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헬스장에서
운동 잘 하시더라구요. 자세 좋으시고. 사십년정도 하셨다며 저에게 너무 잘한다고 하시길래 전 경력 얼마 안된다고만 했어요.
하지만 잘 할 수밖에 없죠. 전 보디빌딩 자격증도 있고 실제로 사람도 가르쳤고요 ㅜㅜ
다른 운동 자격증도 국가 자격증도 있고 아닌것도 있고 운동만 자격증이 몇개 있어요.
아니 그런 잘난척 하려고 동네 주민센터 가는거 아니고 하여간 전 그냥 밤시간에 조용히 하고 오는데 이 할무니가 저를 가르치시네요. 근육을 좀 더 느끼면서 하라고 ㅜㅜ 천천히 하라면서.
전 일부러 빨리 사오십분 하고 가거든요 집에 분리불안 강쥐가 있어서요. 매일밤 빨리빨리 하고가요.
그리고 힙 익스텐션을 느리게 할 이유가 ㅜㅜ
제가 자격증 있는 강사라고 말씀을 드렸어야 했을까요.
1. dlf
'22.9.14 10:22 PM (180.69.xxx.74)아뇨 그럼 또 이거저거 물어볼수 있어요
2. 그럼
'22.9.14 10:23 PM (222.117.xxx.173)아 감사합니다 이러고 말았는데 이거저거 또 가르치시진 않으시겠지요? 계속 가르치시면 어쩔까요 ㅜㅜ
3. ㅎㅎ
'22.9.14 10:23 PM (106.101.xxx.252)그냥 이어폰 끼고 운동하세요
4. 이따만한
'22.9.14 10:24 PM (211.250.xxx.112)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착용해서
당신 말이 안들린다는 표시를 하시던가
해야할것 같아요..ㅠㅠ5. ,,
'22.9.14 10:24 PM (118.235.xxx.154)이래서 헬스장에서 아는 사람 생기면 옮긴다는 헬창들도 있어요.
6. ...
'22.9.14 10:25 PM (58.140.xxx.63)제가 알아서 할께요 하세요
주민센터에서 만난 할머니랑 굳이 말섞고 지낼 이유 있나요7. 냉랭
'22.9.14 10:26 PM (112.148.xxx.91)자꾸 웃으며 네네 하지 마세요
더 심해집니다
저는 원글님 정도 수준은 아니지만 피티 오래 받았고 받는중인데 고나리 할머니 등장해 저에게 훈수두더라구요
왜 유산소 안하고 가냐며 한심한눈빛. 머리 안말리고 간다고 잔소리하고요
보니까 온동네 돌아다니면서 참견질에 지적질...헬스장에서 온갖 회원에게 말을 걸고 잔소리 지적하고 말하는거 들어보면 결국 자기가 최고!!
짜증나서 전 웃지도 않고 그할머니 보면 투명인간 취급했어요
몇번 말걸더니 제가 시큰둥하게 대답하자 더이상 저에게 접근안함 ㅋㅋㅋ8. 냉랭
'22.9.14 10:27 PM (112.148.xxx.91)감사합니다 하니까 옳타쿠나 싶어서 더 간섭하죠 ㅜㅠㅠㅜㅜㅜ
걍 냉랭한 표정으로 네..아니오만 하세요. 웃지도 마시고요9. ..
'22.9.14 10:44 PM (175.116.xxx.85) - 삭제된댓글이글 읽는데 갑자기 옛날에 헬스 다닐 때 선거시즌에 ㅂㄱㅎ 뽑으라던 할머니 생각나네요ㅋㅋㅋ 저도 요즘 윗집 할아버님 가시는 시간 피해서 가고 있어요.. 좋으신 분이지만요^^
10. ...
'22.9.14 10:50 PM (61.105.xxx.94)인사만 가볍게 목례 정도만하고 피하세요.
자길 피하는 것 같다 생각해도 뭐 어쩔건대요.
주제 넘는 사람들은 창피를 당해봐야 깨닫던데,
원글님이 굳이 그렇게까지 하실 일은 아니니
그저 무시하세요.11. 저는
'22.9.14 10:53 PM (121.165.xxx.152)사람 안사귀려고 일부러 눈도 안맞춰요
한번 말트면 인사해야 하고 말걸면 솔직히 운동 방해되요
회원들은 저보고 쌀쌀맞다 하겠지만 그게 편해요
반면 같이 다니는 남편은..12. ..
'22.9.14 11:01 PM (211.243.xxx.94) - 삭제된댓글다른 핀트지만 할머니도 대단하네요.40년 헬스라니. 더구나 자세도 좋구. 40년 전에는 pt가 없었을텐데.
13. ..!.
'22.9.14 11:07 PM (58.124.xxx.207)그래서 무조건 이어폰 꼽고 운동해요.
14. ㅋㅋ
'22.9.14 11:43 PM (106.101.xxx.198)그런분들 있어요 애초에 받아주질 마셨어야하는데..ㅎㅎ
15. 나이든사람
'22.9.15 6:07 AM (121.133.xxx.137)피하는 첫번째 이유죠
조금 받아준다 싶으면
훅 치고 들어와서 피곤해짐
노인들에겐 싸가지없다 소리 듣는게
젤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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