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근에 드림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근데 맨땅에 내놓기가 좀 그래서 깨끗한 택배 상자에 담아 두면 물건만 가져가고 상자는 그대로 놔두고 가시네요.
오늘도 몇 번 안 신은 아쉬 신발들 드림했는데 물건만 쏙 빼서 가시네요.
제가 나가서 다시 치웁니다.
바로 앞이 재활용장인데 상자 정도는 치우고 가져가셔도 될텐데...
열에 아홉은 감사하다는 말도 남기지 않아요.
드림하고도 기분이 좀 그래요.
1. 그냥
'22.9.13 2:44 PM (106.102.xxx.203)판매하세요
저렴하게 책정하셔서요
박스는 알아서 치워주기는 좀 어려울 것 같아요
얘기를 미리 하세요2. 뭐
'22.9.13 2:45 PM (211.206.xxx.180)빨리 해치우는 게 목적이면 드림해도 좋지만.
그거 되파는 사람도 있고 별난 사람 많아요.3. ㅇㅇ
'22.9.13 2:45 PM (119.198.xxx.18)그렇더라구요
가져간 후엔 형식적인 인사조차 없슴
빈정상해서 그냥 버려버려요
아님 좀 모아졌다싶으면 기증하던가4. 흠
'22.9.13 2:51 PM (58.231.xxx.14) - 삭제된댓글그래서 저렴히라도 돈을 받고 올리는게 나아요.
그래야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가기도 하고요..
드림은 정말 비추예요..5. 129
'22.9.13 2:52 PM (106.102.xxx.20)저도 며칠전 애들 자전거 드림했는데
고맙단 말한마디가 없었음.ㅡㅡ6. 음
'22.9.13 2:54 PM (14.50.xxx.77)저 닥스 초등 책가방 신발 주머니 세트로 정말 엄청 깨끗한걸...책가방도 못사줄 형편 어려우신 분이 가져갔으면 좋겠다싶어서 내놨는데, 빛의 속도로 가져갔고, 고맙단 말한마디 안하더라고요.찾아보진 않았지만, 되팔았을 가능성도 있었을것 같아요..팔아도 5만원은 받았을 완전 1년도 안쓴 물건 두세트였거든요.
저렴하게라도 그냥 파세요7. ///
'22.9.13 2:56 PM (175.113.xxx.176)그냥 파세요 .. 뭐하러 드림을 해요 고맙다는 인사도 안하는데..ㅠㅠㅠ
8. 거지들
'22.9.13 2:56 PM (223.38.xxx.180)양심도 없어요. 빛의 속도로 빠르긴 대따 빨라요. ㅋ
9. 당근
'22.9.13 3:11 PM (58.79.xxx.141) - 삭제된댓글커피값이라도 벌어야지 왜 무료나눔하고 기분까지 상할일을 하실까..ㅠㅠ
10. ..
'22.9.13 3:12 PM (222.117.xxx.76)드림하지마세요
3천원 5천원이라도 받으세요11. 저는
'22.9.13 3:13 PM (175.195.xxx.16)남편 노무사 수험서 잔뜩 드림했는데
수험생이 가져갈 줄 알았더니 할아버지가
카트 끌고 와서 가져가는데 찝찝하더라구요..
고맙다는 말은 커녕 너무 전문적으로 보여서..
되파는듯한 분위기ㅜㅜ12. . .
'22.9.13 3:13 PM (118.220.xxx.27)드림하지 마세요. 천원이라도 받으세요
13. 드림
'22.9.13 3:13 PM (121.152.xxx.90) - 삭제된댓글하는거 아니에요.
드림해야겠다 싶은건 우유한팩 교환이나 2,3천원에 올리는거에요. '드림' 알람설정해두고 그것만 이용하는 사람들도 한 부류를 차지하거든요. 밑에 깔아둔 달력종이, 신문지 한장을 안가져가요. 처치불가한거 가져가주니 고마워해라 기본이구요. 드림에 반응한 사람들 대개가 이사람은 이번달에 3,10회 드림받았어요, 라고 뜨더라구요. 그사람들은 드림받는 프로, 직업러에요. 드림으로 마음이 풍요로워지지 않더라도 그마음이 깎아나가지 않게 소액이라도 걸어야 그돈이 아니라 저런 드림알람러들이 걸러져요14. 저도
'22.9.13 3:15 PM (118.235.xxx.65)그런일 다반사라 요즘은 버리던가 조금이라도 금액올려요..
15. ..
'22.9.13 3:16 PM (49.96.xxx.102)정말 고맙다는 말 한 마디 못 하는 걸까요?
저는 사진 찍고.이런게 너무 귀찮아서 그냥 중고상사에 팔았어요.
그냥 버릴려고 한 거라, 근데 버리기에는 옷들이 너무 새거라 아까웠어요.
코스트 가방 한 가득 그것도 겨울 옷들 갖고 가면, 1,000원 줍니다.
그 돈으로 돌아오면서 편의점 커피 사 먹었어요.
