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눔하고 기분이 좀 그렇네요.
딱 붙는 셔츠 , 짦은 스커트, 가슴골 훤히 보이는 옷 등등
다 몸매가 엄청 부각되는 옷이라
운동하서 살 조금만 더 빼고 입어야지 하고 뒀다가
결국 텍도 안 떼고 새거인채 몇년째 보관만 했어요.
애 낳고 나이가 드니,
살은 더 찌고 ㅋ 행여나 살을 빼더라도 민망스러워서 못입을 꺼 같아 당근에 나눔을 올렸어요.
옷 몇점 각각 사진찍어 올리고
결혼식때 신었던 높은 굽 구두도 나눔 같이 올리고,
나눔글에도 날씬해야 입을수 신신당부를 했는데,
한 분이 제가 올린거 다 받아 가시겠다고 하셔서
상상속으로 킬힐이 어울리는 날씬한 분이겠거니 했는데...
두둥 .. 오늘 오신분이 60대정도에 저보다 배는 더 나오신분이 받으러 오셨네요...
나눔 받은 후기가 많아서 좀 불안하긴 했는데...
공짜니까 쓰지도 못할거 받아가시는거 같아 기분이 좋지않네요. 뒤에 나눔 받으신다는분도 몇분 있었는데 선약이라서 다 거절했는데..
제가 돈주고 산물건 다른 사람이라도 잘 쓰면 좋겠다는 마음에 귀찮음에도 나눔한건데, 차라리 의류수거함에 넣는게 낫겠어요.
1. 그 분
'22.9.19 7:32 PM (220.75.xxx.191)공짜로 받아다 파는 사람일거예요
구제로요
우리동네에도 그런 할머니 한분 계심
싸게라도 돈 받으세요 앞으론2. ...
'22.9.19 7:33 PM (39.7.xxx.123) - 삭제된댓글조금이라도 돈을 받는게 어떨까요?
전 사이즈 안 맞아서 새옷 판 적 있는데 사러 오신 분 사이즈에도 안 맞을게 뻔해 여쭤보니 딸이 입을 거라며 사가셨어요3. 저도
'22.9.19 7:34 PM (1.241.xxx.48)윗님과 같은 생각이예요.
구제로 팔려는…
타인의 무료 나눔을 그런식으로 이용하는 사람들 정말 나쁘네요.4. ㅇㅇ
'22.9.19 7:35 PM (121.165.xxx.251)공짜로 받아서 파는 사람이네요. 그래서 제가 공짜로 안줘요ㅠㅠ
5. 애들엄마들
'22.9.19 7:40 PM (124.56.xxx.204)제가 침대 프레임(원목) 올렸는데, 저한테 받아가시려는 분은 자기 프레임을 돈 받고 팔고 제 프레임을 받으러 오셨더라고요.. 그런 나눔은 정말 기분이 ㅠㅠ
6. 어쩌면
'22.9.19 7:42 PM (183.98.xxx.219) - 삭제된댓글나눔 받는 거 판매하는 분일 수도 있겠네요.
7. ㅁㅁ
'22.9.19 7:43 PM (59.25.xxx.216)처음부터 본인이 쓰실꺼냐고 물어봤더니 그렇다고 했는데...
만나고 나서 물건을 넘겨 드리려니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누가 봐도절대 못쓰실거 같은데 ㅜㅜ8. AA
'22.9.19 7:53 PM (59.8.xxx.216)전 최근에 화분 나눔 했는데 제가 외출해야 해서 문 밖에 두고 나갔어요. 그리고 외출하고 집에 와 보니 볼터치랑 립글로스 셋트가 문에 스카치테잎으로 붙여져 있더라고요. 그런데 봉지위에 "하나님...." 문구가 새겨진 메모지가 있어서 집집마다 돌리는건가 했는데 나눔 받은 분이 식물 가져가고 놓고 간 것 같더군요. 순수하게 화초가 필요해서 왔었을까? 전도하러 나눔 받으러 왔던걸까? 또 필요없는 물건이 생겨서 성가시네요.
9. AA
'22.9.19 7:55 PM (59.8.xxx.216)그리고 어떤 사람은 당근에 지속적으로 화분을 팔고 있는데 제가 무료 나눔한다고 올린 화초를 달라고 하더군요. 자기가 가진 건 이미 얼마전에 팔아버리고 나한테 공짜로 받아가려는 심보는 뭔지. 더군다나 최근에 20번 넘게 나눔받았다고 표시되어서 대꾸도 안했네요. 선한 의도의 나눔에 상업적인 사람들이 붙는건 기분이 좋지 않긴 하죠.
10. ㅠㅠ
'22.9.19 10:40 PM (222.237.xxx.83)나눔하는 사람 맘대로이니 앞으로는 1인당 하나씩만 준다고 적으세요.
나눔여러개올린거면 1인1개라고.
되팔이 금지!!!라고 써놓으시고요.11. ㅠㅠ
'22.9.19 10:42 PM (222.237.xxx.83)저는 안쓰는 큰화분 깨끗이 씻어서 3천원에 팔았더니 나중에 만5천원에 팔더라고요.가져간 사람이요.ㅎㅎ
12. ㅇㅇ
'22.9.20 12:39 AM (133.32.xxx.15)아이고 그걸 어느세월에 한벌씩 주고 푼돈받고 파나요? 헌옷 받아서 다시 파는거도 일일거예요 수거함 넣느니 어디선가 필요한 사람에게 싸게 팔리면 그게 나은거 아니가싶네요
13. 저같음
'22.9.20 10:14 AM (61.254.xxx.115)본인이.입으신다면서요? 나눔 안할래요 하겠음.그거 선착순도 아니고 내맘에 드는사람 골라서 줘도됨.
14. 진짜
'22.9.20 10:34 AM (61.254.xxx.115)짜증나셨겠어요 60대 뚱뚱 되팔이가 왔는데 물건 왜주셨음..후기라도 이사람 되말이같다고 쓴소리 남기세요 본인이 입을거라고 거짓말하고 왔다고
15. 이렇게
'22.9.20 12:47 PM (61.254.xxx.115)말하셨어야 했음.본인이 입으신다고 했잖아요 절대 안맞아요 연령대도 안맞구요 젊은사람들한테.어울리는거라 못드리겠네요.끝.
돌아서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