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신감도 타고나는 걸까요?

조회수 : 1,238
작성일 : 2022-09-15 08:10:06
완벽하진않지만 성실하고 가정에충실한 남편
착하고 이쁘고 건강한 아들,딸
풍족하진 않지만 알뜰하면 문제없는 생활수준
적지않은키에 그리 빠지지 않는외모
객관적으로 보면 다 괜찮은데
누굴 만나거나 특히 모임 같은걸 하면 그렇게 주눅들고
긴장되고 말한마디 해야할때 자신감이 없어요.
친하든 안친하든 눈치를 잘 보고 그날 일 집에와 자꾸 되세김질하며 스스로에게 욕하고ㅠㅠ
그래서 점점 사람 안만나고 집순이가 되어가고 있어요
가끔 외롭기도하고 심심하기도 한데 누굴 만나는거 보다 외로운게 나을것같아 걍 있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아침 아이들 밥먹으며 조잘대는 모습 보는데 갑자기 이런생각이 들어 한번 적어봅니다.
가을이라 그런가.....
IP : 175.118.xxx.1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는듯
    '22.9.15 8:43 AM (115.139.xxx.100)

    타고나는 기질인것 같아요. 아이들 키워보니 진짜 맞아요. 부모 사랑 많이받고 친구들 선생님들 다 이뻐라하고 외모 빠지지않고 누가봐도 부러워할 사람인데 늘 자신없어하고 수줍어하고 작은것에도 위축되어서 안절부절하고. 대학생 아들이 그렇네요.

  • 2. 제 경우
    '22.9.15 9:19 AM (39.122.xxx.3)

    어릴때는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친척들앞에선 한마디도 못하고 학교서도 늘 조용 발표도 못하는 학생이였어요
    집에 혼자 있는거 좋아했구요
    늘 듣는소리가 왜 그리 자신감이 없냐고ㅠㅠ 큰소리로 본인 의견 좀 말하라는 소리 엄청 들었고 그럴수록 더 위축되고 그랬어요

    국민학교 5학년때 반에서 가장 인기많고 이쁘고 공부잘하는 친구랑 어쩌다 짝이 되고 둘이 단짝 친구가 됐는데
    그친구덕에 저까지 반에서 인싸로 변신
    늘 명랑쾌활하고 유쾌했던 친구랑 붙어다니다 보니 성격도 닮게 되고 자신감이 차올라 성격이 변하더라구요
    집에선 여전했고요
    6학년때 또 운이 좋아 가장 인기많고 좋은친구들 무리랑 어울리면 반에서 인싸가 되니 그자신감 폭팔
    중학교 갔는데 진짜 운이 나를 따른건지 배치고사 문제 몇번 풀게 다 나와 만점으로 전교 1등 선서를 했어요
    반장 투표없이 자동으로 되고 반에서 인기가 엄청 많아지고
    주변친구들이 다 모이고 교과샘들이 칭찬해주고
    실망시키기 싫어 죽어라 공부해 성적 잘받고 하니 인기는 더 올라가고..반장이라 교탁앞에 자주 서고 학급회의 하고 그러다보니 발표력도 늘고..이때부터 성격이 180도 달라지게 됐고 고등때도 3년 반장하며 늘 앞에서 주도적으로 이끄는 리더형이 됐어요 발표하는데 자신강 충만하고 나 학교서 인기짱인 여자야 라는 생각에 말도 못하던 친척 이나 어른들에게 말도 잘하고 집에서도 성격이 완전 변했어요
    가끔 낮선 곳에서 위축될때 머릿속에서 너 학교서 인기짱인 아이야 주눅들지마 이런생각이 들어 자신감이 생겼구요
    대학때 동아리 회장 과대
    직장 동기회장 이런거 다 도맡았어요
    면접이나 직장에서 남앞에 서서 발표 할때 자신감 차고
    떨지 않게 된게 다 저런 과정을 겪으면서 단단해지고 성격이 변해서 인것 같아요

    제 친구들이 어릴때 나는 소심해서 말도 잘못하는 학생이였다고 그럼 안믿어요
    그래서 전 타고난 성격보다 상황이나 주변사람들에 의해 얼마든지 바뀔수 있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0438 노후원전 재가동 승인 3개월 내 150회 정지 11 고리2호기 2022/09/15 582
1380437 "이준석 성상납 받았어......." .. 8 .... 2022/09/15 5,365
1380436 여자는 사회생활 안하는게 낫다는 글 왜 지웠어요?? 23 ㅇㅇ 2022/09/15 2,359
1380435 와..추석에 찐 4키로 하루에 1키로씩 빠지네요ㅜ 8 kima 2022/09/15 3,931
1380434 후방추돌 당했는데요. 2 추돌 2022/09/15 1,348
1380433 정부지급 요양보호비 모두 나오나요? 9 요양보호사 2022/09/15 1,129
1380432 윤댓. 굥은 영어 못 하나요? 9 ??? 2022/09/15 1,888
1380431 현대자동차 직영 서비스센터 3 자동차 수리.. 2022/09/15 959
1380430 이상한 꿈을 꿨습니다. ㅇㅇ 2022/09/15 752
1380429 50대 배우가 진짜 그 여배우가 맞다면 11 ... 2022/09/15 18,598
1380428 옥순이 좀 이상해요 5 저는 2022/09/15 6,720
1380427 노조의 새벽 주택가 확성기 공세 4 새벽 2022/09/15 962
1380426 뮨파라고해서 뭔가했더니 8 그것이알고싶.. 2022/09/15 1,441
1380425 달리기할때 무릎보호대 도움될까요 12 곧 50 2022/09/15 2,524
1380424 김지원 너무 좋은 배우네요. 팬 됐어요. 37 ..... 2022/09/15 15,739
1380423 옥순이가 왜 답답한지 알았네요 5 알았네 2022/09/15 6,371
1380422 여성 혐오가 생긴 이유가 뭘까요? 45 ... 2022/09/15 5,060
1380421 도배 업체 통해서 할때 도배풀 묻는거요 8 질문 2022/09/15 2,001
1380420 50대 중반 증명사진 찍을때 라운드 블라우스 괜찮나요 4 2022/09/15 2,385
1380419 상철이 눈물흘린 이유 9 너도 쏠로?.. 2022/09/15 5,005
1380418 더워서 잠이 안와요 5 어우 2022/09/15 2,637
1380417 신당역 여자화장실서 흉기 휘두른 남성 검거…여성 역무원 사망 25 끔찍하네요 2022/09/15 7,847
1380416 나는 솔로 영식이 있어 재밌네요 11 .. 2022/09/15 5,198
1380415 차트 잘 보는 주식 유튜버 16 ... 2022/09/15 3,617
1380414 연애하면 좋을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아요 8 @@ 2022/09/15 3,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