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50대 분들 눈물 연기가 가능한가요?

조회수 : 1,353
작성일 : 2022-09-19 18:13:16
저는 감수성 풍부한 10-20대에는 잘 울었던거 같은데
30대 넘고
40대 넘어서는 드라마나 영화나 슬퍼서 울고 싶어도 눈물이 안나더라구요,
근데 영화에서 아이 죽음등은 눈물이 나긴했고요,
지금도 눈물이 잘 안나는데 유독 자식일에만 눈물 나긴해요,
잘 안울어서인지 눈도 안구건조증이 심한 상태인데

누군가 남의 눈물을 보고
눈물 연기 한다고 하길래
눈물 연기가 가능한지 물어보네요,
IP : 122.192.xxx.1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대초
    '22.9.19 6:19 PM (188.149.xxx.254)

    이거 비밀인데요. 슬픈 생각만해도 눈 빨개지도록 눈물 쏟을수 있어요.
    40대까지는 이렇지 않았거든요.
    뭘 봐도 눈물을 어떻게 쏟아야하나..슬픈데 눈은 말똥 이었어요.
    홀몬의 작용 때문 일까요.
    평상시에도 언제든 눈물 나올수 있을거 같아요..

  • 2. 50대초
    '22.9.19 6:20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늙은분들 눈물 쏟는거 가식같고 진실되어보이지 않았는데..
    특히 시엄니 눈물 펑펑 그거 참 연기 잘한다 생각만 났었어요.
    이유를 알것 같아요.

  • 3. 눈물
    '22.9.19 6:23 PM (220.75.xxx.191)

    안나오게하려고
    안간힘씁니다
    오십 넘더니 이러네요

  • 4.
    '22.9.19 6:25 PM (223.38.xxx.11) - 삭제된댓글

    저는요 어릴땐 진짜 잘 울었거든요?
    근데 서른 중반 이후로 눈물이 안남 ㅋㅋㅋㅋㅋ
    슬픈 드라마 보곤 우는데 연기로는 못울어요

  • 5.
    '22.9.19 6:33 PM (115.139.xxx.86) - 삭제된댓글

    연기인생 40년인데..그까이것....

  • 6. 음..
    '22.9.19 6:43 PM (121.141.xxx.68)

    어~저 50대인데
    눈물이 없어진지 10년이상 된듯해요.

    50대인 울남편은 드라마 보면서 자주 울던데
    저는 그런 남편 우는거 구경해요.
    어느 부분에서 눈물이 나오는지 물어보기도 하구요.

  • 7.
    '22.9.19 6:46 PM (122.37.xxx.12)

    수도꼭지였거든요 걸핏하면 울어재끼는...근데 40넘으니 쥐어짜도 안나오던데요 안구건조증은 아니구요...

  • 8. 바뀌나?
    '22.9.19 7:06 PM (220.75.xxx.191)

    전 눈물 없었어요
    오십 넘으면서 그냥 불쑥 나오곤해서
    당황...
    이 악물고 참아요
    혼자 있을땐 가끔 화장실서 울구요

  • 9. 연기는무슨
    '22.9.19 7:37 PM (180.70.xxx.42)

    젊을 때 오히려 찔러도 피 한 방웃ㄴ 안 날 것 같다는 말 들을 정도로 눈물이 아예 없고 잘 참았는데 50앞둔 나이가 되니까 뻑하면 눈물이 줄줄을 흘러요.
    근데 연기로 눈물을 어떻게 흘리죠?
    그런 거짓행동하는 내 자신이 용납이 안 될 것 같은데ㆍㆍ

  • 10. //
    '22.9.19 8:40 PM (125.137.xxx.219)

    늙으면 사람이 달라지나봐요
    저는 어릴때 뻑하면 잘울고 동정심도 많았는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그해에 6개월 아기 유산되고 평생 흘릴 눈물을 다 흘렸는지
    그 뒤로는 어지간해선 뭘 봐도 눈물이 안나오고 감정 자체가 아주 메말랐어요.

    근데 제 친구는 중학교때부터 저 울면 달래주고 울일도 많다 핀잔주고 그러던애가
    이제 영화만 보면 울고 드라마 보면 울고 남의 결혼식 장례식 가도 울고

    뭔가 성격이 살아온거에 대해서 후회하기 시작할즈음 되면 사람이 바뀌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8028 집에서 파스타 맛있게 해 먹는 방법! ..... 00:56:38 39
1608027 EM 용액에 관한 JTBC 뉴스 ... 00:55:56 69
1608026 첫 방학 맞은 대학 1학년들 뭐 하고 있나요? 4 .. 00:44:32 132
1608025 뺑소니로 실명하고 주경야독해서 9급에서 5급 3 아ㅠㅠ 00:44:15 373
1608024 우천시가 어디인지 아세요? ㅡ..ㅡ 4 세상에 00:41:00 429
1608023 허리 마사지기 추천좀 해주세요~ 건강 00:37:55 40
1608022 콘서트 티켓구매? 9 .. 00:32:51 181
1608021 제가하는 사업이 힘들어져서 2억을 현금으로 3 사업 00:21:39 1,172
1608020 공부잘하는 자녀둔 부모님은 얼마나 좋으실까요 14 인생나이듬 00:20:21 1,081
1608019 운동해서 종아리 예뻐짐 5 ... 00:11:31 1,138
1608018 요즘 저도 모르게 나오는 말이 4 ㅇㅇ 00:09:36 912
1608017 보배드림에 올라온 지게차 사고 너무 너무 안타까워요 ㅠㅠ 00:06:10 1,035
1608016 30살에 한쪽 다리를 잃어서 희망 00:02:30 1,038
1608015 여초 커뮤, 시청역 사고 볼링절 이라고 조롱 46 여시 00:01:48 1,598
1608014 언제쯤 100만이 될까요? 8 탄핵멍 2024/07/02 882
1608013 운전 중에 신호 대기에서 8 2024/07/02 912
1608012 피부과 여드름약 이소트렌연질캡슐 드셔보신분 4 여드름 2024/07/02 337
1608011 일본 요양시설은 참 좋은곳이 많네요 10 .. 2024/07/02 1,156
1608010 고양이뉴스)임성근카톡에숨겨진김건희의충격적비밀 8 납량특집 2024/07/02 1,601
1608009 김건희 여사님 여기 숨기면 못 찾을 줄 알았어요?/펌 7 고양이뉴스 2024/07/02 1,860
1608008 시청 사고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 좀 보세요. 11 .. 2024/07/02 2,753
1608007 이해가 안되는건 시청가해자 조수석 3 이해가 2024/07/02 1,947
1608006 70대후반 80대 어머님 1 2024/07/02 775
1608005 매일 형부 자랑하는 언니 36 형부 2024/07/02 3,247
1608004 음식을 전혀 안하고 산다는 사람 30 ㅇㅇ 2024/07/02 2,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