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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존경스러울 때가 있는데. .

문득 조회수 : 5,565
작성일 : 2022-09-21 15:08:32
남편이랑 살면서
남편의 성품과 생각에 놀랄 때가 종종 있어요.
가치관이 매우 비슷한데 저 보다 더 사려깊고 인류애가
있으며 예의바른 모습에서요.

그럴 때마다 시어머니는 어떻게 저리 아들을
착하고 선하게 키우셨을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남편 말로는 어머니께서 한번도 소리를 지른적이
없다고 하셔서
어머니께 여쭈어보니 소리 지를일이 없었다시네요. ㅎ ㅎ

저-아랫글에서 남편을 너무 사랑하니깐
시부모님께 잘한다는 글 보고서는 저도
남편을 이렇게 잘 키워주신 시부모님께 감사해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게 생각나서 적어봐요.
다행히 시부모님은 제게도 선을 지키시고 잘해주셔요.


저처럼, 시어머님은 어찌 아들을 저렇게 잘 키우셨을까
존경심이 드는 분들 계신가요?. . ^^


IP : 39.113.xxx.15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모
    '22.9.21 3:12 PM (58.127.xxx.13)

    저희는 시부모님은 성품이 상.정도되는데
    아드님은 최하입니다

  • 2. Ijlk
    '22.9.21 3:16 PM (211.114.xxx.126)

    저는 결혼 시점에 두분이다 돌아가셨는데..
    살수록 남편을 잘 키우셨구나 싶어요~~

  • 3. 그게
    '22.9.21 3:20 PM (218.48.xxx.98)

    부모님 유전자이니 그런거죠,,잘키운고 말고없이...

  • 4. ...
    '22.9.21 3:20 PM (116.35.xxx.111) - 삭제된댓글

    저희는 시부모님은 성품이 상.정도되는데
    아드님은 최하입니다.. 22222

    부디 제 아들은 잘 커주기를

  • 5. 유전
    '22.9.21 3:20 PM (175.223.xxx.252)

    우리시가는 다 성격이 할아버지 대부터 개놈들임

  • 6. 저는
    '22.9.21 3:21 PM (211.114.xxx.77)

    결혼초에는 시부모님은 저리 좋으신데 어떻게 저런 아들을 낳으셨을까? 어쩜 달라도 이렇게 다를까 했는데 살아보니 아니더라구요. 그냥 시부모님은 본 모습을 감추고 사신거고 시누이도 그렇더라구요..

  • 7. slkdjuksjfd
    '22.9.21 3:24 PM (106.101.xxx.241) - 삭제된댓글

    eeddddd

  • 8. ....
    '22.9.21 3:25 PM (110.13.xxx.200)

    솔직히 저도 유독 순한 아들을 키워보니 그냥 애자체가 그렇게 태어난거더라구요.
    물론 부모의 모습에서 가져온 성품이 있는 것도 있겠지만 원래 그렇게 태어난 사람이 있더라구요.
    저희는 욱하는 성격이 있는데 얘는 생전 평온해요. 희안함.
    애가 원래 그렇기 때문에 소리지를일이 없이 커온거죠.
    마치 공부열심히 하는 애들한테는 공부해라 말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애가 그렇다보니 담임이랑 상담할때 애를 잘키웠다 칭찬도 자주 들었는데 진짜 전 한게 없거든요.
    그런 애들이 종종 있더라구요.

  • 9. 저희는
    '22.9.21 3:43 PM (59.6.xxx.86) - 삭제된댓글

    시부모님은 "하하"인데 아드님은 "상상"이예요.
    어떻게 저런 부모에게 이런 아들이 나왔는지 신기합니다.
    딩크인데, 가끔 하나 낳을걸 그랬나 싶을 때가 있어요.
    남편의 훌륭한 성품, 외모, 좋은 머리가 아까워서요.
    근데 그러다 또 접습니다.
    남편 여자 형제들의 나쁜 머리, 제 친정 형제들의 나태함,
    제 부계쪽 가족들의 성격파탄 등등 나쁜 유전자가 너무 많아서요.

  • 10.
    '22.9.21 3:56 PM (58.140.xxx.105)

    우리 며느리도 이렇게 생각해주면 좋겠네요

  • 11. 우리시댁봄
    '22.9.21 4:05 PM (218.48.xxx.98)

    애미애비가 저래서 자식이 저렇군.....싶더라구요..

  • 12. ---
    '22.9.21 4:08 PM (218.237.xxx.40) - 삭제된댓글

    위에 점둘님
    원글님같은 며느리도 인격이 상등급이어야 하는 겁니다.
    인성이 하등급인 사람은 상대방의 인성도 못알아봐요.
    동류가 동류를 알아보는 겁니다

  • 13. ---
    '22.9.21 4:10 PM (218.237.xxx.40)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인격이 올바르니까
    인성좋은 분들을 알아보는 겁니다

  • 14. ---
    '22.9.21 4:13 PM (218.237.xxx.40)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인격이 올바르니까
    인성좋은 분들을 알아보는 겁니다.
    종자기가 백아를 알아보듯이요.

  • 15. ㄴㅁㅋㄷ
    '22.9.21 4:18 PM (116.122.xxx.106)

    저요~저도 동갑인 남편과 살면서 저보다 어른스럽고
    인격적으로 너무 존경스럽고 배울점이 참 많아요
    결혼하고 25년이 되어가지만 한번도 큰소리내고 싸워본적 없어요
    시어머니도 멀리 살고 계시기도 하지만 저에게 한번도 싫은 소리 하지 않으셨어요 언제나 경우 바르고 할말있을때는 딱 하시지만 한번도 잔소리라 들리지않고 실제로 제가 잘못한것만 지적해주셨으니까요
    한번은 정말 어머님께 감사하다 말씀드렸어요 아들 잘 키워서 제손에 잘 넘겨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더니 지가 잘 큰거지 항상 부족하게 키웠다고 하셨어요

  • 16. 콩맘
    '22.9.21 4:22 PM (106.101.xxx.173)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 시어머님이 입 안대고 키웠다 하시는데 원래 타고난 성정이 온유한 사람인 거 같아요. 같은 형제라도 시동생은 또 다르더라구요.

  • 17. 콩맘
    '22.9.21 4:23 PM (106.101.xxx.173) - 삭제된댓글

    근데 시어머니 보면 독립적이시고 아들일에 잘 관여를 안 하세요. 첨엔 서운했는데 지금은 그게 참 좋더라구요

  • 18. 저희집도
    '22.9.21 4:34 PM (58.224.xxx.149)

    시부모님 하하
    남편 상상
    시누이 상중
    시아주버님 하하하

    케바케

  • 19. 175.223
    '22.9.21 5:10 PM (180.228.xxx.130)

    우리시가는 다 성격이 할아버지 대부터 개놈들임

    죄송한데
    완전 빵 터졌어요.ㅋㅋ

  • 20. 저도 시어머니 존경
    '22.9.21 7:41 PM (119.204.xxx.174)

    결혼거의 30년 되어가는데. 남편 시동생 시누이 보면 어찌 이리 착하고 올바르게 키우셨는지
    그냥 법없어도 되는. 사람들? 근데 다들 머리도 좋구요
    물적 재산은 남겨 주지 않으셨지만 이 집안에. 시집온것이 행운이구나 생각해요
    시댁가면. 맘 편하고 소소한. 행복감이 들어요.

  • 21. 본인자식만사랑
    '22.9.22 4:47 AM (58.126.xxx.131)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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