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에 갔는데 입구쪽 벤치앞 바닥에 말티즈가 혼자 얌전하게 앉아있더라고요.
주인이 잠깐 쇼핑하러간건지 벤치다리에 줄로 묶어놨는데 오매불망 출입문쪽만 바라보고 있었어요
평소에 강쥐 좋아하기도 하고 애가 좀 불안해하는거같기도 해서 슬쩍 다가가 손내미니 좋아하더라고요.
벤치에 앉으니 제 무릎에 앞발 올리고 서서 좋아하길래 엄마 어디갔쪄? 하면서 한참 쓰다듬어줬어요.
잠시후 할아버지가 나오시고 애가 바짝 좋아하길래 엄마가 아니고 아빠였구나 했어요ㅎ
할아버지가 얘때문에 이거만 겨우 사왔다며 애 봐줘서 고맙다고 하셨어요
별일 아니지만 기분 좋더라고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강쥐랑 놀아줬어요~
ᆢ 조회수 : 1,254
작성일 : 2022-09-22 22:54:37
IP : 118.32.xxx.1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2.9.22 10:59 PM (221.160.xxx.22)에휴 할아버지라니
강쥐가 걱정스럽네요. 누가 그러고 물건을 사러가나요 진짜2. 음
'22.9.22 11:01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할아버지도 걱정하며 다녀온 것 같은데요. 이거만 겨우 사왔다고 하는 거 보면요. 가끔 건물 앞에 묶여 있는 강아지들 있어요. 저도 얼쩡얼쩡 거리다가 안 짖는 타입이면ㅋㅋ 가서 옆에서 주인 올 때까지 같이 놀기도 해요.
3. ᆢ
'22.9.22 11:04 PM (118.32.xxx.104)윗님 맞아요~ 저도 살짝 걱정했는데 좋은분 같았어요..
물건 하나만 사서 급히 오시고 봐줘서 고맙다고도 하셨어요4. 마트앞에
'22.9.23 12:07 AM (59.23.xxx.218)개 묶어두고
잠깐 들어가서 장봐오는 사람들 많아요.
그동안 개들은
손님들한테 이쁨받고 있죠ㅋㅋ
개들도 이쁨받는거 얼마나 좋아한다고요ㅋㅋ
귀요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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