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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 버린 부모를 찾아갈수 있나요?

ㅇㅇ 조회수 : 2,487
작성일 : 2022-09-22 12:16:25
용재오닐 내한공연 한다고 요새 홍보하길래
유튜브로 이것저것 영상 보는데
전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게 있어서요
9년전 방송인데 친부의 부모님과 만나고
죽은 친부의 무덤도 가서 너무 기쁘다고
자긴 행복한 사람이다 이러는데
어머니를 미혼모로 만들고
한마디로 부인 자식 버리고 도망간 놈인데요
만나서 죽빵을 날리지는 못할 망정
만나서 기쁘다구요?
용재오닐 긍정적이고 성실한 사람이고 좋아하는 연주자인데
이건 바보 호구 아닌가요?
아버지쪽 가족이 먼저 연락햇다는데
유명한 손주 생기니까 연락 햇겟죠
길거리 노숙자면 도와주기나 햇겟어요?
가끔 보면 유전자 세뇌 당한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화나요
직장동료도 아버지가 백수에 개판으로 살앗던데
어머니가 먹여살리면서 가장대접은 해줘가지고
형제들이 다 세뇌당해서 아버지라고 하면 효도부터 하더라구요
요즘 세대들은 이런 호구들은 없는것 같아 좋은 현상이에요
IP : 211.198.xxx.24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22 12:21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피가 당긴다는 말이 있잖아요? 실제 그런 사람들이 있대요. 특히 남자들은 더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저 아는 분도 도박쟁이 남편한테 자식둘이랑 쫓겨나서 안해본일 없이 하며 자식들 다 안정적인 직업으로 키워서 결혼까지 시켰거든요. 딸은 아빠 치가 떨려하는데 어느날 아들이 무릎 꿇고 아버지 찾고 싶다고 허락해달라했대요.

    천륜이구나 하셨다고.... 아들은 아버지 찾아서 왕래한다하더라고요. 여전히 도박하는 아버지를요.

  • 2. ㅇㅇ
    '22.9.22 12:21 PM (116.42.xxx.47)

    호구라서가 아니라요
    용재오닐 경우 자라면서 자기 뿌리에 대한 그리움?이 있을수 있어요
    다행히 지금은 성공을 했으니 버린?또는 입양을 보낼수밖에 없던
    환경을 이해하려는거겠죠
    뿌리를 모른 상태에서는 내 정체성에 대한 방황이 끝없이 이어진다네요

  • 3. dlf
    '22.9.22 12:23 PM (180.69.xxx.74)

    버림받았어도 부모가 누군지 궁금해하대요
    그걸 못 찾으니 평생 힘들어 했어요

  • 4. ㅇㅇ
    '22.9.22 12:23 PM (175.116.xxx.57) - 삭제된댓글

    나를 버렸다고 인정하면 살수가 없데요.
    그래서, 뭔가 그럴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을거야라고 스스로 다독이며 살다보니 저렇게 되는거 같아요,
    내가 부정하게 되면 내 삶이 통채로 부정당하니...안된거죠 ㅠㅠ

  • 5. .....
    '22.9.22 12:29 PM (222.99.xxx.169)

    살면서 아버지한테 학대당하고 살았거나 나쁜 기억만 있다면 버릴수있겠죠.그런데 살면서 자기 뿌리에 대한 궁금증, 그리움 이런게 얼마나 컸겠어요. 이건 자기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궁금증 같은 거라 겪어보지않은 사람은 알수 없는 공허함이 평생 지배했을거에요. 이제야 뭔가 맞춰지는 느낌을 받았을거고 행복하다는 것도 이해가 가요.

  • 6. ㅇㅇ
    '22.9.22 12:30 PM (185.253.xxx.178) - 삭제된댓글

    “어려서부터 많은 분들의 도움과 후원으로 이렇게 자랄 수 있었어요.
    할머니를 비롯한 가족들, 교회와 많은 사람들로부터 수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나는 훌륭한 선생님이 되고 싶다. 아이들이 자라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건 기쁜 일이고
    그건 내 개인적인 성취보다 더 행복한 일이에요. ..... 최종 꿈은 내가 세상을 떠날 때는
    좀 더 나은 세상이 됐으면 좋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나보다 나은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모든 삶은 특별해요. 때론 가장 쉽게 비난하게 되는 대상이 바로 자기 자신이죠.
    스스로를 존중해 주세요.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할 줄 알아야 다른 사람도 사랑하고
    존중하는 법을 알게 됩니다."

    나무위키에서 퍼온 건데
    용재오닐은 그냥 성품이 긍정적인편인 거 같네요. 자기 마음이 좀 더 풍족하게 잘살기 위해서
    아빠도 용서하길 택한 거 같아요. (용재오닐이 생각하기에 이게 더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한 거죠)
    개인 기질도 있을 테고..
    그리고 결손가정에서 평범하게 살기도 버거운 사람도 많은데
    용재오닐은 잘 풀렸잖아요.

  • 7. 지금이
    '22.9.22 12:31 PM (1.218.xxx.140)

    행복하니까요
    성공했으니까요
    그리고 미국인이니까요
    그 쿨한 감성
    과정이야 어쨌든간에

    지금의 내가 먼 이국땅에서 인종차별받고
    직업도 변변찮고
    살기 힘들어 태어난게 저주스러우면
    찾아내서 죽여버리고 싶겠죠

  • 8. ㅇㅇ
    '22.9.22 12:32 PM (121.131.xxx.116)

    유진 용재 오닐 성공했잖아요?
    성공이 좋은 점이 이런 게 아닐까요..
    그냥 평범이하나 불행한 게 아니라
    이미 성공했으니 여유가 생기는 거
    아닐까 싶어요.
    물론 자기뿌리에 대한 귀소본능도
    한 몫 했겠지만..

