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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남편과 한 침대에서 자야 될 것 같아요.

이젠 더 이상 조회수 : 5,238
작성일 : 2022-09-13 13:56:25
제가 거실 소파에서 잔 지 한 7~8년 된 거 같아요.

50초반부터 그리 한 듯

첨엔 방에서 자는 게 답답해서 그리 시작했는데.

이젠 남편이 점점 꼴보기 싫어지네요.

이유는 나이가 드니 사소한 단점들이 부각되면서요.

이제 한 방에서 강제적으로 잠이라도 함께 자야 새벽에 깰때 간혹 말이라도 섞고 속내를 드러내는 대회를 할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해서요.

제가 그러고보니 대화를 잘 못 하네요.

참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이제 남은 여생은 남편과의 관계가

긴밀해져야 인생이 행복할텐데

남편과의 친밀감을 이어줄 물리적인 환경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을 심히 느낍니다.
IP : 14.63.xxx.1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9.13 1:58 PM (106.102.xxx.102)

    저도 똑같은데...(소파생활 10년)
    원글님같은 마음이 아직은 안들어요
    코골고 잘 안씻는 남편이랑 같이 자는거 갈수록 못하겠네요 ㅜㅜ

  • 2. 다귀찮다
    '22.9.13 2:02 PM (125.191.xxx.50) - 삭제된댓글

    전 다시는 못 들어가겠어요
    저도 소파생활 10년 넘었네요
    꼴보기 싫은 단계 지나니
    정신적인 완전한 독립과
    내면의 평온과 자유를 얻은 느낌^^;

  • 3. 다귀찮다
    '22.9.13 2:04 PM (125.191.xxx.50) - 삭제된댓글

    전 다시는 못 들어가겠어요
    저도 소파생활 10년 넘었네요
    꼴보기 싫은 단계 지나니
    완전한 정신적 독립과
    내면의 평온과 자유를 얻은 느낌^^;

  • 4. 추천
    '22.9.13 2:08 PM (223.38.xxx.32) - 삭제된댓글

    싱글 2개 강추입니다
    저도 각방 몇년 쓰다가 이사하면서 침대 2개 놓고 자요
    평소 생활은 각자 방에서 하고 잠만 침실에서 잡니다
    침실에는 침대 2개 밖에 없어요 완전 호텔식
    티비도 안놨고 딱 숙면 취할 수 있게 암막 치고 잡니다
    뭔지는 몰라도 좀 관계가 부드러워진 느낌이에요
    한 침대에서 자는 건 도저히....

  • 5. 각방의 편안함에
    '22.9.13 2:33 PM (175.119.xxx.110)

    익숙해져서 더 짜증날지도.

  • 6.
    '22.9.13 3:10 PM (116.42.xxx.47)

    남편이 싫어할지도 몰라요
    그냥 같이 취미생활을 해보세요
    등산이나 산책 등등

  • 7.
    '22.9.13 3:11 PM (14.50.xxx.77)

    우와 소파가 아무리 편해도..어떻게 댓글처럼 10년씩 소파생활을 하실 수 있어요? 소파가 엄청 좋은건가봐요..?

  • 8. ㅡㅡ
    '22.9.13 4:34 PM (122.36.xxx.85)

    저도 방 합쳐야하는데. 남편이 너무 조심성없고 시끄러워요.
    방구끼고.비염으로 재채기에 하루종일 코.훌쩍. 주말에도 6시에 기상. 생활패턴도 너무 안맞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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