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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동아이 키우는데 결혼 안하고

... 조회수 : 5,980
작성일 : 2022-09-15 20:46:11
혼자 살아도 좋다 생각했는데
양가 다 아프고 노인들 보니 아이가 결혼 했음 좋겠다 싶어요.
친구가 외동딸이고 남편이 주재원으로 발령나서
마국에 5년 있었는데 그사이 혼자 사시던 친정 아버지가
돌아가셨데요. 계속 통화는 했는데
약먹는것도 혼자 있으니 잊고
폐렴으로 돌아가셨는데 아무도 폐렴인지 몰라서
상태가 너무 안좋게 되서 친구가 교회 사람들에게
한번 자기 친정에 들러 달라고 부탁 했는데 교회 사람들이
입원 시키고 다음날 돌아가셨데요.
저희 시아버지도 몸이 안좋은데
약도 먹었다 안먹었다 하고요. 그나마 자식들 있으니
가끔이라도 돌봐 드리고 하는데
우리아이 혼자 살면 노후에 어쩌나 싶어요.
제가 나이 드는지 요즘 외동인 아이가 결혼 안하고
혼자 살면 어쩌나 걱정이 되네요.
저아아 아파도 아무도 돌봐줄 사람 없음 어쩌나 싶고
외동인분들 그런 생각 안드세요?
아이가 결혼 안할거라니 겁나더라고요
IP : 39.7.xxx.1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22.9.15 8:48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노인일때는
    우리나라도 실버타운이 더 많아질 거 같아요.

    지금은 극단적인 부자 아니면
    그냥 가고 싶지 않은 수준의 요양원으로 양분되는데
    이제 다양한 수준의 실버타운이 더 많아질거 같아요.

    실버타운이면 의료진이 상주하니...

  • 2. ..
    '22.9.15 8:48 PM (175.223.xxx.80)

    전 우리애들 다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주변 지인들을봐도 혼자 사는건 나이들어 너무 외로울것 같아요.

  • 3. 외동아이 걱정
    '22.9.15 8:52 PM (1.238.xxx.39) - 삭제된댓글

    아닌 본인 노년 걱정으로 외동이가 비혼선언을 한것도 아닌데
    이러시는거???
    어휴....

  • 4. 근데
    '22.9.15 8:54 PM (70.106.xxx.218)

    부부라도 한날한시에 가는게 아니라서 어차피 혼자에요
    자식낳아도 그 자식이 근처살지 아닐지 유학갈지 이민갈지 변수도 많고
    이상한 놈 만나면 명 단축되고.

  • 5. 사랑해서
    '22.9.15 8:54 PM (70.106.xxx.218)

    사랑하는 상대 만나 하면 좋지만
    단순 노후 걱정으로 결혼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 6. 원글 보니 자식은
    '22.9.15 8:56 PM (221.139.xxx.89)

    본인들 외로울까봐 본인들 좋아서 낳는 거군요.
    82에서도 부모와 연 끊어라, 연 끊겠다는 사람 많던데….

    지금 지구의 기후 변화를 비롯해서
    미래가 암담해요.
    그걸 보면 전 자식들에게 아이 낳아라 소리 못 하겠어요.

  • 7. ㅇㅇ
    '22.9.15 8:59 PM (223.62.xxx.158)

    1.238님
    원글님은 외동아이가 원글님 본인을 돌보러고 결혼했으면 하는 게 아니고
    외동아이가 나중에 가족 없는 노인이 되지 말았으면 하는 말을 하는 겁니다.

  • 8.
    '22.9.15 9:02 PM (121.133.xxx.137)

    닥치면 어찌어찌 됩니다

  • 9. 부모입장에서
    '22.9.15 9:07 PM (112.155.xxx.85)

    걱정되는 건 당연한 일이에요

  • 10. ..,
    '22.9.15 9:09 PM (118.37.xxx.38)

    다 사정에 맞춰서 살아야죠.

  • 11. 그리고
    '22.9.15 9:12 PM (70.106.xxx.218)

    독거노인들 대다수가 다 유자녀에요.
    독신 거의 없어도 혼자 살다 가는 인생.

