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본이 적긴하지만, 저는 휴업폐지가 훨씬 많을 줄 알았는데
유지 63.7% 폐지 33.4%네요.
대형 마트 의무휴업제도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우리 국민 3명 중 2명은 이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마트 이용이 많은 여성(69.2%)이 남성(58%)보다 찬성률이 높았으며, 연령별로 볼 때는 40대 65.1%, 50대 67.6%, 60대 이상 66.5% 등 중장년층이 의무휴업제도 유지를 지지했다.
하지만 성별과 연령을 각각 나눠 따져보면 다소 의외의 결과가 나온다. 대형 마트 의무휴업제도 유지에 가장 적극적인 호응을 보인 집단은 중장년 여성이 아니라 젊은 여성이었다. 제도 유지에 대한 여성 18~29세의 응답률은 79.1%로, 전체 제도 유지 응답률보다 15.4%포인트나 높았다. 이어 40대 여성 역시 74.7%가 제도 유지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60대 이상 여성은 68.8%가 제도 유지를 선택해 상대적으로 응답률이 낮았다.
반면 18~29세 남성의 절반 이상(51.4%)은 의무휴업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답해 같은 연령대의 여성들과 상반된 분위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