돈은 안 되지만 신경 안 쓰고, 재활용 되고, 편의점 커피 한 잔 값 나오고 좋아요.
총 3번 갔다줬는데, 아직 한 번 더 가야 됩니다.16. 돈을
'22.9.13 3:19 PM (211.36.xxx.8) - 삭제된댓글받고 판매하니 너무 심한 진상들을 만나서 피곤해서
버리긴 너무 아까운 물건이라 드림했어요.
이런 기분 드는 거 감수하고 드리는 거였는데 오늘은 좀 심하네요.17. 저는
'22.9.13 3:26 PM (211.212.xxx.60)열에 여덟은 감사 쪽지 보내고
후기도 작성해 주던데...
메세지 주고 받다 보면 어떤 사람인지 보이지 않나요?
속상하시겠어요.
물건 주는 것도 포장까지 엄청 신경써서
수고로운 일인건데.18. 돈을
'22.9.13 3:28 PM (211.36.xxx.8)받고 판매했더니 너무 심한 진상들을 만나서...
버리긴 아까운 물건이라 드림했어요.
이런 기분 드는 거 감수하고 드리는 거였는데 오늘은 좀 심하네요.19. 그냥
'22.9.13 3:30 PM (211.36.xxx.8)맨 처음 톡주시는 분께 드리다 보니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기 어려워요
진짜 1초컷20. ㅇㅇ
'22.9.13 3:42 PM (114.206.xxx.33) - 삭제된댓글저는 드림은 안하고 단돈 천원이라도 받아요,
제가 거래한 모든분이 감사 후기 올렸어요.
팔기 애매한건 그냥 버려요.21. 드림하는이유는
'22.9.13 3:47 PM (203.237.xxx.223)그거 어차피 버릴 건데 쓸 사람 기분 좋게 쓰라고 하는 거고,
흥정 같은 거 하기 싫고 빨리 처분하고 싶어서 그러는 거지요
어차피 안 쓸거 버리는 것도 돈 드는데,
그런 거 주면서 이런 저런 거 기대 않는 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저도 엊그제 여행용 캐리어 어메리칸 스탠다드 세트를 드림했는데,
예전에 살 때는 비싸게 샀지만 요즘 나오는 폴리카보네이트가 가벼워서 새로 샀더니
가방만 잔뜩 쌓아두고 살 수가 없어 드림했어요.
어차피 무거워서 안 쓰게 될 건데, 필요한 누군가가 다시 거기 생명을 주고 쓴다면 그걸로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해요22. 실내자전거
'22.9.13 3:49 PM (123.214.xxx.169)코스코에서 50정도에 산건데
년식은 좀 됐지만
사용감 별로 없는거
드림했는데
고맙다는 톡조차 없더라구요
어디 되팔려고 업자가 가져갔나?싶은 생각마저 들었어요23. 드림은
'22.9.13 4:00 PM (211.52.xxx.172)드림은 순서대로 안해도 돼요
드림 자주 받는 사람인지 확인하고
천천히 누구 주겠다고 얘기해도 돼요
드림은 선착순 아닙니다
드림 자주 하시는 분위주로 드립니다
요렇게 두줄만 추가하셔도 진상 피할 확률이 높아져요^^24. 줌마
'22.9.13 4:53 PM (61.254.xxx.88)제가 좋은분들만 만낫나보네요
다들 캔커피라도 들고오셔서 즐거웠는데..25. ...
'22.9.13 5:00 PM (112.152.xxx.29) - 삭제된댓글이게 희안하게 진상들 만나는 구간이 있고.
매너있는 사람들 만나는 구간이 있더라고요.
저는 요즘 왠만하면 재활용장에 버리지만..
가끔 드림하면 커피하나정도 두고 가더라고요
근데 제가 커피를 안마셔서... 그냥 빈손으로 오라해요
최근에 가장 인상깊었던 드림은 돈 만원을 주고 가신분이였어요.
드림하면 돈 받은 경우는 처음이라고.. 고맙다 인사하니
자신도 감사하다며 끝까지 매너있게 인사하는거보고 뭉클하기까지하더라고요26. 근데요
'22.9.13 6:23 PM (218.238.xxx.141)살때 가격생각하면 못팔아요
당근은 정말 거저준다생각해야 팔려요 ㅋㅋ
거지들만있어서그런지 정말 헐값에 올려야 팔리더라구요27. 흐얼
'22.9.13 11:14 PM (58.236.xxx.51)그릇 나눔 했더니 햇콩이라고 서리태 삼다수병에 가득 담긴거 주시기도 하고
커피도 사다주시고
나눔인데도 오래된 cd 너무 좋다고 기어이 손에 만원 쥐어주고 가신분도 있고
손주들 있어서 아이용품은 나눔으로 내놓으니 손드신분한테 드렸는데 완전 나눔만낚아채는 전문꾼이더라구요
나눔받은 횟수가 나오는지 모르고 그냥 첫번째로 손드신분한테 드렸는데
그다음 부터는 순서라든가 시간이라던가 빨리 가져가시는 분께 나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