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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전적인 성격 고칠수 있을까요

괴로움 조회수 : 1,849
작성일 : 2022-09-14 14:25:27
성격이 아니 성질이라고 해야하나요?



한번 화나면 아주 이성을 잃고 소리지르고 짜증내고

남 비하나 비꼬기도 완전 잘해요 ㅜㅜ

끓어올랐다가 곧 가라앉으면 후회도 장난아니고...

금방 넘넘 후회해서 다신 안그래야지 해도 재발.



평소에는 아주 좋은 성격인척 하고있어요. 그래서 친구많고 언니동생들도 연락 잘와요.

근데 맘에 안드는사람 어디두고보자 부글부글하면서 비꼬다가 화르륵 타면 절교해버리고요.

특히 나보다 못하다 싶은존재가 돈자랑 꼴사나우면 아주그냥 못보고 비꼼작렬하다가 관계 끊어버리고.

성질 이거 어떻게 ㅜㅜ
IP : 58.79.xxx.1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철학자
    '22.9.14 2:50 PM (220.72.xxx.50)

    사람을 대할 때 쟤는 나보다 잘난 애, 얘는

    나보다 못한 애라고 사람에 대해 등급을

    매기지 마세요. 사람이 한우도 아니고 왜 잘나고

    못나고를 내 기준으로 평가해서 못난 사람이

    돈자랑 하면 비꼬고 부글부글 하나요.

    주변 지인들을 볼때 나보다 잘났으니

    자랑해도 되는 사람,

    얘는 나보다 못났으니 자랑하면 안되는

    사람으로 등급을 나누지 말고 그냥 담백하게

    사람을 대하세요. 희노애락 어떤 감정이든 표현할

    수 있으니 사람이에요. 잘난 사람만

    돈자랑 할 수 있다고 어디 법으로 규정된 것도

    아니구요.

    누굴 대할 때 어디두고 보자 앙심을 품지 마세요.

    누군가가 나한테 무례한 행동을 하면

    그때 그 순간 조심해 달라고 말하면 됩니다.

    누군가가 맘에 안들면 그 앞에서 비꼼 작렬하지

    마시고 그냥 관계를 조용히 정리하세요.

    왜 남의 가슴에 비수를 꽂으며 관계를 정리하나요.

    남한테 던진 독한 말들은 나중에 다른 형태의 불행한

    옷을 입고 나한테 다 돌아와요.

    님의 문제는 호전성이 아니라 남과의 끊임없는

    비교에서 오는 질투심인듯 해요. 나보다 못한 사람이

    돈이 많은거 같으면 배아파서 독한 말이라도 해줘야

    직성이 풀리는거 같은데 결국 내 정신 건강에 해로워요.

    원글님보다 잘난 사람도 없고, 못난 사람도 없다

    생각하세요. 우리 모두는 그냥 각자에게 주어진 인생을

    숙제하듯 사는 것일 뿐이지 세상에 잘난 인생이 어디 있고

    못난 인생이 어디 있어요. 경제적으로는 조금 부족해도

    사랑스러운 가족이 있는 삶이 있고, 물질적으로는 풍성해도

    건강이 부족한 삶이 있고, 고난과 시련이 많아 보이지만

    강인한 정신력으로 행복을 스스로 만들어 사는 삶이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단지 돈의 유무로 성공한 인생, 망한 인생,

    허접한 인생이라고 등급을 나누는 건 오만해요. 그저 인생의

    색깔이 다를 뿐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무지개가 인생 초반에

    뜰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오후에 무지개가 뜰 수 있고,

    어떤 이에게는 인생 후반부가 석양의 아름다움으로 빛날

    수 있어요. 그게 인생이에요. 남의 인생을 못났다 잘났다

    섣불리 재단하지 말고, 나와 비교해서 질투하지 말고,

    타인을 향해 독한 말을 내뿜었던 혀에서 앞으로는

    상대를 축복하고 칭찬하고 용기를 북돋워주는 향기로운

    말이 나오도록 한번 해보세요.

    그렇다면 원글님 인생이 그야말로 그 누구보다도 잘난

    인생이 되어 있을 겁니다.

  • 2.
    '22.9.14 3:01 PM (118.235.xxx.70)

    님이 써주신 내용만 보면 호전적인 게 아니라 상종하면 안 될 사람 같네요.

  • 3. ㅇㅇ
    '22.9.14 3:11 PM (118.235.xxx.185)

    임자 만나면 고쳐질 거예요.. 그 전에 고치세요

  • 4. Ffg
    '22.9.14 3:16 PM (117.111.xxx.211)

    첫댓글 철학자님 글 좋네요

  • 5. ...
    '22.9.14 3:25 PM (223.38.xxx.245)

    여왕벌 스타일의 전형

  • 6. ...
    '22.9.14 3:26 PM (223.38.xxx.245)

    본인은 티가 안난다고 생각하지만 언젠가는 드러나고 그러다 주변 수두룩 손절당하면 조용히 살던데요

  • 7.
    '22.9.14 3:56 PM (112.148.xxx.25)

    본인은 성격좋다 하지만 주변에 상처주는 유형
    혼자만 힘들죠 그렇게 비교하고 자기가 최고가 아니면 부들부들
    호전이라뇨 쌈닭

  • 8.
    '22.9.14 4:07 PM (175.223.xxx.16)

    인간 관계는 서로에게 깨달음을 주기 위해 맺어진거라 생각해요.
    나보다 잘난 사람에게서도 나보다 못난 사람에게서도 배울게 있어요.
    나보다 못한 사람이 돈자랑해서 속이 꼬이면, 비꼴 말을 준비하지 마시고 저 친구처럼 하지 말아야겠구나라는 생각으로 본인을 지키세요.
    내가 싫어하는 사람의 모습이 곧 내 모습일거라는거 명심하시면 좀 더 사람에 대한 생각이 부드러워질 수 있어요.

  • 9. 호전이
    '22.9.14 5:40 PM (14.32.xxx.215)

    아닌데요
    강약 약강
    남는에 다 보여요 언젠가 팽 호되게 당하실듯

  • 10. ㅇㅇ
    '22.9.14 10:53 PM (59.6.xxx.117)

    철학자님 댓글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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