  • 9. ㄷㄷ
    '22.9.22 12:40 PM (1.225.xxx.212) - 삭제된댓글

    용재오닐 아버지가 한국사람인가요?
    엄마는 한국인이 분명한데..
    아버지는 중국인가 한국인가 궁금했었어요.

  • 10. ㅇㅇ
    '22.9.22 12:40 PM (84.16.xxx.160) - 삭제된댓글

    아델도 아빠 없이 자랐다던데
    성공한 후 아빠 만나고
    절대 용서 못한다고 했다가(아빠 없이 힘들게 자라서 원망이 상당했다고..)
    아빠 돌아가실 쯤 만나서 화해했다고 하더라구요.
    아빠가 자기 노랠 다 알고 있어서 감동했고 같이 부르면서 눈물 흘렸다고..

    세계적 스타가 되어도 부모노릇 안안 부모에 대한 용서가 그렇게 쉬운 게 아니에요.
    아델이 만일 무명가수라면 그렇게 원망한 아빠가 죽을 때돼서 또 찾아왔어도
    용서 안 했을 확률이 더 높죠....
    어렵게 자랐고 무명가수라 힘들어 죽을 거 같은데
    자기 죽을 때되니까 버리고 간 자식한테 또 연락 하느냐란 생각 들지..

  • 11. ㅇㅇ
    '22.9.22 12:42 PM (121.131.xxx.116) - 삭제된댓글

    리처드 용재 오닐이군요.
    용재 오닐이 연주한 섬집아기

    https://m.youtube.com/watch?v=e13alltBZ-k

  • 12. ㅇㅇ
    '22.9.22 12:43 PM (84.16.xxx.160) - 삭제된댓글

    아델도 아빠 없이 자랐다던데
    팝스타로 성공한 후 아빠 만나고
    절대 용서 못한다고 했다가(아빠 없이 힘들게 자라서 원망이 상당했다고..)
    아빠 돌아가실 쯤 만나서 화해했다고 하더라구요.
    아빠가 자기 노랠 다 알고 있어서 감동했고 같이 부르면서 눈물 흘렸다고..

    피해본 자식이 부모노릇 안한 부모에 대한 용서가 그렇게 쉬운 게 아니에요.
    아델이 만일 무명가수라면 그렇게 자기가 원망한 아빠가 죽을 때돼서 또 찾아왔어도
    용서 안 했을 확률이 더 높죠....

    잘 풀렸으니 내 평생 절대 용서못한다던 아빠를 봐줄 아량도 생기는 거지..

  • 13. ㅇㅇ
    '22.9.22 12:46 PM (116.42.xxx.47)

    박군도 어릴때 이혼후 한번도 만나지 못한 아버돌아가신
    올해 암으로 돌아가신아버지 장례식까지 치뤘잖아요
    거기다가 엄마 묘소 옆에다가 모시고
    엄마가 화낼까봐 옆자리에는 못모시고 근처에다가 모셨다는
    이야기 방송에서 봤어요
    무슨사연인지 모르지만 어린 나이 엄마랑 둘이 고생 많이 했던데
    그래도 아버지를 찾더군요
    이런건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이해 못하겠죠

  • 14. 그게
    '22.9.22 12:50 PM (113.199.xxx.130) - 삭제된댓글

    만나서 정말 반갑다 하는 거보다
    누군지는 알았으니 다행이다하는 맘이죠

    한번은 보고 싶대요
    어디사나 어떻게 살고 어떻게 생겼나 등등

    그러다 물보다 진하니 서로 왕래하기도 하고
    딱한번 궁금증 해소하고 각자 살기도 하고요

    달리 천륜이라고 하겠나 싶죠

  • 15. ㅇㅇ
    '22.9.22 12:53 PM (211.198.xxx.240)

    용재오닐 혼혈이에요
    백인아버지에요
    겉모습은 아시안이지만 아버지는 평범한 백인남자
    성공한자의 여유라는게 맞겟네요

  • 16. 엥?
    '22.9.22 12:56 PM (1.225.xxx.212) - 삭제된댓글

    얼굴이 완전 동양인인데요

  • 17. 엥?
    '22.9.22 12:56 PM (1.225.xxx.212) - 삭제된댓글

    얼굴은 완전 동양인인데요?

  • 18. 외모
    '22.9.22 12:59 PM (1.225.xxx.212) - 삭제된댓글

    혼혈의 느낌이 전혀없어요.

  • 19. 아마도
    '22.9.22 2:27 PM (211.114.xxx.19) - 삭제된댓글

    아버지도 지적 장애인이예요
    엄마 입양하신 외조부모님이 헤어지게했었다고 했어요
    용재오닐은 그 결정 존중한다고요
    아버지 돌아가셨나보네요
    어머니는 결혼 하신걸로 방송에도 나왔었구요

  • 20. ...
    '22.9.22 4:39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용재 오닐의 한국인 어머니는 지체 장애였고 아버지도 마찮가지였다고 그래서 한국인 어머니를 입양했던 외조부모가 손주를 키운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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