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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에 보호자로 따라가서 공짜진료 보려하지 말았으면..

... 조회수 : 2,348
작성일 : 2022-09-22 22:56:24
진료실에 보호자로 따라오신분들..
'근데 저도 뭐하나만 물어볼게요' 이러시면서 공짜로 진료보려는분들이 아주 많아요.
제발 그러지말아주세요.

그상황에서 바로 안봐주고
접수를 하고 들어오셔야 진료를 봐드린다 라든지
봐드릴순 있는데 진료비가 발생한다 라고 하면

십중팔구는 안보겠다하거나(공짜로 보고싶었던것이죠)
안보겠다하시면 다행인데

야박하다며 화내는분,

물어만 보는거라며 말 안끊고 계속하는분,
(그 물어만 보는게 진료입니다..)

우선 봐주고 약처방이 필요한거면 접수하겠다는분
(진료비이지 처방전비용이 아닙니다..)

본인 즉 보호자분이 필요한 약이름 말하면서 환자분 처방전에 같이 끼워서 처방해달라는분
(불법입니다..)

아이 두명 데려와서 한명만 접수하고 다른한명의 아이도 은근슬쩍 같이 보이는 부모님..
(귀한자식이 몇천원에 천덕꾸러기 됩니다..)

그러지 말아주세요..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다른 환자분들에게 새치기하는 행위이기도 하고
모든 의료행위와 설명에는 책임이 뒤따르기때문에 기록도 남겨야하구요
타인의 전문지식과 시간과 공간은 유료입니다..

우리나라 진료비 진짜 얼마안합니다. 부끄럽지않게 접수하고 돈내고 진료봐주세요..

IP : 49.171.xxx.4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22.9.22 10:58 PM (1.227.xxx.55)

    별의별 진상 다 있군요

  • 2. ..
    '22.9.22 11:01 PM (125.138.xxx.203) - 삭제된댓글

    뭐라하든 반응하지 마세요.
    보호자 주렁주렁..평소에 잘할것이지. 명절효자들.
    의사한테 큰소리 한번하면 본인이 효자된다고 느끼나?
    한마디 친절하게 답해주면 그 틈타서 염치불구하고 10가지 질문하는게 그게 수준입니다..

  • 3. ㅋㅋ
    '22.9.22 11:03 PM (125.138.xxx.203) - 삭제된댓글

    애기먹게 짜장면 냥냥하게 달라는 인간이 진료도 보러갔나보네요

  • 4. ...
    '22.9.22 11:04 PM (49.171.xxx.42)

    직접 따라와서 물어보시면 다행일 정도입니다..

    다 큰 고등학생이 진료보는데 학생이 들어오자마자 양해도 없이 어머님과 통화연결된 핸드폰을 불쑥 내밀거나..

    보호자분이 전화오거나 나중에 따로 찾아와서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달라고 하기도 합니다..

  • 5. 어휴
    '22.9.22 11:08 PM (70.106.xxx.218)

    극한직업이네요 ...

  • 6. ..
    '22.9.22 11:08 PM (125.138.xxx.203)

    전화 맘대로 바꿔주려는거 매우매우 결례죠. 받아주지 마세요. 진료실에서 그런거 안된다고 딱 잘라 말하세요. 그리고 보호자 설명할때도 당신이 잘 기억해서 전하라고 주입시키고 설명하세요. 시간이 남아도나요?

  • 7. ..
    '22.9.22 11:11 PM (125.138.xxx.203)

    천지 빼까리가 병원인데. 이런 조막만한 나라. 나가면 병원인데 그 수고 안하려고 그 적은돈 안쓰려고 인터넷에 의사있냐고 상담해달라는 요청에.. 지딴에 선민의식에 알려줘봤자 값싼 고맙다는 멘트 키보드질에 만족해하며 의료상담해준 의새들이 병신아닌가요

  • 8. ㅋㅋ
    '22.9.22 11:17 PM (125.138.xxx.203) - 삭제된댓글

    2+1이라고 대답하세요. 애들끼리만 가능. 어른 교차불가

  • 9. ...
    '22.9.22 11:24 PM (49.171.xxx.42)

    125.138님..
    말씀하신 내용은 제 글과 별개의 상황입니다.
    게다가 선의로 답변해준 사람에게 선민의식,키보드질,의새,병신이라고 모욕하는 인성이 참...황당하네요
    자청해서 알려주는거야 누가 간섭할바 아니지만, 공짜진료를 요구하는것은 문제입니다.
    그리고 온라인상에 의료상담 내용이 다 진짜라고 생각하면 순진한거죠. 조무사나 원무과직원이 의사인척 기분내며 엉터리 답변 다는경우 아주많습니다..

  • 10. 125님
    '22.9.22 11:29 PM (116.36.xxx.130)

    말에 예의가 없으시네요.

  • 11. 살다보니
    '22.9.22 11:38 PM (125.138.xxx.203)

    호의를 베풀면 뒤통수를 맞는일이 허다해서요.

  • 12. .,,,,,,,,
    '22.9.23 12:25 AM (39.113.xxx.207)

    대신 진료 안보는데 진료비 나가는 환자도 많아요.
    물리치료, 도수 치료 끊는데 의사와 얼굴한번 마주친적 없는데 이런경우 있으면 저런경우 있는거지

  • 13. 하하
    '22.9.23 6:11 AM (211.36.xxx.22)

    맞아요 왜들 그러는지..
    기저질환이고 뭐고 하나도 모르는 보호자가 대뜸

    저도 기억력이 조금 떨어지는데
    저도 가끔 가다가 휘청거리는데
    저도 요즘 뒷머리가 콕콕콕 쑤시는데

    키우는 개가 폐렴때문에 항생제를 요즘 먹고있는데
    그 항생제 처방을 같이 해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너무 황당해하는데도
    엄청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더라구요
    병원에서 항생제를 오래 먹어야한다는데
    약값이 비싸서 같이 처방해달라고..
    꼭좀 부탁드린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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