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겜 황동혁감독 필모그래피가 엄청나네요

감탄 조회수 : 4,230
작성일 : 2022-09-14 10:10:39
오겜이 하도 이정재가 부각되어서 황감독은 좀 묻히는데...
이번에 감독상 받았다길래 서치해보니 참 멋진 분인데요.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오징어게임...이게 연결이 안되어서 저는 같은 감독이라곤 생각도 못했거든요.

거기다 서울대, 예체육학과 아닌 찐공부 잘한 사회과학대 신문학과(어디는 신문방송학과라고 쓰던데 서울대는 최근까지도 과명칭이 신문학과였음)출신에 석사는 서던캘리포니아 영화제작학과....어쩐지 영어도 무지 잘하더라구요.

뭐든 좀 싫증을 잘내서 한쪽 분야로만 파지 않아 영화 장르들이 다채롭다고..
대체 공부는 어떻게 잘한건가 하겠지만 서울대 들어온 학생들은 대체로 두 종류거든요. 
무지 무지 성실하고 엉덩이 무겁고(저 입학할때 전국 수석으로 서울대 법대 들어온 동기 여학생과 도서관에 앉아 있었는데 저 두시간에 한번씩 화장실가고 커피마시러 일어나는 동안 그 친구는 6시간만에 화장실 5분 다녀오더라구요. 같은 설대지만 깊은 반성을 불러일으키는...)그런 노력파고 또 하나는 그냥 타고나길 머리가 무지 좋은 수재형들인데 이런 친구들이 나중에 연예계나 IT쪽에서 엄청난 두각을 나타내더라구요

물론 두 종류 다 기본 공부시간은 월등히 길죠..저도 싫증 잘내고 좀 자유로운 영혼이지만 매일 매일 안빼놓고 예습 복습하고 하여간 같은 반 아이들보다 공부시간은 많이 길었어요,..그런데 성실형 공부벌레들은 타의 추종을 불허해요.
사실 저희 3형제가 다 서울대 출신인데 법대 들어간 오빠는 그냥 하루 깨어있는 시간에서 식사, 화장실 등 기본 생리현상 해결하는 시간빼고는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어요. 

저는 그냥 저냥 공부잘하는 편(도저히 오빠를 이길수 없는게 오빠가 전교1등할때 저는 반 1등. 죽어라고 다음 셤에 공부해서 겨우 전교 2등하면 오빠는 순식간에 전국 모의고사에서 10등안에 들고....그냥 단념할 수 밖에 없는)이어서 사회과학계열 과로 들어가서 그래도 지는 건 싫어해서 석사 마치고 국책연구소 들어가서 재직하면서 박사도 땄어요...근데 늘 내 적성은 이게 아닌데 하고 살고 있어요..가끔 내가 진짜 하고 싶었던 패션 공부했떠라면 어땠을까 상상도 해보죠..

황동혁감독이나 방시혁이나 요즘은 정말 이상해져서 욕먹지만 이수만 같은 연예계 쪽(직접 연기나 노래보다는 프로듀서 개념의)진출해서 성공한 서울대 출신들 보면 정말 부러워요...

공부도 잘하지만 본인들이 좋아하는 분야에 가지고 있는 끼를 마음썩 발산하며 살아가니까요.
여간 황동혁 감독 축하하고 앞으로도 많이 많이 흥하기를!

한국이미지상 황동혁 감독…"유학시절부터 꿈꾼 미국 1등 이뤘죠" - 오늘의 매경 (mk.co.kr)


IP : 210.90.xxx.7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탄
    '22.9.14 10:10 AM (210.90.xxx.75)

    https://www.mk.co.kr/today-paper/view/2022/5067145/

  • 2. ㅅㄴ
    '22.9.14 10:13 AM (220.94.xxx.134)

    딱봐도 공부잘하게 생긴얼굴이더라구요.

  • 3.
    '22.9.14 10:15 AM (58.239.xxx.59)

    이분이 진짜 뇌섹남인것 같아요 어제 수상소감도 통역도 없이 영어로 술술
    도가니 남한산성 감독한 작품중에 수작들이 너무나 많더군요
    오징어 게임 각본도 직접쓰시고 진짜 천재인듯해요

  • 4. .......
    '22.9.14 10:17 AM (59.4.xxx.105)

    천재죠.
    노벨상 탄 과학자, 연구자만 천재가 아니라
    이 분같은 케이스도 다 천재라고 생각해요

  • 5. 맞아요
    '22.9.14 10:18 AM (124.49.xxx.188)

    서울대 사회학과 느낌얼굴이에요..날카롭고 이성적으로 보이는 얼굴..멋져요 암튼.. 남한산성도 영화가 멋있었는데..공부잘하게 생겼어요

  • 6. ㅇㅇㅇㅇ
    '22.9.14 10:20 AM (112.151.xxx.95)

    저는 남한산성 보고 홀랑 반함.. 제가 본 최고의 사극영화는 남한산성이랑 사도 입니다.

  • 7.
    '22.9.14 10:26 AM (160.2.xxx.227)

    신방도 아니고 신문도 아니고 언론정보학과인지 20년도 더 되었는데…

  • 8. 영어
    '22.9.14 10:35 AM (182.213.xxx.217)

    스피킹도 잘하던데요~
    천재죠.
    대단합니다

  • 9. ㅇㅇ
    '22.9.14 10:36 AM (211.234.xxx.11) - 삭제된댓글

    궁금해서 오늘 아침 검색하니
    역시 다르구나 생각함 ㅎㅎ

  • 10.
    '22.9.14 10:39 AM (210.217.xxx.103)

    신문학과 나왔군요.
    그닥 철학적 고민이 없는 작품들이라 (흥행성 오락성은 별개죠)
    봉준호 감독처럼 사회학과 출신이고 그 한계인가 했는데.

