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삶을 다 내려놓고 싶어요
여전히 그 엄마를 힘들게 하는 아버지.
나를 힘들게 하는 남편.
살고싶지않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하나 해결하면 끊임없이 줄줄이 사탕 터지는 일들..
살아봤자 나에게 생기는 일들은 다 이런일들인데
살고싶지가 않아요
나죽으면 우리엄마 어쩌나 우리 애들 어쩌나 이생각으로
버텨왔는데
이젠 다 내려놓고 싶네요
없어지고 싶어요
1. ㅜㅜ
'22.9.15 10:11 AM (1.243.xxx.100)저도 그렇네요. 어째야 할까요.
그냥 하루하루 버텨봅니다.2. ㆍ
'22.9.15 10:11 AM (14.44.xxx.60) - 삭제된댓글어떤 상황 어떤 마음인지 이해합니다
그러나 부모 포함 가족들 중 다 신경 꺼도 상관없는데 자식에게는 상처 주면 안될 거 같아요 자기들이 원해서 태어난 게 아니기 때문에요3. ---
'22.9.15 10:27 AM (175.199.xxx.125)힘드시면 부모님은 잠시 내려놓으세요.....애들이 있잖아요....
4. 죽지말고
'22.9.15 10:28 AM (112.145.xxx.70) - 삭제된댓글도망가세요...
죽는 것 보다는 도망가는 게 낫습니다.5. 저도
'22.9.15 10:40 AM (39.113.xxx.186)올해 참 힘들더라구요.
힘들다기보다 재미있는 일이 없고
사람도 귀찮고 흥미를 못느끼며 올해..9월까지 살고있네요.
힘내세요ㅡ
다시 뭔가 재미있는 일이 생길꺼예요6. ...
'22.9.15 10:41 AM (175.209.xxx.111)삶을 내려놓지 마시고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것들을 내려놓으세요.
부모님 남편 아이들 말고
원글님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면서
자신부터 아끼고 돌보세요.7. ㅇㅇ
'22.9.15 10:42 AM (113.131.xxx.10) - 삭제된댓글아빠는 무시하거나 대들고요
엄마의 아빠징징이는듣지마세요
그말나오면 듣기싫다 하시고요
님때문에 그리된게 아닙니다
부모만좀멀리해도
여유가 생깁니다8. 저도
'22.9.15 10:58 A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너무힘드네요
잠시 원글님만 생각하는 시간을가지세요
저는 너무힘든데 제가할수있는것만하려구요.
주변에선 이기적이다하겠지만 해주고좋은소리못듣고 ..
그냥 한계에다다르니 모든걸포기하게되네요
부모님은 분리시키시면좋을것같아요
아프신어머니도 돌보시는아버지도 서로힘들것같아요ㅠ
저도 남편과는최악입니디
날 너무힘들게하거든요
말안하고삽니다 기본적인말민해요
원글님 ..토닥9. ㅇㅇ
'22.9.15 11:01 AM (182.221.xxx.89)그냥 버스타고 하루라도 정처없이 돌아다녀 보세요.
애들이 있으니 어쩌겠어요.ㅠㅠ10. 저도그래요
'22.9.15 11:08 AM (222.99.xxx.15)가까이 사는 친정부모님 병수발에 50대인 제 인생이 없어요.
자식 셋 키우느라 남들보다 고생했고 이제 막 독립시켰는데
제 시간이 없어서 어디론가 사라지고 싶어요
젊을땐 아이들 보호자로, 나이들어선 부모님 보호자로 사는 인생
즐거움이 없네요. 비슷한 사람들끼리 위로하며 잘 버텨봅시다.11. sstt
'22.9.15 11:27 AM (125.178.xxx.134)부모님은 좀 내려놓으시고 남편과는 대화를 좀 해보세요 아이들도 있는데 힘내시고요 카페 가서 맛있는 커피라도 한잔하시고요 끝없이 일터지는 인생은 누구나 비슷한 것 같아요 그래도 순간순간 행복 느끼고 힘내셔야죠
12. 독수리 날다
'22.9.15 8:18 PM (220.120.xxx.194)톡닥톡닥
원글님께 이 한마디 해 줄려고 로긴했어요
누군가 원글님 옆에서 이렇게 토닥여 주는 분이 계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