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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헬스장에서

말할까 조회수 : 4,260
작성일 : 2022-09-14 22:20:10
주민센터 헬스장에서 한 할머니랑 인사하고 지내게 되었어요.
운동 잘 하시더라구요. 자세 좋으시고. 사십년정도 하셨다며 저에게 너무 잘한다고 하시길래 전 경력 얼마 안된다고만 했어요.
하지만 잘 할 수밖에 없죠. 전 보디빌딩 자격증도 있고 실제로 사람도 가르쳤고요 ㅜㅜ
다른 운동 자격증도 국가 자격증도 있고 아닌것도 있고 운동만 자격증이 몇개 있어요.
아니 그런 잘난척 하려고 동네 주민센터 가는거 아니고 하여간 전 그냥 밤시간에 조용히 하고 오는데 이 할무니가 저를 가르치시네요. 근육을 좀 더 느끼면서 하라고 ㅜㅜ 천천히 하라면서.
전 일부러 빨리 사오십분 하고 가거든요 집에 분리불안 강쥐가 있어서요. 매일밤 빨리빨리 하고가요.
그리고 힙 익스텐션을 느리게 할 이유가 ㅜㅜ
제가 자격증 있는 강사라고 말씀을 드렸어야 했을까요.
IP : 222.117.xxx.17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
    '22.9.14 10:22 PM (180.69.xxx.74)

    아뇨 그럼 또 이거저거 물어볼수 있어요

  • 2. 그럼
    '22.9.14 10:23 PM (222.117.xxx.173)

    아 감사합니다 이러고 말았는데 이거저거 또 가르치시진 않으시겠지요? 계속 가르치시면 어쩔까요 ㅜㅜ

  • 3. ㅎㅎ
    '22.9.14 10:23 PM (106.101.xxx.252)

    그냥 이어폰 끼고 운동하세요

  • 4. 이따만한
    '22.9.14 10:24 PM (211.250.xxx.112)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착용해서
    당신 말이 안들린다는 표시를 하시던가
    해야할것 같아요..ㅠㅠ

  • 5. ,,
    '22.9.14 10:24 PM (118.235.xxx.154)

    이래서 헬스장에서 아는 사람 생기면 옮긴다는 헬창들도 있어요.

  • 6. ...
    '22.9.14 10:25 PM (58.140.xxx.63)

    제가 알아서 할께요 하세요
    주민센터에서 만난 할머니랑 굳이 말섞고 지낼 이유 있나요

  • 7. 냉랭
    '22.9.14 10:26 PM (112.148.xxx.91)

    자꾸 웃으며 네네 하지 마세요
    더 심해집니다
    저는 원글님 정도 수준은 아니지만 피티 오래 받았고 받는중인데 고나리 할머니 등장해 저에게 훈수두더라구요
    왜 유산소 안하고 가냐며 한심한눈빛. 머리 안말리고 간다고 잔소리하고요
    보니까 온동네 돌아다니면서 참견질에 지적질...헬스장에서 온갖 회원에게 말을 걸고 잔소리 지적하고 말하는거 들어보면 결국 자기가 최고!!
    짜증나서 전 웃지도 않고 그할머니 보면 투명인간 취급했어요
    몇번 말걸더니 제가 시큰둥하게 대답하자 더이상 저에게 접근안함 ㅋㅋㅋ

  • 8. 냉랭
    '22.9.14 10:27 PM (112.148.xxx.91)

    감사합니다 하니까 옳타쿠나 싶어서 더 간섭하죠 ㅜㅠㅠㅜㅜㅜ
    걍 냉랭한 표정으로 네..아니오만 하세요. 웃지도 마시고요

  • 9. ..
    '22.9.14 10:44 PM (175.116.xxx.85) - 삭제된댓글

    이글 읽는데 갑자기 옛날에 헬스 다닐 때 선거시즌에 ㅂㄱㅎ 뽑으라던 할머니 생각나네요ㅋㅋㅋ 저도 요즘 윗집 할아버님 가시는 시간 피해서 가고 있어요.. 좋으신 분이지만요^^

  • 10. ...
    '22.9.14 10:50 PM (61.105.xxx.94)

    인사만 가볍게 목례 정도만하고 피하세요.
    자길 피하는 것 같다 생각해도 뭐 어쩔건대요.
    주제 넘는 사람들은 창피를 당해봐야 깨닫던데,
    원글님이 굳이 그렇게까지 하실 일은 아니니
    그저 무시하세요.

  • 11. 저는
    '22.9.14 10:53 PM (121.165.xxx.152)

    사람 안사귀려고 일부러 눈도 안맞춰요
    한번 말트면 인사해야 하고 말걸면 솔직히 운동 방해되요
    회원들은 저보고 쌀쌀맞다 하겠지만 그게 편해요
    반면 같이 다니는 남편은..

  • 12. ..
    '22.9.14 11:01 PM (211.243.xxx.94) - 삭제된댓글

    다른 핀트지만 할머니도 대단하네요.40년 헬스라니. 더구나 자세도 좋구. 40년 전에는 pt가 없었을텐데.

  • 13. ..!.
    '22.9.14 11:07 PM (58.124.xxx.207)

    그래서 무조건 이어폰 꼽고 운동해요.

  • 14. ㅋㅋ
    '22.9.14 11:43 PM (106.101.xxx.198)

    그런분들 있어요 애초에 받아주질 마셨어야하는데..ㅎㅎ

  • 15. 나이든사람
    '22.9.15 6:07 AM (121.133.xxx.137)

    피하는 첫번째 이유죠
    조금 받아준다 싶으면
    훅 치고 들어와서 피곤해짐
    노인들에겐 싸가지없다 소리 듣는게
    젤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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