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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일이 너무 싫어요..

흠흠 조회수 : 6,055
작성일 : 2022-09-19 00:49:25

직장을 오래 다니다 번아웃이 와서 휴직으로 2년 넘게 쉬는 중인데요 집안일이 정말 너무 싫어요
처음에는 반짝반짝하게 청소했는데, 이제는 청소도 대충
밥도 잘 안해먹고 배달시켜먹고..
집안일에 번아웃이 오네요 ㅡㅡ
집안일보다는 차라리 회사일이 나은 것 같기도 하고..
주부님들 때마다 밥하는거 힘들다는 마음 이제 알겠어요..
몸은 안좋은데 집안일에 넘 스트레스받아
다시 회사로 나가야 하는 제 모습이 처량하네요..
집안일도 안하고 집에서 놀고 먹는 팔자이고 싶어요..
IP : 211.49.xxx.22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9.19 12:50 AM (220.94.xxx.134)

    회사가 나아요. 월급도 주고 집안일은 해도 표도 안나고 도도리표고 ㅠ 무보수죠ㅋ

  • 2. ....
    '22.9.19 12:53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 원글님 저같아요!

    저도 집안일보다 회사일이 훨~씬 좋아요ㅋㅋㅋㅋ

    저는 그래서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과 안하고 싶은 걸 구분했어요.

    제 기준 하지 않으면 불행한 것은 싱크대 청소와 화장실 청소여서 이 두구역은 언제나 빤딱빤딱하게 청소합니다. 안하고 싶은 건 설거지와 요리ㅇㅇ

    그래서 집에서 요리 절대 안해요. 너무 싫어요;;; 배달음식도 안 좋아해서 집에 있을 때는 야채 갈아먹었더니 건강해지고 살빠진 건 덤이었어요ㅋㅋㅋㅋ

  • 3. 원글
    '22.9.19 12:57 AM (211.49.xxx.226)

    ㄴ 와.... 저도 싱크대 화장실 청소는 어쩔 수 없이 해요ㅋ
    집에서 밥해달라고 하면 김치찌개 된장찌개 돌려막기해요
    젊었을 때 밥을 넘 잘해줬더니 늙으니 제가 힘들어서 열심히 해줬던거 후회해요

  • 4. 쭈희
    '22.9.19 1:16 AM (211.246.xxx.37)

    집안일 넘 하기싫을때가 한동안 있더라구요.
    음식도 잘해먹읆대도 있었고요.
    한동안 요리하기 싫어서 방치하다
    요즘 요리 유투브 계속 보다가 필 받아서 막 해먹어요.
    재밌더군요. 충무김밥, 꼬마김밥, 등등
    나물종류도 배우고 해먹고,
    무엇보다도 명절 전들 배워서, 이번 추석때
    시댁, 친정, 오빠집, 친구집 등 여러종류 전들 선물했더니,
    넘 고마워하네요. 요즘은 명절에 차례를 안지내니..
    또 잡채, 해파리냉채도 만들어서 동서댁 초대해서먹었어요.
    필 받으니 의욕이 마구마구 샘솟대요.
    저는 청소하기싫을때 유툽 보고 자극받아요.

  • 5.
    '22.9.19 1:18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와닿는다.. 깊은 공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전..
    노네요ㅠ

  • 6. dlf
    '22.9.19 1:20 AM (180.69.xxx.74)

    자꾸 일을 줄여요 .좀 더러워도 참고
    반찬도 줄이고요

  • 7. 저는
    '22.9.19 1:21 AM (223.38.xxx.57)

    가스렌지 쓰는데 렌지위에 음식물닦는거. 싱크대 하수구 비우고 닦기. 화장실 하수구 닦기. 빨래 널기 .화장실청소 싫어요ㅜㅜ. 설거지하고 싱크대 하수구 비우는건 매번 곤욕. 샤워후 머리카락 하수구 치우는것도 곤욕 ㅜㅜ 빨래가는건 앉아하니 그나마난데 너는건 왜케하기싫은지...
    근데 더하기 싫은건요리요.. 이건 진짜 누가 매일 해줬음 좋겠어요ㅡㅡ 아직 초저 아이 2이라 안할수도 없네요

