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동안 시간이 많기도 하고. 축전이 딸랑 4쪽이 있는데 한쪽이 이상한거에요. 어 뭐지...
슬쩍 건드리니 쑥 하고 뽑히는 거에요. 이거 큰일났다.
그때 분갈이 했던거 싹다 엎었어요. 그나마 빨리 발견해서 다행인걸로.
6개 중 두개가 흙이 너무 많았더라구요. 그래서 흙이 젖어있어요.
흙비용 더 줄이고 마사토 듬뿍 넣고 바닥엔 난석을 깔았어요.
상태 안좋은 축전도 다시 꼽아주고 좋아지기를 바라며...
잎꽂이 해놓은것도 한달 가까이 되어가는데 하루하루가 달라보여서. 그거 멍하니 들여다보고 있고.
싹난거. 뿌리 난거. 싹이랑 뿌리 다 난거. 싹 났는데 말라버린거. 가지 가지네요.
잎꽂이 해놓은거는 햇빛도 쏘이고 바람도 쏘이고 아침에 한번씩 분무 해주고 있어요.
그게 뭐라고 나한테 이렇게 기쁨을 주네요.