  • 12. ㄴㄴ
    '22.9.15 9:46 PM (106.101.xxx.17) - 삭제된댓글

    독거노인들 대다수가 다 유자녀에요.
    222

    사람 앞일은 아무도 몰라요
    결혼한 삶이 행복과 안전을 보장하지도 않구요...

  • 13. ..
    '22.9.15 10:02 PM (61.77.xxx.136)

    근데요..같이 늙어가는 처지라 늙어서 아프면 간병인이나 병원이 필요하지 남편이 필요한건 아니에요.
    또한 간병하라고 자식을 낳는것도 할짓은 아니죠.
    돈,돈,돈이 있음 됩니다.

  • 14.
    '22.9.15 10:13 PM (106.101.xxx.194) - 삭제된댓글

    사람 앞일은 아무도 몰라요
    결혼한 삶이 행복과 안전을 보장하지도 않구요...
    222

    맞아요. 몸은 내 몸인데 진짜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내맘대로 되는 거 없어요..
    인생은 변수가 너무 많고 간단하지 않더라구요

  • 15. 결혼해도
    '22.9.15 10:19 PM (121.182.xxx.73)

    돌보기만 하고 혼자 일 수 있지요.
    돌봄을 받는다는 보장이 없죠.

  • 16.
    '22.9.15 10:34 PM (122.37.xxx.12)

    다들 배우자 있어도 배우자 먼저가고 자식있어도 자식이 돌보지 않음 혼자나 마찬가지다 라고 답글 다시지만 혼자나 마찬가지와 혼자는 차원이 다른 얘깁니다
    코로나전에도 구급차타고 가서 응급수술해야할 경우에도 보호자 찾아요
    보호자 동의없인 수술 손도 못대구요
    충분히 살릴 수 있어도 보호자 동의없인 수술 못 들어갑니다
    그 김에 죽지 뭐...나이가 80넘어도 요즘 아쉽다 조금 더 살 수 있는데 소리 나오는데 40이나 50줄에 저런 일 겪고 수술만하면 얼마든지 더 살 수 있는데 보호자가 없어서 죽는다고 생각해봐요
    난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고 더러운 세상 안 볼란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안 살겠다와 살고싶은 사람 못 살리는건 것도 달랑 사인이나 동의서가 없어서 사람 죽는건 차원이 다른 문제 잖아요
    그리고 내 몸 멀쩡할때야 뭔 상관이겠어요 어느날 갑자기 뇌출혈이나 알 수 없이 길가다가 쓰러지면 누가 입원 시켜줘요?
    입원해있으면서 내 통장에 있는돈 이렇게 저렇게 해주세요 할 사람은 필요하지 않겠어요?
    형제자매도 없고 부모는 당연히 먼저 갔고 그럼 막막하겠죠

  • 17. 아이걱정
    '22.9.15 10:50 PM (175.121.xxx.236)

    보다 제가 더 걱정

  • 18. ..
    '22.9.15 11:07 PM (68.1.xxx.86)

    자식을 스스로 자립하게 키워야죠. 결혼 시키겠다는 것이 도우미 들이겠다는 말로 들리는 거 보니.

  • 19. ....
    '22.9.16 12:00 AM (223.38.xxx.44)

    그때되면 ai가 다 돌봐주고 말벗도해줘요.돈만있음돼요

  • 20. ㄴㄴ
    '22.9.16 12:21 AM (122.37.xxx.12)

    점4개님 ai가 돌봐주는데 ai가 내가 길가다가 언제 쓰러질지도 안대요? 내가 의식이 없는데 내 통장에서 얼마 빼줄지 어떻게 안대요?

  • 21. ...
    '22.9.16 10:21 AM (223.38.xxx.20)

    내가의식없으면 내통장에서 제일먼저 돈빼갈게 자식일걸요

  • 22. 자식이
    '22.9.16 11:52 AM (39.7.xxx.99)

    빼가는건 어쩔수 없죠. 아이가 외롭지만 않았음 좋겠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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