  • 8. 저는
    '22.9.19 1:23 AM (223.38.xxx.57)

    오타ㅡ 빨래가는건ㅡ개는건
    그나마난데ㅡ 그나마 나은데

  • 9. 그게
    '22.9.19 2:23 A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싫다싫다 하면 정말로 너무 싫어지던데..
    저는 제가 그런 기분이 들까 무서워 부엌 거실 화장실을 항상 깔끔히 해요.
    언제봐도 상쾌하게..
    그래서 나머지 공간엔 짐들이 그득그득 해요.
    하지만 거실 화장실 부엌을 말끔히 해 놓으면 기분이 줗아지니까요.
    저 외 남자가 셋인 집인데 그들도 그곳은 가급적 어지르지 않네요.
    깔끔히 치우기 버릇을 들이니 나 외 인간들도 어느정도 따라와서 일이 덜하네요.
    옷은 옷걸이에 널고 마르면 옷걸이째 각자의 헹거에 걸어요.
    속옷과 수건만 개고 양말은 플라스틱 채반에 대충 던져넣고 마르면 접지는 않고
    나란하게 각 서랍에 넣어줘요.
    욕실 청소도 샤워할때 대충 쓱쓱 해두면 대청소는 팔요치 않고
    아크릴 실로 벙어리 장갑모양으로 아주 큰 수세미 만들어 욕조 안 밖으로 퐁퐁묻혀 몇번만 휘리릭 훑어주고 바닥은 빗자루 같이 생긴거로 몇번 대충 줄눈쪽이랑 문지른 후 물긁게도 업소용같이 큰거 사서
    서서 두세번 긁어내면 욕실 청소 5분도 안걸려요. 세면기는 세수할때 그때그때 ..
    물기 마르면 깨끗해요.
    가스렌지 위도 그때그때 바로바로 닦아버리고 씽크대 배수구와 냉장고 청소 음식물 쓰레기등..
    싫긴 한데 눈에 띄면 기분이 다운되니 되도록 빨리빨리 치워버려요.
    구옥이라 부엌 좁지만 머리 굴려 최대한 편리하게 수납해 두니 스트레스가 훨씬 덜하고
    기본만 해도 말끔하네요.
    그러기 위해서는 식탁도 의자도 심지어 그릇 조리도구까지 색 하나라도 좀 맞춰줘야 하는거 같아요.

  • 10. 저희 엄마가
    '22.9.19 2:49 AM (14.32.xxx.215)

    그렇게 아무나 붙잡고 밥하기 싫다 노래노래 부르고 65세 실버타운 입주 ㅠ
    거기 한번 들어가면 다시 나오는것도 일이어서 이십년 가까이 여기저기 돌며 유랑생활중 ㅠ
    전 그소리 안하려고 정말 애는 쓰는데...밥하기 너~~~~~무 삻어욧

  • 11. 그래서
    '22.9.19 3:38 AM (61.255.xxx.232)

    전 집안일할 때 그런생각해요
    결혼해서 다행?이다
    전 청소 싫어하고 요리좋아하는데 남편이 청소 화장실청소 쓰레기버리기하고 제가 요리 설거지하고
    빨래는 그때그때 시간 있는 사람이..
    도우미 쓸 형편은 아니라 그나마 좋아하는 집안일 고를 수 있어서

  • 12. 도우미
    '22.9.19 5:49 AM (223.39.xxx.186)

    이용해요.

  • 13. GG
    '22.9.19 8:42 AM (2.35.xxx.58)

    저도 집안일 싫어해요
    그나마 요리하는 것만 좋아하구요
    도우미 아줌마와 시터 없이는 못 살죠
    그렇게 집안일하기 싫으면 아줌마 쓰세요

  • 14. 저도
    '22.9.19 9:51 AM (61.84.xxx.145)

    집안일이 넘 싫어요.
    집안일 깔끔히 해주는 로봇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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