국 의회를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행사장에서 바이든이 한 연설 내용을 보면 미국 의회를 윤석열이 ‘국회’라고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하 펜앤마이크 최대현 앵커의 페북 글 인용)

백악관 홈피에 올라온 바이든의 글로벌펀드 재정공여회의에서 바이든이 한 연설을 들어보면, 바이든은 감염병을 막기 위해, 유로존과 프랑스, 일본 등등 한국까지 많은 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나열한 뒤에, "미국도 세계 각국이 20억불을 모아줄 때마다 10억 달러를 내놓을 것을 약속한다. 그리고 의회와 협력하여 60억 달러의 글로벌 펀드를 만들겠다"라고 말한다.

이런 연설을 듣고, 윤석열이 퇴장할 때 바이든이나 미 의회를 언급하지 않고, 대한민국 국회, 민주당을 언급할 수 있을까?(인용 끝)

이렇게 전후 사정과 바이든의 연설 내용을 살펴보면 윤석열이 말한 ‘국회’는 ‘미의회‘를 지칭했음을 알 수 있다.

혹자는 미국은 상원, 하원 양원제로 통상 언론에서는 ‘미의회’라고 부르는데 윤석열이 그것도 모르고 ‘국회’라고 했을 수 있겠냐고 반문한다. 그런데 윤석열은 ‘새끼’, ‘쪽팔리다‘는 말을 같은 공직자들에게 막 하는 무례한 자이기도 하지만, ‘미의회’를 ‘국회’라고 부를 수 있는 충분한 ‘무식’ 또한 탑재한 자라고 생각한다. 윤석열의 무지와 무식, 비상식적 발언은 대통령 후보 시절과 대통령 재임 5개월 동안 많이 봐 왔지 않은가?

백번 양보해 ‘국회’가 우리나라 ‘국회’를 말한 것이라 해도 문제는 심각하다.

대통령실과 김은혜는 '동맹국가의 의회와 대통령을 조롱하는 나라'냐 '입법부를 무시하고 막 대하는 대통령'이냐를 두고 어느 쪽이 나을까를 저울질 하다가 후자를 선택해 저런 해명을 내놓은 모양인데, 이것 역시 간단한 것이 아니다. 이는 대통령을 견제하고 감독하며 행정부를 감시하는 입법부에 대한 윤석열의 저열한 인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민주당이 협치를 거부하는 명분을 줘 국정 운영의 어려움을 민주당에게 돌릴 수 없게 만들게 될 것이다. 아무리 국회의원들이 욕을 많이 듣지만 그래도 국민의 선택으로 뽑히고 국민을 대리하는 국회의원을 ‘새끼’라고 부르면 국민들이 윤석열을 어떻게 보겠는가?

 

CBS, CNN, 워싱턴포스트, 폭스, 블룸버그, 영국 가디언, 호주 BBC, 프랑스 FPA, 일본 방송사 등 해외 언론들도 윤석열의 막말을 보도하고 있다.

 

<South Korean President Yoon Suk-yeol's profanity-laced hot mic criticism of U.S. goes viral>

https://www.cbsnews.com/news/south-korea-president-yoon-suk-yeol-hot-mic-criti...

 

CBS는 윤석열의 막말을 아래와 같이 번역하고 있는데, 필자의 얼굴이 다 화끈거린다.

"How could Biden not lose damn face if these f****rs do not pass it in Congress?"

 

대통령은 사고 치고 부끄러움은 국민들의 몫이 되는 일이 이번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아 걱정스럽다. 민간에서는 BTS와 오징어게임 등 K-POP, 드라마, 영화, 등 한류 문화가 세계에서 우리를 알리고 반도체, 배터리, 방산산업이 호평을 받아 우리 경제를 살찌우고 있는데 대통령이라는 자가 K-욕설로 똥탕을 튕기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다.

 

 

아래는 홍준호님이 장범준의 ‘벚꽃 엔딩’을 패러디 한 것이다. 윤석열을 옹호하는 대깨윤들은 이 ‘벚꽃 엔딩’ 이렇게 들리나 보다.

 

“봄바람 휘바이든~

흩날리는 fucker잎이~

울려퍼질 이 건희를~ 우우~

토리 걸어요~“

 

 

 

 

 

 

 

IP : 118.46.xxx.1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캐나다 조금전
    '22.9.23 4:42 PM (203.247.xxx.210)

    https://www.ddanzi.com/free/750909896

  • 2.
    '22.9.23 4:56 PM (220.94.xxx.134)

    굥이 떠든말을 야당과 국민보고 수습하라고 국짐개떼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4824 윤석열, 참모들에게 무리하지 말라고 했다(ft. 바이든, 전기차.. 12 도른자 2022/09/26 3,507
1394823 악인이란... 6 감별사 2022/09/26 1,282
1394822 배우자와 부모가 물에 빠졌을 경우에대한 답이 정신과에는 있다. 43 음.. 2022/09/26 6,197
1394821 대전 유성 터미널 근처 맛집 있을까요 1 맛집 2022/09/26 875
1394820 경제는 어쩌려구요?ㅡㅡ 10 ㅡㅡ 2022/09/26 1,639
1394819 헌법 가치 훼손은 탄핵사유 아닌가요? 8 전두환시대 .. 2022/09/26 895
1394818 미치지 않고서야.jpg(링크수정) 9 나라가 2022/09/26 2,351
1394817 환율 체감 7 무셔 2022/09/26 1,876
1394816 김어준이 다뵈에서 포스트이재명 언급했다고 하던데 56 민주당 2022/09/26 3,534
1394815 타임라인 2 ... 2022/09/26 798
1394814 싱크대 상판 뭘로 닦으세요? 8 궁금 2022/09/26 2,181
1394813 검찰 성남fc 후원금의혹 주빌은행 압수수색 8 .. 2022/09/26 601
1394812 맛있는 밤고구마 사고 싶은데 4 초콜렛 2022/09/26 1,308
1394811 코스피 얼마쯤 물타기 할 예정이세요? ㅠㅠ 12 지나다 2022/09/26 2,005
1394810 민주당 “윤 대통령, 오늘 결단 않으면 내일 박진 장관 해임건의.. 23 윤 OUT 2022/09/26 6,563
1394809 김치비싸서 오이무침 만들어먹었어요 6 ㅇㅇ 2022/09/26 1,366
1394808 건조기에 쓰던 이불 건조시키면 ,통 안이 더러워지지 않을까요? 6 건조기 2022/09/26 1,558
1394807 자존감 회복에 좋은게 뭐있을까요 8 ㅇㅇㅇ 2022/09/26 2,478
1394806 매월 200만원 정도면 살 수 있을까요? 16 2022/09/26 6,053
1394805 지난 주 주식 전부 파신 분이 승자네요 6 .. 2022/09/26 3,327
1394804 2주째 배에 가스찬게 없어지질 않아요 5 ... 2022/09/26 1,388
1394803 곰인형 1m40cm 발래방에서 세탁 가능 할까요? 4 세탁 2022/09/26 939
1394802 볼 드라마가 없네요 8 ㅡㅡ 2022/09/26 1,984
1394801 생일이었어요.. 7 제일잘한일 2022/09/26 859
1394800 대구분들 좀 여쭤볼게요~~ 10 부탁 2022/09/26 1,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