  • 11. 남한산성
    '22.9.14 10:42 AM (110.70.xxx.66)

    품격 있으면서 고독한…
    너무좋아요

  • 12.
    '22.9.14 11:01 AM (125.183.xxx.190)

    대단한 감독이군요
    영화광인 남편이 모든 영화는 다 보는데 감독은 누군지도 모르는 좀 이상한 스타일인데 감독이 누구냐고 물어도 모르고 참나 제가 알려줘야겠네요
    참고로 전 이런 이슈에는 강하고 영화 자체는 별로 안좋아해서요 ㅎ

  • 13. 역시
    '22.9.14 11:20 AM (118.235.xxx.31)

    사람은 똑똑해야해...
    머리좋은데 부지런히 열심히 사는 사람은
    진짜 넘사벽.

    부럽다정말..

  • 14. 블래리스트!!!
    '22.9.14 11:26 AM (14.33.xxx.39)

    황동혁 봉준호
    박근혜 보수정권때 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분들이네요

  • 15. 저기요
    '22.9.14 12:11 PM (211.36.xxx.124) - 삭제된댓글

    예체능학과가 아닌 찐공부 잘한?
    왜 그러십니까아 진짜
    좌뇌, 우뇌 분야별 잘하는 분야가 있는데 예체능 아닌 공부만 찐공부인가요?
    공부로 사람 가치를 매기는 우리의 부모 세대도 아니도 이젠 좀 깨어납시다!

  • 16. 저기요
    '22.9.14 12:12 PM (211.36.xxx.124)

    예체능학과가 아닌 찐공부 잘한?
    왜 그러십니까아 진짜
    좌뇌, 우뇌 분야별로 잘하는 뇌가 있는데 예체능 아닌 공부만 찐공부인가요?
    공부로 사람 가치를 매기는 우리의 부모 세대도 아니도 이젠 좀 깨어납시다!

  • 17. 22
    '22.9.14 12:21 PM (14.6.xxx.218)

    타고나길 머리가 무지 좋은 수재형들인데
    이런 친구들이 나중에 연예계나 IT쪽에서
    엄청난 두각을 나타내더라구요 22

  • 18. bㅇㅇ
    '22.9.14 12:28 PM (110.9.xxx.132)

    저도 원글님 글 읽기 전엔 몰랐던 사실이네요
    황동혁 감독님 더더욱 멋지십니다
    진정한 뇌섹남 인정

  • 19. 기억
    '22.9.14 12:51 PM (221.143.xxx.13)

    오겜은 유명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독이 잘 안보인다 했는데 황동혁 감독 서울대 출신의 재원이었군요
    영어 발음 유창해서 인상적이었어요. 황동혁 감독 축하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5642 자기 심부름을 해주는데 계속 이러는거 7 본인 2022/09/14 1,396
1375641 리퍼샵 문의드려요 궁금 2022/09/14 407
1375640 소주의 매력은 대체 뭘까요? 30 마실텐데 2022/09/14 3,629
1375639 윤석열 각하께서 야당이 발목잡아서 일 못해먹겠다네요 35 제대로 미친.. 2022/09/14 3,293
1375638 할머니들 끌고 다니는 의자 붙어 있는거요 12 ... 2022/09/14 4,310
1375637 감기초기 뭐해야 잘지나갈까요 7 ㅇㅇ 2022/09/14 959
1375636 헤모글로빈 수치 6이면 위급한건가요? 10 흠... 2022/09/14 2,170
1375635 산에서 운동하는데 신발안에 모래들어가는데 불편해요 2 ㅅ ㅏ 2022/09/14 1,388
1375634 이 음악 제목 좀 알려주세요 10 ........ 2022/09/14 2,012
1375633 여권유효기간 6개월 8 나마야 2022/09/14 1,519
1375632 여기서 어떤 게 제일 싫으세요?? 18 ㅇㅇ 2022/09/14 2,881
1375631 옻 오른 사람 보기만해도 가렵나요? 4 ... 2022/09/14 1,150
1375630 고등 입학 컨설팅 받고싶어요.... 11 ㅠㅠ 2022/09/14 1,773
1375629 마포 을지로 명동 맛집 추천해주세요 13 ... 2022/09/14 2,461
1375628 요양병원에 계시는 엄마를 보고 왔는데요 11 ,, 2022/09/14 7,404
1375627 자유양식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어디서 1 취업 2022/09/14 572
1375626 비오는 날에 야외 음악 축제 관람 해보신 적 있으세요? 5 ... 2022/09/14 789
1375625 고3 수시 교과--진학사모의지원 경험있으신분 계신가요? 4 후힝 2022/09/14 1,288
1375624 호전적인 성격 고칠수 있을까요 10 괴로움 2022/09/14 1,816
1375623 해방일지 이제 봤어요. 너무 웃겼던 것. 8 구구 2022/09/14 4,702
1375622 무릎에 물이차서 주사기로 피제거 증상 치료해보신분.. 2022/09/14 1,789
1375621 김건희 20년전 국모된다고 20 ㄱㅂㄴㅅ 2022/09/14 6,847
1375620 원희룡 “아파트 주차장 외부개방 활성화 추진” 24 .. 2022/09/14 3,866
1375619 RE100 대표의 경고“한국 재생에너지 축소, 한국 기업의 수조.. 18 2022/09/14 1,494
1375618 빨간모자 쓴 여자와 남색 정장 입은 여자가 춤추는 그림 누가 .. 2 그림 2022/09/14 1,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