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강아지앞에선 우울한표정을 오래 못하겠어요
오늘저녁에 에피소드얘기해보자면 쇼파위에 긴쿠션을 제가 기대고있었는데 남편이 필요하다며 안방으로 가져가길래 강아지가 옆에서 제표정을 보고있길래
제가 장난기가발동 우는표정으로 연기를 했어요 손을입으로 막으며 흑흑 입도삐죽거리면서요 그랬더니 세상에 유심히 제표정을 보던강아지가 자기도 슬픈표정을 하며 쇼파끝에서 갑자기 제쪽으로 오더니 울지말라며 막막 핥아요 제가어찌나 감동했던지
키우면키울수록 사람화되어 저의 보디가드가되주네요 정신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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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강아지가 키울수록 엄마표정을 유심히 살펴요
ㅇㅇ 조회수 : 3,565
작성일 : 2022-09-18 00:03:54
IP : 58.231.xxx.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이구이쁘니♡
'22.9.18 12:09 AM (211.246.xxx.219)핥아주다니♡♡
저희멍이도
나이들수록 저를 계속 쳐다봐요.
12살인데 제 마음 읽는거 처럼 봐요.
아련한 눈망울로.
원래는 불러도 안봤었는데^^;;
저를 올려다보는 눈망울이
너무 소중하고 예뻐서
어쩔줄을 모르겠어요.♡♡♡
요래 이쁜게 내멍뭉이라니♡♡♡2. 어머어머
'22.9.18 12:21 AM (112.148.xxx.91)강아지탈을 쓴 사람 아닌가요 ㅋㅋㅋ 아우 이뻐라
3. ...
'22.9.18 7:52 AM (211.48.xxx.252)저도 어제 뭔가를 수리하는데 잘안되서 혼자 짜증을 내고 있었거든요. 그랬더이 강아지가 다가오더니 살살 햝아주더라구요 "짜증내지 마세요"하는것처럼요.
같이 놀다가 강아지가 실수로 저를 아프게 해서 제가 아픈표정을 짓고 있으면 또 걱정된다는 얼굴로 앞에 와서 앉아서 바라보기도 하고요.
강아지만큼 보호자의 감정을 잘 읽는 생명체도 없을꺼에요.
사랑스럽다는 말로는 부족할 지경으로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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